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많은 말을 하며 삽니다. 또한 많은 말을 듣고 삽니다. 우리가 무심히 듣고 하는 말이지만 그 말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힘이 있습니다. 내가 어떠한 말을 듣고 어떠한 말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과 행복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내오면서 내가 가장 아프고 상처가 되었던 일을 기억해보면 그것은 다른 것 보다 말에 의해 받은 상처와 아픔인 것을 깨닫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준 것 역시 주먹으로 때린 것이 아닌 말로서 그 사람에게 상처와 아픔을 준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살펴보면 이상하게도 좋은 말보다는 좋지 않은 말에 더 심각하게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말에는 시큰둥하다가 다른 사람의 잘못과 실수에 대한 부분이 나오면 귀를 쫑긋 세우는 모습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이 바로 우리 안에 있는 죄된 성품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잠 못 이루게 하고, 내 마음에 동요를 주는 말은 누군가 나에 대해 한 말, 특별히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었을 때일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하는 말에 민감한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좋은 말들은 건성으로 흘려보내고 부정적이고 안 좋은 말들에 극도로 민감해 하고 그 말들을 마음에 남겨 두면 우리의 영이 죽습니다. 기쁨과 감사가 사라집니다.

누군가 나의 부족함과 잘못을 지적하면 그 순간에는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기도함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더욱 성숙해 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영은 어떤 말을 하고 듣느냐에 따라 살고 죽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말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삽니다. 매 순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음성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약속과 은혜의 말씀을 들을 때 내 영이 회복되고 힘을 얻고 밝은 자아상과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귀를 열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음성과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우리의 영을 살리는 하나님의 약속과 사랑의 소리를 들음으로 영이 강건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을 통해 건강한 영을 소유함으로 어떠한 말을 들어도 상처와 아픔과 쓴 뿌리가 아닌 나를 돌아보고 고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하나님의 언어를 말함으로 이웃에게 덕이 되고 은혜가 힘과 생명을 주는 입술을 소유한 참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Follow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