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에 수고하실 부장들을 인준하는 성도 총회가 오늘 있습니다. 부서를 맡아서 헌신하시기로 자원해 주신 부장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교회에서 부장으로 섬긴다고 해서 회사처럼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명예직도 아닙니다. 내 시간과 희생이 필요한 자리입니다. 부담과 책임이 있는 직분입니다.

어떤 분들은 직분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교회일은 부장이나 어떤 직분을 맡은 분들이 하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교회의 봉사나 섬김은 목회자나 특별한 은사가 있는 사람, 또는 부장이나 목자, 집사 등 직분을 가진 사람들만이 하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하는 일입니다. 우리 교회는 예배부, 선교부, 총무부, 친교부, 새가족부, 재정부, 교육부, 사회 협력부, 관리부 등으로 나누어져서 각 부서를 부장님들이 담당하십니다. 부장님들이 물론 각 부서를 담당하지만 각 부서의 일을 감당하려면 여러 손길들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부장님들이 여러해 동안 수고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부장님들을 도와 말없이 뒤에서 섬겨 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여러 성도님들이 비록 부장으로 앞에서 섬기지는 못하지만 뒤에서 섬기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감사할 일입니다. 대부분의 부장님들이 마음이 좋으셔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을 미안해하시고 혼자 하시려는 마음들이 있으신 것을 봅니다. 일은 나누고 함께 하는 것이 성경적이고 효율적입니다.

관심 있는 부서나 돕고 싶은 일, 그리고 이렇게 일을 하면 교회가 더 좋아지겠다라는 생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부장님들께 말씀해주십시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교회가 또한 부서가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고 기쁨으로 섬김으로 행복한 교회와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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