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65:1-5, 9-13

1. 하나님, 시온에서 주님을 찬양함이 마땅한 일이니 우리가 주님께 한 서원을 지키렵니다.
2.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육신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주님께로 나아옵니다.
3. 저마다 지은 죄 감당하기에 너무 어려울 때에 오직 주님만이 그 죄를 용서하여 주십니다.
4. 주님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시어 주님의 뜰에 머물게 하신 그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집, 주님의 거룩한 성전에서 온갖 좋은 복으로 만족하렵니다.
5.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주님께서 그 놀라운 행적으로 정의를 세우시며, 우리에게 응답하여 주시므로 땅 끝까지, 먼 바다 끝까지, 모든 사람이 주님을 의지합니다.
9. 주님께서 땅을 돌보시어, 땅에 물을 대주시고 큰 풍년이 들게 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손수 놓으신 물길에, 물을 가득 채우시고, 오곡을 마련해 주시니, 이것은 주님께서 이 땅에다가 그렇게 준비해 주신 것입니다.
10. 주님께서 또 밭이랑에 물을 넉넉히 대시고 이랑 끝을 마무르시며, 밭을 단비로 적시며 움 돋는 새싹에 복을 내려 주십니다.
11. 주님께서 큰 복을 내리시어 한 해를 이렇듯 영광스럽게 꾸미시니 주님께서 지나시는 자취마다, 기름이 뚝뚝 떨어집니다.
12. 그 기름이 광야의 목장에도 여울져 흐르고 언덕들도 즐거워합니다.
13. 목장마다 양 떼로 뒤덮이고 골짜기마다 오곡이 가득하니 기쁨의 함성이 터져나오고, 즐거운 노랫소리 그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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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이유와 목적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심임 알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와 축복을 깨달아 감사하는 삶의 태도와 모습입니다. 그렇기에 1절에 “하나님, 시온에서 주님을 찬양함이 마땅한 일이니 우리가 주님께 한 서원을 지키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오늘 말씀 속에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해야 하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고 우리도 더욱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오늘 시편 말씀은 하나님께서 한해를 돌아보면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영적, 물질적 축복들을 돌아보며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시편입니다. 11절을 보면 “주님께서 큰 복을 내리시어 한 해를 이렇듯 영광스럽게 꾸미시니, 주님께서 지나시는 자취마다 기름이 뚝뚝 떨어집니다”한 해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큰 복을, 큰 은혜를 내려 주셨기에 우리가 살아 온 것이 아닙니까? 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축복을 깨닫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자가 복된 자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수많은 큰 복 중에 가장 큰 복이 무엇이겠습니까? 2-4절을 보십시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육신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주님께로 나아옵니다. 저마다 지은 죄 감당하기에 너무 어려울 때에 오직 주님만이 그 죄를 용서하여 주십니다. 주님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시어 주님의 뜰에 머물게 하신 그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하나님께 기도할지라도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 것이 큰 축복이 아닙니까? 특별히 우리가 지은 죄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 회개할 때 그 죄가 어떠한 것일지라도 용서해 주시는 그 은혜가 가장 큰 축복이 아닙니까? 우리가 그 기도의 축복, 죄 용서함의 축복을 받았기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의 전에, 하나님 안에 거할 수 있는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의 축복, 용서함의 축복, 하나님의 전에 거하는 축복을 깨닫고 매일 매순간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5절을 보십시오.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주님께서 그 놀라운 행적으로 정의를 세우시며, 우리에게 응답하여 주시므로 땅 끝까지, 먼 바다 끝까지, 모든 사람이 주님을 의지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와 지옥의 심판에서 독생자 아들 예수의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의롭다 칭하여 주시며,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구원을 주신 하나님이시기에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살아가는 삶의 일반적인 모든 것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감사의 제목임을 9-10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땅을 돌보시어, 땅에 물을 대주시고 큰 풍년이 들게 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손수 놓으신 물길에, 물을 가득 채우시고, 오곡을 마련해 주시니, 이것은 주님께서 이 땅에다가 그렇게 준비해 주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또 밭이랑에 물을 넉넉히 대시고 이랑 끝을 마무르시며, 밭을 단비로 적시며 움 돋는 새싹에 복을 내려 주십니다”

비가 내리고, 햇빛이 비추고, 곡식이 자라는 것이 자연적이고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비를 내려주시고, 햇빛을 비춰주시고, 곡식이 자라게 하시어 열매를 얻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살아 숨 쉬는 모든 순간 순간,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그저, 당연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복이요 은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눈, 영적인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닌 것이 없습니다. 구원, 도우심, 채워주심, 용서하심, 인도하심, 보호하심, 사랑하심, 은혜 주심을 깨닫고, 늘 기억하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쉬지 않고 올려드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우리에게 더 큰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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