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리치몬드 침례교회 정승룡 목사님을 통하여 그리고 오늘 주일예배에 샘물 침례교회 이중직 목사님을 통하여 46주년 창립 가을 부흥회 말씀을 듣습니다. 펜데믹으로 그동안 갖지 못했던 부흥회이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교회에 영적인 부흥이 필요한 때임을 절실히 느끼기에 가을 부흥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부흥의 역사의 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기다렸습니다.

단지 기다린 것만이 아닌 간절한 기도함이 있었습니다. 목사라 그런지 가을 부흥회를 하기로 결정되면서부터 늘 부흥회에 대한 기도가 터져 나왔습니다. 부흥회 가운데 하나님의 부어주실 은혜를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영적인 사명이 분명해 지고, 가야할 길이 분명하게 보이고, 결단하고 힘차게 해야 할 일들을 바로 알고 뜨거운 열정으로 달려갈 수 있는 힘을 주시기를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찬송가 375장인 “나는 갈길 모르니 주여 인도하소서. 어찌해야 좋을지 나를 가르치소서. 아이 같이 어리니 나를 도와 주소서” 라는 찬송과 함께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의 인도하심,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구하는 기도가 부흥회를 위한 기도 속에 나오게 하셨습니다.

부흥회 말씀을 전해 주실 두분의 목사님이 결정 되셨을 때부터 두분을 위해 “교회를 살리는 말씀을 부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교회에, 성도님 한 분 한분에게 주실 하나님의 말씀을 강사 목사님을 통해 부어 주시옵소서. 말씀을 통해 살아나게 하시고, 힘을 얻게 하시고, 회개와 회복과 부흥의 말씀을 주시옵소서” 라는 기도를 끊임없이 하게 하셨습니다. 매일 주중 새벽기도예배에 부흥회를 위한 기도를 함께 하며 부흥회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간구하게 하셨습니다.

3주간의 수요기도예배의 자리 또한 축복된 자리였습니다. 부흥의 말씀과 함께 부흥회를 위한 중보의 기도 제목들을 하나 하나 나누고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는 ‘함께’의 기도의 자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떠한 모습으로든지 부흥케 하실 것이라는 소망을 붙들게 하셨습니다.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에 이번 부흥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떠한 모습으로든 부흥으로 한걸음 인도하실 것을 믿고 하나님께, 또한 기도에 동참하신 성도님들께 감사할 뿐입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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