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 7:11-26

11 이스라엘이 죄를 지었다. 나와 맺은 언약, 지키라고 명령한 그 언약을 그들이 어겼고, 전멸시켜서 나 주에게 바쳐야 할 물건을 도둑질하여 가져 갔으며, 또한 거짓말을 하면서 그 물건을 자기들의 재산으로 만들었다.
12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원수를 대적할 수 없었고, 원수 앞에서 패하여 물러섰다. 그들이 자청하여 저주를 불러들여서, 그들 스스로가 전멸시켜야 할 물건이 되었기 때문이다. 너희들 가운데에서 전멸시켜 나 주에게 바쳐야 할 물건을 없애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않겠다.
13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하게 하여라.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스스로 성결하게 하여, 내일을 맞이할 준비를 하여라.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 전멸시켜서 주님께 바쳐야 할 물건이 있다. 그것을 너희 가운데서 제거하기 전에는, 너희의 원수를 너희가 대적할 수 없다.
14 너희는 아침에 지파별로 나오너라. 주님께서 주사위로 뽑으신 지파는 가문별로 가까이 나오고, 주님께서 주사위로 뽑으신 가문은 집안별로 가까이 나오고, 또한 주님께서 주사위로 뽑으신 집안은 장정별로 가까이 나오너라.
15 전멸시켜서 주님께 바쳐야 할 물건을 가져 간 사람이 주사위로 뽑히면, 그에게 딸린 모든 것과 함께 그를 불에 태우겠다. 그가 주님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에서 수치스러운 일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16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스라엘 백성을 그 지파별로 나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다.
17 유다 지파를 가문별로 나오게 하였더니 세라의 가문이 뽑혔고, 세라의 가문에서 장정들을 나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다.
18 삽디의 집안의 장정들을 차례대로 나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에서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다.
19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말하였다. “나의 아들아,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에게 사실대로 고백하여라. 네가 무엇을 하였는지 숨기지 말고 나에게 말하여라.”
20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였다. “제가 진실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저지른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1 제가, 전리품 가운데에서, 시날에서 만든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이 나가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이 나서 가졌습니다. 보십시오, 그 물건들을 저의 장막 안 땅 속에 감추어 두었는데, 은을 맨 밑에 두었습니다.”
22 여호수아가 사람들을 그리로 보냈다. 그들이 장막으로 달려가 보니, 물건이 그 장막 안에 감추어져 있고, 은이 그 밑에 있었다.
23 그들은 그것을 그 장막 가운데서 파내어, 여호수아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있는 데로 가져 와서, 주님 앞에 펼쳐 놓았다.
24 여호수아는, 세라의 아들 아간과 그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그 아들들과 딸들과 소들과 나귀들과 양들과 장막과 그에게 딸린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갔으며, 온 이스라엘 백성도 그와 함께 갔다.
25 여호수아가 말하였다. “너는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느냐? 오늘 주님께서 너를 괴롭히실 것이다.” 그러자 온 이스라엘 백성이 그를 돌로 쳐서 죽이고, 남은 가족과 재산도 모두 돌로 치고 불살랐다.
26 그들은 그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았는데, 그것이 오늘까지 있다. 이렇게 하고 나서야 주님께서 맹렬한 진노를 거두셨다. 그래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도 아골 골짜기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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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간의 불순종과 죄악으로 아이 성 전쟁에서 패했습니다. 그러 했을 때 어떻게 다시 일어나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알려 주십니까? 그 말씀이 13절의 말씀입니다.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하게 하여라.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희는 스스로 성결하게 하여 내일을 맞이할 준비를 하여라” 무엇에 대한 성결입니까? 죄에 대한 성결입니다.

11-12절 “이스라엘이 죄를 지었다. 나와 맺은 언약, 지키라고 명령한 그 언약을 그들이 어겼고, 전멸시켜서 나 주에게 바쳐야 할 물건을 도둑질하여 가져갔으며, 또한 거짓말을 하면서 그 물건을 자기들의 재산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원수를 대적할 수 없었고, 원수 앞에서 패하여 물러섰다. 그들이 자청하여 저주를 불러들여서, 그들 스스로가 전멸시켜야 할 물건이 되었기 때문이다. 너희들 가운데에서 전멸시켜 나 주에게 바쳐야 할 물건을 없애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않겠다”

우리의 삶 속에 넘어지고 쓰러지고 실패하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분명 내가 잘못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훈련하시고 성장시키시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주시는 고난과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욥이 그러했고, 요셉이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넘어지고 실패하고 자신도 고생하고 가족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를 고생시키는 이유는 바로 죄입니다. 아간이라는 사람의 죄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낙망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성과의 전쟁에서 졌습니다. 수십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문제는 내가 지은 죄, 내가 짓고 있는 죄가 죄인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간의 죄의 문제는 이기주의였습니다. 내 욕심과 이익만을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하신 여리고 성을 정복한 후 모든 물건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명령을 무시하고, 대수롭게 생각하고 금과 옷과 물품을 자기 장막에 가져와 숨겨 놓은 것입니다.

이 시대에 문제는 성도들이 이기주의에 물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의 분명한 기준들을 희석하고, 타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지 말라고, 죄라고 금하신 일들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자기 합리화하고, 변명하며 괜챦은 줄 알고 두려움 없이 행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죄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더 무서운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죄 가운데 있으면서 그것도 모르고 신앙생활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도해야 합니다. 영적인 눈을 열어 주셔서 하나님의 분명한 기준, 하나님의 분명한 명령,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깨닫고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고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삶에 변화와 축복과 승리가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 뜻에 벗어나는 죄를 짓고, 그 죄를 숨기고, 깨닫지 못하고 회개함 없이 변명과 자기 합리화 속에 지내면 하나님께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삶에 참된 영적인 승리,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하심,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축복과 부흥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축복이 아닌 저주, 불행, 패함과 무너짐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래서 12절에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원수를 대적할 수 없었고, 원수 앞에서 패하여 물러섰다. 그들이 자청하여 저주를 불러들여서, 그들 스스로가 전멸시켜야 할 물건이 되었기 때문이다. 너희들 가운데에서 전멸시켜 나 주에게 바쳐야 할 물건을 없애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않겠다”라고 죄 가운에 있는 모습, 버려야 하고, 없애야 할 부분을 해결하라고 성결케 하라고 명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13절 후반의 말씀입니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 전멸시켜서 주님께 바쳐야 할 물건이 있다. 그것을 너희 가운데서 제거하기 전에는, 너희의 원수를 너희가 대적할 수 없다”그리고 그 다음날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전쟁에 패함과 죽음을 당하게 한 아간을 찾아내는 제비 뽑기를 지파별로, 가문별로 뽑기 시작하여 아간을 찾아냅니다.

회개함이 없는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 죄에 대한 대가를 치루게 하십니다. 아간은 자신이 제비뽑기에 뽑혀서 여호수아가 “네가 무엇을 하였는지 숨기지 말고 말하라”라고 하자 그때야 자신이 전리품 가운데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세겔 나가는 금덩이를 보고 탐이 나서 가져와 자기 장막 땅 속에 숨겼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25절에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통하여 “너는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느냐? 오늘 주님께서 너를 괴롭히실 것이다”라고 하신 후에 아간과 그의 남은 가족들을 돌로 치고 불살라 그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음으로 하나님께서 명하신 성결하게 하심을 이행합니다.

하나님은 분명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축복하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의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죄는 반드시 심판하시고 그 죄에 대한 형벌은 반드시 치루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어제 함께 나누었지만 이 시대가 말세인 이유는 자기를 사랑하는 이기주의가 삶의 중심이 되어 살아가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가 말세인 이유가 죄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라 하시는 것에 대해 무감각한 시대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금하신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하신 선악과를 먹음으로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이 선과 악을 판단하고 자신이 하는 일이 다 선이라고 주장하며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대로, 하나님의 법대로,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불순종이 바로 죄입니다. 그 죄로 인하여 고통 받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아간과 같은 수많은 사람들과 성도들이 있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거역하고, 타협하고,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깨닫고 성결의 삶, 회개의 삶, 하나님 말씀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그리고 그 말씀과 명령대로 살아가는 것이 축복이요, 승리의 비결임을 알고 살아가는 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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