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98:1-9

1 새 노래로 주님께 찬송하여라. 주님은 기적을 일으키는 분이시다. 그 오른손과 그 거룩하신 팔로 구원을 베푸셨다.
2 주님께서 베푸신 구원을 알려 주시고, 주님께서 의로우심을 뭇 나라가 보는 앞에서 드러내어 보이셨다.
3 이스라엘 가문에 베푸신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기억해 주셨기에, 땅 끝에 있는 모든 사람까지도 우리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볼 수 있었다.
4 온 땅아, 소리 높여 즐거이 주님을 찬양하여라. 함성을 터뜨리며, 즐거운 노래로 찬양하여라.
5 수금을 뜯으며, 주님을 찬양하여라. 수금과 아우르는 악기들을 타면서, 찬양하여라.
6 왕이신 주님 앞에서 나팔과 뿔 나팔 소리로 환호하여라.
7 바다와 거기에 가득 찬 것들과 세계와 거기에 살고 있는 것들도 뇌성 치듯 큰소리로 환호하여라.
8 강들도 손뼉을 치고, 산들도 함께 큰소리로 환호성을 올려라.
9 주님께서 오신다. 그가 땅을 심판하러 오시니, 주님 앞에 환호성을 올려라. 그가 정의로 세상을 심판하시며, 뭇 백성을 공정하게 다스리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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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8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이신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전능하신,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찬양하는 시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으로 출애굽을 하게 되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와 살게 되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살면서 수많은 전쟁과 위협이 있었고, 우상 숭배와 죄악으로 인해 전쟁에 패하여 식민지 생활을 하게 된 많은 시간과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구원 받은 수많은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바벨론에 나라가 완전히 망하고, 예루살렘이 폐허가 되고,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져 버리고 수많은 백성들이 먼 바벨론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 70년의 시간이 흘렀는데도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와 약속의 성취로 다시 구원 받아 돌아오게 된 역사를 기억하며 찬양하는 시편이 본문의 시편입니다.

그래서 1절에에 “새 노래로 주님께 찬송하여라. 주님은 기적을 일으키는 분이시다. 그 오른손과 그 거룩하신 팔로 구원을 베푸셨다” 라고 선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구원 받고, 수많은 이방 나라의 공격에서 구원 받고, 바벨론 포로에서 구원 받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기적으로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의로움 때문이 아니고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불쌍히 여기시는 은혜와 구원을 약속하신 언약을 이행하시는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하심에 근거한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과 은혜를 통하여 우리를 죄와 사망의 형벌과 권세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세상도, 나 자신도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였는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마임아 죄의 형벌로부터, 죄의 권능으로부터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입니다.

그래서 1-3절에 계속해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기억하며 반복하여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새 노래로 주님께 찬송하여라. 주님은 기적을 일으키는 분이시다. 그 오른손과 그 거룩하신 팔로 구원을 베푸셨다. 주님께서 베푸신 구원을 알려 주시고, 주님께서 의로우심을 뭇 나라가 보는 앞에서 드러내어 보이셨다. 이스라엘 가문에 베푸신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기억해 주셨기에, 땅 끝에 있는 모든 사람까지도 우리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볼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그 놀라운 구원 속에 포함되어 있는 하나님의 인자하심, 성실하심, 자비하심, 사랑하심을 늘 기억하고, 감사하고, 감격하여 찬양하는 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오늘 부른 찬양이 바로 그것이 아닙니까?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다 형용 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 위에 죄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 보내사 화목 제물 삼으시고 죄 용서 하셨네.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 다 못하네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오늘 본문 마지막 9절은 “주님께서 오신다. 그가 땅을 심판하러 오시니, 주님 앞에 환호성을 올려라. 그가 정의로 세상을 심판하시며, 뭇 백성을 공정하게 다스리실 것이다”하는 말씀으로 마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잊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지막 날, 이 땅의 삶을 마친 후에 반드시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이 땅에서 살아온 삶에 대해 하나님 앞에 계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종으로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시간, 생명, 달란트, 건강, 그 모든 것으로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를 판결하실 것입니다. 이 심판의 날이 있음을 알고 그 날에 주님을 만날 것을 기다리며 하나님 말씀대로, 뜻대로 순종하며 감사와 찬양, 예배의 삶을 사는 삶이 지혜로운 삶인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늘 찬양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하나님께 기쁨의 찬양을 드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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