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레위기 9:16-24

16 그런 다음에, 아론은 번제물을 가져다가 규례대로 바쳤다.
17 아론은 이어서 곡식제물을 바쳤다. 한 줌 가득히 떠내어서, 그것을 아침 번제물과 함께 제단 위에서 불살랐다.
18 아론은 백성을 위하여, 화목제사의 제물인 수소와 숫양을 잡았다. 아론의 아들들이 피를 받아서 그에게 넘겨 주니, 아론은 그 피를 제단 둘레에 뿌렸다.
19 그들은, 수소에게서 떼어 낸 기름기와, 숫양에게서 떼어 낸 기름기와, 기름진 꼬리와, 내장을 덮고 있는 기름기와, 콩팥과 간을 덮고 있는 껍질을 떼내어,
20 그 기름기를 가슴 고기 위에 얹었다. 아론은 그 기름기를 제단 위에서 불살랐고,
21 가슴 고기와 오른쪽 다리 고기는 흔들어서, 주님 앞에서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바쳤다. 이렇게 그는 모세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22 그런 다음에, 아론은 백성을 보면서 양 팔을 들어,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이렇게 아론은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다 드리고 내려왔다.
23 모세와 아론은 회막 안으로 들어갔다. 그들이 바깥으로 나와서 백성에게 복을 빌어 주니, 주님의 영광이 모든 백성에게 나타났다.
24 그 때에 주님 앞에서부터 불이 나와,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기를 불살랐다. 모든 백성은 그 광경을 보고, 큰소리를 지르며 땅에 엎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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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8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워는 위임식을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위임식을 위하여 그들을 죄를 정결케 하고 거룩하게 하는 번제와 속죄제와 화목제사를 드리게 하고 물로 그들을 씻겨 정결케 하고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할 때 입는 옷을 입힙니다. 그 예배와 위임식의 제사를 7일간 성막에서 지키게 함으로 제사를 감당하는 제사장으로 임명합니다.

그리고 9장에서는 그 제사장의 위임식을 마친 후에 아론이 대제사장으로 완전하게 승인 받아 아론이 제사장들을 위한 제사를 드린 후에 백성들을 위한 첫 번째 제사를 드리는 것을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1-2절을 보면 “여드레째 되는 날에,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불렀다.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속죄제물로 바칠 송아지 한 마리와 번제물로 바칠 숫양 한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주님 앞으로 가져 오십시오” 모세는 아론에게 먼저 속죄제를 드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화목제물, 곡식제물인 소제를 드릴 수 있도록 백성들에게 수소와 수양과 곡식을 가져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8-16절에 속죄제를 드립니다. 그리고 17절에 소제 즉 곡식 제물을 드리고 18절에 화목제물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하신 제사를 아론이 인도하여 첫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21절을 보십시오. “가슴 고기와 오른쪽 다리 고기는 흔들어서, 주님 앞에서 흔들어 바치는 제물로 바쳤다. 이렇게 그는 모세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중요한 것이 바로 “명한대로”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말씀대로, 지시대로 그대로 순종하여 하나님께 번제, 속죄제, 소제, 화목제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이 하라고 하신 그대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내 생각에 의해, 내 상황과 판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타협하거나, 거부하거나, 무시하거나, 지체하는 자가 아닌 말씀하신 그대로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예배는 아론 혼자만 드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3-4절을 보면 백성들은 숫염소를 가져와 속죄제를, 흠 없는 송아지와 어린양을 가져와 번제를, 수소와 숫양을 가져와 화목제를, 기름 섞은 소제물을 가져와 소제를 드렸습니다. 23절을 보면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다리고 있어야 했습니다. 백성으로서 드려야 할 제물을 정성을 다해 준비하여 드리고, 제사와 예배를 마음을 다해 집도하는 함께 함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 그대로 순종한 예배,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함께 드려진 예배에는 축복이 있습니다. 4절 말씀을 보면 예배는 약속으로 시작됩니다. “또 화목제물로 바칠 수소와 숫양을 주님 앞으로 끌어 오게 하고, 기름에 반죽하여 만든 곡식제물을 가져 오게 하십시오. 그리고 주님께서 오늘 그들에게 나타나실 것이라고 이르십시오” 라고 예배드릴 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6절에는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주님께서 당신들더러 하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영광이 당신들에게 나타날 것입니다” 라고 예배드릴 때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이 약속이 23절에 이루어집니다. “모세와 아론은 회막 안으로 들어갔다. 그들이 바깥으로 나와서 백성에게 복을 빌어 주니, 주님의 영광이 모든 백성에게 나타났다” 예배는 약속으로 시작해 축복으로 맺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예배에 함께 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라고 한 내용이 민수기 6:24-26절에 나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지켜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내게 얼굴을 비춰 주시고, 평강을 주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명령대로,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와 속죄제와 속건제를 마음을 다해 드리는 자들에게 주시는 복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 예배를 드리는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분명한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지켜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확실히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그 얼굴을 우리에게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과 안전, 은혜와 평강은 예배를 통해서만 받을 수 있음을 깨닫고 경험하고 누리고 전하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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