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를 맞이하며 기도함 속에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원하시는 마음, 우리가 힘써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기도했습니다. 한해의 목표를 표어로 표현할 때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교회” 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교회는 세워진지 어느덧 50년이 가까이 되었습니다. 성도님들도 대부분 신앙생활 하신 연수가 있으십니다. 인생의 나이도 연수가 있으십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들이 있으십니다. 성경 말씀에 익숙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신앙의 연수나 말씀에 대한 지식이 아닌 그 말씀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음성과 명령으로 받고 그 말씀대로 믿음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아는 말씀대로 행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스스로 속이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아는 것이 내가 되는 것이 아니라 행하는 것이 내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야고보서 1:22절에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저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할 때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할 때 바닥난 항아리에 밀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말씀대로 행할 때 물이 변하여 놀라운 포도주가 되고, 말씀대로 행할 때 보지 못했던 눈이 띄어지고, 말씀대로 행할 때 나병이 치료함을 받고, 말씀대로 행할 때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립니다.

성도님 모두가 2022년에 원하고 바라는 것이 교회적으로 부흥이 되는 것이 아닙니까? 교회의 부흥 역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음으로 행할 때 하나님께서 부흥케 하실 것입니다. 목회자로서는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사람을 기쁘게 하는 목회가 아닌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벗어나지 않고 선포하는 목회를 할 때, 성도님들은 각자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말씀대로, 지키라고 주신 말씀대로, 하지 말라고 하신 것들을 버리는 행함이 있을 때 개인의 삶에, 가정에, 교회에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될 것입니다.

시편 119:33-35절의 말씀이 우리 교회의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주님의 율례들이 제시하는 길을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내가 언제까지든지 그것을 지키겠습니다. 나를 깨우쳐 주십시오. 내가 주님의 법을 살펴보면서 온 마음을 기울여서 지키겠습니다. 내가 주님의 계명들이 가리키는 길을 걷게 하여 주십시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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