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 6:1-10

1 여리고 성은 이스라엘 자손을 막으려고 굳게 닫혀 있었고, 출입하는 사람이 없었다.
2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너의 손에 붙인다.
3 너희 가운데서 전투를 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은, 엿새 동안 그 성 주위를 날마다 한 번씩 돌아라.
4 제사장 일곱 명을, 숫양 뿔 나팔 일곱 개를 들고 궤 앞에서 걷게 하여라. 이레째 되는 날에, 너희는 제사장들이 나팔을 부는 동안 성을 일곱 번 돌아라.
5 제사장들이 숫양 뿔 나팔을 한 번 길게 불면, 백성은 그 나팔 소리를 듣고 모두 큰 함성을 질러라. 그러면 성벽이 무너져 내릴 것이다. 그 때에 백성은 일제히 진격하여라.”
6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서 말하였다. “언약궤를 메고 서시오. 그리고 일곱 제사장은 제각기 일곱 숫양 뿔 나팔을 들고 주님의 궤 앞에 서시오.”
7 또 그는 백성에게 말하였다. “앞으로 나아가거라! 성을 돌아라! 무장한 선발대는 주님의 궤 앞에 서서 행군하여라!”
8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한 대로, 제각기 숫양 뿔 나팔을 든 일곱 제사장은 주님 앞에서 행군하며 나팔을 불었고, 주님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랐다.
9 또한 무장한 선발대는 나팔을 부는 제사장들보다 앞서서 나갔고, 후발대는 궤를 따라갔다. 그 동안 제사장들은 계속하여 나팔을 불었다.
10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명령하였다. “함성을 지르지 말아라. 너희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여라. 한 마디도 입 밖에 내지 말고 있다가, 내가 너희에게 ‘외쳐라’ 하고 명령할 때에, 큰소리로 외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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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면서 수많은 어려운 일들과 문제들을 만납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관계의 어려움, 육체의 질병의 어려움, 자녀들의 어려움… 이러한 인생의 어려움과 문제들을 인생의 닫힌 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닫힌 문을 만나면 좌절과 실망을 느낍니다. 초조해 하고 낙심합니다. 근심과 걱정이 생깁니다. 남을 탓하기도 하고 환경을 탓하기도 합니다. 닫힌 문들은 세상 사람들만 겪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의 삶에도 만나게 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아무 문제도 없는 삶이 아니라 닫힌 문들을 만나지만 그 닫힌 문들을 하나님의 방법과 능력으로 열며 나감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함으로 더욱 성숙한 믿음의 사람 으로 만드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모세를 통해 분명하게 약속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의 첫 관문이 바로 여리고 성이었습니다. 그 땅을 주시기로 약속하셨기 때문에 이집트에서 나와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여리고 성 문이 열려 있을 것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1절을 보니까 여리고 성의 문이 단단히 닫혀 있었습니다. 그 성의 성벽은 높고 두꺼웠기에 그 성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약속하신 축복들은 무조건 열린 문으로 서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닫혀 있는 문으로 다가올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 닫힌 문 앞에, 그 어려움 앞에 좌절하고 실망하고 낙망하는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끝까지 순종하는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보여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방법으로는 닫혀 있는 여리고 성의 문을 여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여리고 성의 문을 쉽게 여셨습니다. 닫힌 여리고 성을 열고 높은 성벽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의 방법,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방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매일 닫혀 있는 여리고 성 주위를 한번씩 돌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의 머리로 생각할 때 말이 되지 않고 이해가 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시는 방법은 우리의 경험과 우리의 이론과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은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없이 많은 닫힌 문을 만났을 때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닫힌 문들이 열린 것을 보았습니다. 10가지 기적, 홍해가 갈라지고 반석에서 물이 나오고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주심으로 닫혀 있고 방법이없다고 생각되던 그 닫힌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닫힌 문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인생의 닫힌 문을 만나셨습니까? 하나님께는 열지 못하는 닫힌 문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과 방법대로 믿음으로 순종함으로 닫힌 문을 열어 승리의 삶을 누리시는 승리자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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