이번 9월9일-11일(금-주일)에 창립 가을 부흥회를 갖습니다. 우리 헤이워드 교회가 1976년 9월에 창립하여 46년이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수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을 예배하며 감당해야 할 사역을 해 나가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음을 깨닫습니다. 온전히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번 부흥회를 기다리며 기도하는 기도의 제목이요 이루어 주시길 기도의 소원이 있습니다. 부흥회라는 말 그대로 우리 교회에 ‘부흥’ 이 있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부흥이라는 말의 의미는 문자적으로 “쇠퇴하였던 것이 다시 일어나는 것. 또는, 다시 일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부흥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교회가 80년대만해도 300-500 명의 성도들이 있었고 본당이 가득차서 접이식 의자까지 벽쪽에 놓고 예배를 드렸었다고 합니다. 숫적인 부흥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소리로 가득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사실 영적인 공격을 이기지 못했기에, 아니 참된 부흥인 믿음에 굳건히 서고 영적으로 성숙함이 없었기에 무너지는 일들로 인해 쇠퇴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의 아름답고 웅장했던 솔로몬의 예루살렘 성전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우상을 섬기는 혼합신앙으로 무너진 후에 하나님의 은혜로 포로에서 돌아와 솔로몬 성전에 비해 규모도 작고 볼품도 없었지만 하나님의 영광이 이전의 영광보다 더 크게 나타난 스룹바벨 성전이 부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전의 과거의 영광이 아닌 이제는 참된 회복과 진정한 부흥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걸어야 할 때임을 피부로 느낍니다. 급속하게 바뀌고 변하는 시대, 더욱 세속화 되고 진리에서 멀어지는 시대에서 참된 부흥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 말씀으로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는 믿음의 순종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루터가 종교 개혁을 일으켰을 때 외쳤던 세가지가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말씀”입니다.

부흥회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회복되고, 은혜를 깨닫고, 오직 말씀대로 순종하며 따라감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 구원의 역사, 기적의 역사가 우리 교회를 통하여, 더 나아가 한 성도님 한 성도님의 삶과 가정에 일어나는 말씀의 부흥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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