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 1:6-9

6 굳세고 용감하여라. 내가 이 백성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을, 이 백성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사람이 바로 너다.
7 오직 너는 크게 용기를 내어, 나의 종 모세가 너에게 지시한 모든 율법을 다 지키고,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하여라. 그러면 네가 어디를 가든지 성공할 것이다.
8 이 율법책의 말씀을 늘 읽고 밤낮으로 그것을 공부하여, 이 율법책에 씌어진 대로,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가는 길이 순조로울 것이며, 네가 성공할 것이다.
9 내가 너에게 굳세고 용감하라고 명하지 않았느냐! 너는 두려워하거나 낙담하지 말아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주, 나 하나님이 함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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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려는 새로운 시작, 정확히 말하면 수많은 전쟁을 앞두고 있을 때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아라. 굳세고 용감하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인간적으로, 상황적으로, 군사적으로 볼 때 두려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한번도 전쟁을 치루어 본 적이 없는 상황입니다. 군사훈련 제대로 받아 보지 못한 상황입니다. 높고 두꺼운 성벽으로 방어하고 있고, 철병거나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가나안 민족을 정복해 나간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이었기에 승리와 정복이 아니라 도리어 철저하게 패하고 전멸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두려운 마음, 걱정되는 마음, 낙담하는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했고 그러한 마음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졌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아라. 굳세고 용감하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떤 근거를 가지고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아라. 굳세고 용감하여라” 라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우리가 두려움을 이기고 강하고 담대한 삶을 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처방은 첫째, 마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6절을 보면 “굳세고 용감하여라. 내가 이 백성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을, 이 백성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사람이 바로 너다”라고 “굳세고 용감하여라” 라고 명하십니다.

이 말씀은 다른 표현으로 하면 마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걱정, 근심, 의심이 마음에 자리 잡지 못하도록 마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잠언 4:23 “그 무엇보다도 너는 네 마음을 지켜라 그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마음을 지키느냐 안지키느냐에 따라 우리의 생명이, 인생이, 승리와 실패가 좌우됩니다. 40년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마음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탐을 하고 돌아온 10명의 정탐군들이 민수기 13:31-33 “우리는 도저히 그 백성에게로 쳐올라가지 못합니다. 그 백성은 우리보다 더 강합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또 네피림 자손을 보았다. 아낙 자손은 네피림의 한 분파다. 우리는 스스로가 보기에도 메뚜기 같았지만 그들의 눈에도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라고 보고합니다. 그러나 갈렙과 여호수아는 14:9 “여러분은 그 백성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라고 보고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의 말을 마음에 품었습니까? 10명의 불신앙의 말을 마음에 품습니다. 부정적인 보고, 세상의 기준으로 말하는 말을 듣고 마음을 지키지 못했기에 불신앙의 모습인 원망과 불평, 비난의 모습을 보임으로 결국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는 결과를 맞게 되었습니다.

상황과 형편의 문제가 아니라 내 마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마음을 하나님께 지키느냐의 문제입니다. 지금 나는 내 마음에 무엇을 품고 살아갑니까? 부정적이고, 세상적이고, 인간적이고 사단적인 생각으로부터 지켜야합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무엇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마음을 지킬 때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마음을 지키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강하고 담대한 삶을 살기 위해서,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는 것입니다. 8절 “이 율법책의 말씀을 늘 읽고 밤낮으로 그것을 공부하여 이 율법책에 씌어진 대로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가는 길이 순조로울 것이며 네가 성공할 것이다”강하고 담대함으로 살기 위해서 내가 마음을 지켜야지, 긍정적인 생각해야지, 잘 될거라고 생각해야지, 하면 된다 라고 마음을 먹어야지 생각한다고 되지 않습니다. 마음의 담대함의 근원은 내 자신이 아닙니다. 내 결단이 아닙니다. 내 마음 먹기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담대함의 기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들의 마음과 생각은 하루에도 수없이 흔들립니다. 우리의 마음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수없이 바뀝니다. 조금 전만해도 세상에 가장 행복한 사람처럼 느끼다가 몇시간 뒤에 작은 일, 누군가의 한 마디에 지옥에 떨어진 것 같이 느끼며 살아가지 않습니까? 내 마음을 지킬 수 있고 내 마음을 담대하게 잡아 주는 것은 내 결단, 내 상황, 누군가의 위로나 다른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것들이 잠시는 내 마음을 위로하고 붙들어 줄 수 있지만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을 때 내 마음이 굳건해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을 때 강하고 담대해 질 수 있습니다. 나를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변치 않는 말씀,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내 마음을 지켜주고 세상의 유혹, 사단의 시험을 이길 수 있는 힘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깊은 곳에 붙잡고 있을 때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단의 시험을 받았을 때 승리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40일 금식 후 주렸을 때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사단의 시험에 “성경에 기록하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라고 대적하여 승리하셨습니다.

내 생각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떠나지 않도록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서 8절에 “이 율법책의 말씀을 늘 읽고 밤낮으로 공부하여” 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뿌리를 내리도록 읽고 묵상하고 말씀대로 살려고 할 때 우리는 담대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밤낮으로 늘 마음에 두기 위해서 말씀을 가까이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계속해서 반복하고 반복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삶을 살 때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사람의 눈치 보지 않고, 사단이 주는 부정적인 생각에 흔들리고 좌절하지 않고 담대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서 전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강하고 거인인 아낙 자손들과의 전쟁, 높은 성벽으로 둘려져 있는 여리고 성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승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복병을 숨겨 두어라, 함정을 파 두어라, 손자병법을 공부해라, 군사들을 확실하게 훈련시켜라” 라는 명령을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신 방법, 성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신 방법이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책을 밤낮으로 읽고 공부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세상의 방법과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방법과 길로 행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십자가가 승리의 비결입니다.

이렇게 새벽기도에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피곤하십니까? 육신의 피곤을 영적인 기도의 삶으로 승리해야 합니다. 바쁘십니까? 바쁠 때 더 하나님 말씀을 우선으로 붙들기 위해서 시간을 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 말씀이 내 마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말씀을 붙들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말씀을 매일 늘 묵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사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걱정이 적습니다. 근심이 적습니다. 마음에 말씀이 많으면 걱정이 적어지고 말씀이 적어지면 걱정이 많아집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정말 붙잡고 사는 사람들의 특징은 감정적이지 않습니다. 굴곡이 심하지 않습니다. 깊은 바다와 같이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고 편안함을 주고 힘을 줍니다. 그러한 말씀의 사람, 담대함의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말씀을 매일 매순간 가까이 하시어 승리하며 새로워지며 부흥하는 성도님들,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강하고 담대한 삶을 살기 위해서,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믿는 것입니다. 9절 “내가 너에게 굳세고 용감하라고 명하지 않았느냐! 너는 두려워하거나 낙담하지 말아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주 나 하나님이 함께 있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 하나님의 자녀들, 사명자에게 약속하신 말씀 중에 가장 많이, 가장 확실하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 바로 이 약속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이 약속의 말씀처럼 우리에게 힘이 되고 담대할 수 있게 하는 약속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여러분 나와 영원히 함께 하실 분, 나를 끝까지 지켜 주실 분, 내 마음을 알고 위로하시고 힘주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진정 나를 알고 나를 도우시고 나를 일으킬 분은 하나님 밖에 없다는 것을 나이가 들수록 더 느껴지지 않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고 느끼고 산다면 어느 상황에서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28:20 “볼지어다 내가 세상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하겠다” 의 말씀이 아닙니까? 이 자리에 계신 분들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말씀을 모르는 분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머리로는 다 알고 있습니다.

머리로 아는 지식으로는 두려움과 걱정, 불안과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을 이길 수 없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그 쓰여진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내 마음에 “00 야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걱정하지 말아라, 근심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살아있는 말씀으로 “내가 너를 안다,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내가 너를 도울 것이다, 너와 함께 할 것이다” 이 말씀이 들릴 때 어떤 오해, 어떤 상처, 어떤 어려움, 어떤 난관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낙망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고, 기뻐하며, 기대하며, 더욱 기도하며, 찬양하며 더욱 섬기며, 충성하며 살아가는 승리하는 성도,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붙어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 붙잡고 읽고 묵상하고 하나님 앞에 간절함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면 우리의 삶에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요단강이 갈라집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여리고 성이 무너집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하늘에서 만나가 내립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바위에서 생수가 터져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어떤 적도 승리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내 앞에 있는 어떤 문제와 어려움도 해결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의 약속,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은 분명 이루어 주시는 것을 믿을 때 우리는 담대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사단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줍니다. 근심하는 마음을 줍니다. 원망하는 마음을 줍니다. 안될 것이라는 마음을 줍니다. 할 수 없다는 마음을 줍니다. 이런 마음이 사단이 주는 마음이고 공격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마음이 들 때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의 근본이 되고 뿌리가 되어 흔들리지 않고 담대함으로 함께 하심을 믿고 나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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