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창세기 40:1-8

1 이런 일들이 있은 지 얼마 뒤에, 이집트 왕에게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이, 그들의 상전인 이집트 왕에게 잘못을 저지른 일이 있었다.
2 바로가 그 두 시종장 곧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에게 노하여서,
3 그들을 경호대장의 집 안에 있는 감옥에 가두었는데, 그 곳은 요셉이 갇힌 감옥이었다.
4 경호대장이 요셉을 시켜서 그 시종장들의 시중을 들게 하였으므로, 요셉이 그들을 받들었다. 그들이 갇힌 지 얼마 뒤에,
5 감옥에 갇힌 두 사람 곧 이집트 왕에게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과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이, 같은 날 밤에 꿈을 꾸었는데, 꿈의 내용이 저마다 달랐다.
6 다음날 아침에 요셉이 그들에게 갔는데, 요셉은 그들에게 근심스런 빛이 있음을 보았다.
7 그래서 요셉은, 자기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혀 있는 바로의 두 시종장에게 물었다. “오늘은 안색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러십니까?”
8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꿈을 꾸었는데, 해몽할 사람이 없어서 그러네.”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해몽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나에게 말씀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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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를 만나서 성공하고 행복하게 되었고 누구를 만나서 내 인생이 불행하게 되었다는 말을 합니다. 누구를 만나느냐, 어떤 일을 당했느냐가 우리의 인생의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내가 그 사람 때문에, 그 상황 때문에 내가 불행해졌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라는 말은 단지 변명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사람 때문에, 그 사건 때문에, 내가 행복해지고,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하는 태도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 된다고 말합니다.

요셉은 강간미수라는 누명을 쓰고 왕의 감옥에 억울하게 투옥되었지만 요셉이 감옥에서 보여준 첫 번째 태도는 섬김의 태도였습니다. 요셉이 갇힌 감옥에 바로왕의 요리사들이 잡혀 들어 옵니다. 4절 말씀을 보면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라고 간단히 표현되어 있지만 그 속에서 요셉은 감옥에서 불평과 원망의 모습이 아닌 성실하게 맡겨진 일을 감당했다는 것입니다.

요셉이 보여 주는 두 번째 어려움 속에서 보여주는 태도는 자신도 어려운 환경인데도 남의 어려움을 살펴 볼 줄 아는 태도입니다. 요셉은 자기 자신도 죄수입니다. 지금 섬기고 수종을 드는 두 관장은 요셉보다 훨씬 나은 처지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자신이 그들보다 더 열악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들을 살펴볼 줄 아는 여유와 넉넉함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요셉은 자신이 받은 상처와 오해에 대한 부분을 하나님께 위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1:3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화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요셉은 비록 감옥에 누명을 쓰고 갇힌 신세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사람이었기에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보고 위로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태도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습니다. 문제가 있습니다. 내 상황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러할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심을 받고 기도함 가운데 받은 그 위로하심을 통해 다른 어려움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하며 격려하며 배려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요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세 번째 이유는 문제의 해답과 해결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알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두 관원장들이 꿈을 꾸고 해석하지 못해 근심하고 있을 때 요셉은 8절에 “해몽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나에게 말씀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 말의 의미는 “문제의 해결은 바로 하나님께 있습니다” 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요셉의 신앙이요 믿음이었습니다. 저와 헤이워드 성도님들 모두가 이러한 요셉의 신앙을 본받기 원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문제의 답이 되십니다.

요셉이 보여준 네 번째 어려움 속에서 보여준 태도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입니다. 요셉은 꿈 이야기를 해달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그러나 그 자신감은 자기 자신에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해결자이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나온 자신감이었습니다. 문제를 보기 전에 하나님을 보고 믿기에 요셉은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입니다. 문제만 보면 절망합니다. 좌절합니다. 원망합니다. 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면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소망과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삶의 형편이 어떤 것인가 문제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믿음의 자세로 사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문제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문제로 보는 것이 문제입니다. 문제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면 작아지고 하나님을 멀리하면 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이 바뀌기를 기도하지 마십시오. 문제가 사라지기를 기다리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이 변하기를 기도하지 마십시오. 내 의식이 바뀌고, 내 자세가 바뀌고, 내 사고 방식이 바뀌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으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함으로 축복된 삶을 살기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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