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죄가 만연합니다. 인간의 본성도 선이 아닌 악이 더 크게 작용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듣는 소식과 말들은 밝은 것보다 어두운 것들이 많습니다. 칭찬보다 악담, 악플이 더 많습니다. 높여주고 세워주는 말과 소식보다 비난과 정죄의 소리가 더 많습니다. 매일 뉴스에서 전하는 것도 대통령을 포함하여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에 대한 부정과 평판을 떨어트리는 소문이나 소식이 많습니다.

특별히 인터넷의 발달로 이제는 SNS 이라는 소셜 미디어라는 온라인 공간속에서 익명으로 끊임없이 입에 담지 못할 악플이라고 하는 욕과 험담, 저주의 언어 공격으로 유명 연예인들이나 사람들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소식을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뭐 그런 욕이나 악플로 자살까지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우리도 보면 누군가 한 말 한마디에 얼마나 큰 상처와 분노, 낙심과 자멸감을 느낄 때가 많습니까? 그러니 수없이 많은 그런 악플을 날마다 보고 듣는다는 것든 견딜 수 없는 모멸감과 자괴감에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반면에 칭찬과 격려하는 말은 행복과 기쁨을 마음에 채워줍니다. 개인적으로도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닌 것 같은 칭찬 한마디나 문자 하나에 “살 맛난다. 세상이 아름답다. 더 잘해야지” 라는 생각과 마음으로 가득할 때를 경험합니다. 성도님 가운데 “목사님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카톡에, 생각지 못한 “목사님, 요즘 성령충만해 보여서 좋습니다” 라는 문자 하나에 웬지 힘이 나면서 더욱 성령 충만함으로 힘을 다해 사역해야겠다 라는 마음을 품게 합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성도된 우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그 축복의 통로는 작은 칭찬에서 시작되는 것일 것입니다. 칭찬은 나쁜 점보다 좋은 점을 먼저 보고, 좋은 점에 주목할 때 할 수 있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칭찬은 “나는 너를 인정한다. 네가 잘되기를 바란다. 나는 너를 믿는다. 너는 소중한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칭찬은 상대를 살리고, 세우고, 앞을 향해 전진해 갈 수 있는 힘을 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가정과 교회는 하나됨을 이루고, 사랑과 행복으로 하나될 수 있습니다. 돌아보면 우리는 칭찬에 너무도 인색합니다. 칭찬을 받고 살지 못한 이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잘하는 것은 당연하고 못하는 것을 책망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은 칭찬하는 노력을 하는 것일 것입니다. 나 스스로를 칭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가까운 가족과 성도들, 그리고 목회자에게 작은 일에도 격려와 칭찬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서로 칭찬하며 격려하며 지낼 때 묵은 감정의 골과 상처가 치료되고 사라질 것입니다. 칭찬은 나를 살리고 상대방도 살리고, 모두가 살 수 있는 축복의 길입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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