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하 11:1-3

1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는 아들이 죽는 것을 보자, 왕족을 다 죽이기 시작하였다.
2 그러나 왕자들이 살해되는 가운데서도, 여호람 왕의 딸이요 아하시야의 누이인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몰래 빼내어, 유모와 함께 침실에 숨겼다. 이 때에 사람들이, 아달랴가 모르도록 그를 숨겼으므로, 그는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
3 요아스는 그의 고모 여호세바와 함께 여섯 해 동안을 주님의 성전에 숨어 지냈으며, 그 동안 나라는 아달랴가 다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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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예후가 북 이스라엘의 아합 왕의 가문을 하나님의 명령으로 처단했을 때 아합 왕의 아들이요 북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요람 왕의 부상 소식을 그의 사돈관계였던 남 유다의 왕이었던 아하시야가 찾아갔다가 예후에게 죽임을 당한 후에 남 유다의 왕궁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1절을 보십시오. “아하시야의 어머니 아달랴는 아들이 죽는 것을 보자, 왕족을 다 죽이기 시작하였다” 아하시야 왕의 어머니였던 아달랴가 북 이스라엘에 문병을 갔던 아들 아하시야 왕이 예후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 일이 왕족을 다 죽인 것입니다. 왕족을 죽였다는 것은 왕의 가문, 즉 왕의 형제들과 아들들, 자신의 손자들, 조금 후에 나누겠지만 영적으로 보면 다윗의 후손들을 죽였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아들의 형제들과 자신의 손자들을 죽이는 끔찍한 왜 이런 일을 하게 되었을까요? 일차적인 이유는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함이었습니다. 3절을 보면 그렇게 왕의 후손들과 왕족들을 죽이고 아달랴는 남 유다의 왕이 됩니다. 그녀가 단지 왕이 되고자 하는 권력욕 때문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이 역사적인 사건은 영적으로 풀어야 합니다. 아달랴는 아합 왕과 이세벨 사이에 태어난 딸입니다. 어머니 이세벨의 바알과 아세라 우상의 신봉자인 것입니다. 그런 아달랴는 남 유다의 왕이었던 요람과 정략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 요람이 죽고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는데 이스라엘에 자신의 오빠인 요람 자신의 전 남편의 이름과 같은 오빠를 문병을 갔다가 예후에게 죽임을 당하고 자신의 어머니 이세벨이 죽음을 당하고 그의 형제 70명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다윗의 왕가의 집안을 말살하고 자신이 왕이 되어 남 유다를 어머니 이세벨과 같이 바알과 우상을 섬기는 우상의 나라로 만들려고 한 것입니다.

이세벨의 딸 아달랴가 남유다의 왕의 아들들을 다 죽인 것은 단지 왕의 가문을 몰살하고 자신의 권력으로 새로운 왕족을 세우려는 권력을 위한 사건이 아닌 영적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하신 언약을 깨트리려는 사단의 공격이었던 것입니다. 사무엘하 7:16절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약속하신 언약이 있습니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아하시야의 아들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이 왕이 된 아달랴의 사건은 다윗을 축복하시고 다윗의 자손을 계속해서 남 유다의 왕이 되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깨트리는 도전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아달랴가 남유다의 왕의 아들들을 다 죽인 것은 단지 왕의 가문을 몰살하고 자신의 권력으로 새로운 왕족을 세우려는 권력을 위한 사건이 아닌 영적으로 볼 때 다윗의 가문을 통하여 구원자 메시야를 보내시겠다고 하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을 무너트리려고 한 악한 사단의 계략이었던 것입니다.

구약을 보면 하나님께서 첫 인간 아담과 하와의 죄로 인해 죄 가운데 빠진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메시야를 보내시겠다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막으려는 수많은 사단의 죽음의 계략들이 있었습니다. 가인이 믿음의 사람 아벨을 죽인 사건, 바로 왕이 이집트에 거주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들을 낳으면 나일강에 던져 죽이는 사건, 하만이 유대 민족 전체를 다 죽이려고 왕의 허가를 받은 사건, 헤롯 왕이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 베들레헴에 어린 아이들을 다 살해한 사건. 이 모든 사건들이 바로 메시야 구원자를 보내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막으려는 사단의 역사였던 것입니다.

오늘 아달랴가 행한 유다 왕족을 다 죽인 사건, 아하시야의 아들들, 다윗의 자손들을 다 죽이려고 한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달랴는 다윗의 자손을 다 죽였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계획대로 왕이 되어 6년간을 다스리며 이스라엘을 바알신을 섬기는 나라로 만듭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달랴의 딸이었던 아하시야의 누이인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몰래 빼내어 숨깁니다. 2절입니다. “그러나 왕자들이 살해되는 가운데서도, 여호람 왕의 딸이요 아하시야의 누이인 여호세바가,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몰래 빼내어, 유모와 함께 침실에 숨겼다. 이 때에 사람들이, 아달랴가 모르도록 그를 숨겼으므로, 그는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 이것이 우연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인 것입니다. 아달랴의 딸의 손을 통해서 일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3절입니다. “요아스는 그의 고모 여호세바와 함께 여섯 해 동안을 주님의 성전에 숨어 지냈으며, 그 동안 나라는 아달랴가 다스렸다” 다윗의 자손이었던 요아스는 여호세바의 손에 의해 목숨을 구하고 6년간 놀랍게도 주님의 성전에 숨어 지내며 보호를 받습니다. 주님의 성전에서 라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손 아래가 아니겠습니까? 6년간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바알을 섬기게 한 아달랴는 자신의 계획대로 모든 것이 되었고 어머니 이세벨과 같이 남 유다를 완전히 바알의 손에 넘겼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언약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다 끝난 것 같고, 소망이 없는 것 같지만 하나님의 손은 하나님의 사람을 지키십니다.

아달랴의 딸이었던 여호세바,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는 어머니 아달랴를 도와 악한 일을 해야 될 것 같은데 놀랍게도 요아스를 구하고 주님의 성전에 숨어 지내게 하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런데 여호세바가 그렇게 하게 된 이유는 그의 남편이 바로 제사장 여호야다였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아달랴는 바알과 아세라를 신봉하는 자였고 악한 사단의 손에 의해 움직이는 자였는데 그의 딸 여호세바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 쓰이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하시는 놀라운 역사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축복의 약속을 받은 우리들에게도 함께 한다는 확실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악한 사단이 우는 사자와 같이 믿는 우리들을 넘어트리고 죽이려고 달려 들어도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인도하십니다. 구원하신다는 믿음으로 주님만 의지하고 순종하는 신앙으로 서기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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