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72:1-3

1 하나님, 왕에게 주님의 판단력을 주시고 왕의 아들에게 주님의 의를 내려 주셔서,
2 왕이 주님의 백성을 정의로 판결할 수 있게 하시고, 주님의 불쌍한 백성을 공의로 판결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3 왕이 의를 이루면 산들이 백성에게 평화를 안겨 주며, 언덕들이 백성에게 정의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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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2편의 제목을 보면 왕을 위한 기도라고 되어 있고 솔로몬의 시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19절을 보면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여기에서 끝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시편이 솔로몬이 기도한 시편인지 솔로몬의 아버지인 다윗이 기도한 시편인지 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저는 이 시편이 아버지 다윗이 아들 솔로몬을 위해 기도한 기도이고 아버지의 기도를 솔로몬이 기억하고 정리해서 쓴 시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윗이 자신의 뒤를 이어 솔로몬이 왕이 될 때 그를 위해 기도한 기도의 내용을 통해서 우리가 기도해야 할 기도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다윗이 아들을 위해서 먼저 무엇을 기도합니까? 1-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 왕에게 주님의 판단력을 주시고 왕의 아들에게 주님의 의를 내려 주셔서, 왕이 주님의 백성을 정의로 판결할 수 있게 하시고, 주님의 불쌍한 백성을 공의로 판결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먼저 주님의 판단력을 주셔서 정의로, 공의로 판단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다시 말해서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어떤 지혜입니까? 하나님의 기준으로 옳고, 그름, 선과 악을 판단하는 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과 아닌 것을 분별하고 판단하는 지혜입니다. 놀랍게도 다윗의 기도한 것처럼 솔로몬도 왕이 된 후에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고 꿈에 하나님께서 무엇을 주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솔로몬은 지혜를 구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기도할 때 무엇을 구하는 기도를 먼저 합니까?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 무엇을 구하는 기도를 먼저 합니까? 출세를 위해서, 성공을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 기도합니까? 그런 것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드려야 할 기도는 주님의 판단력을 가지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의를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삶속에 정말 귀중한 것, 꼭 필요한 것이 바로 판단력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이 선하다고 하시는 것, 악하다고 하는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아는 지혜가 이 땅에 살아갈 때 가장 필요한 것이고 그러한 삶을 사는 것이 바로 진정한 축복이며 성공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12장에도 구원 받은 성도들이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의 모습을 이렇게 권면합니다.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하나님의 뜻은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입니다. 나 자신을 향한 것이든지, 우리 교회를 향한 것이든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것이 바로 판단력입니다. 이 판단력을 가지고 살아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자신과 그의 아들을 위해 기도할 때 “주여 주의 판단력을 저에게 주시고, 주의 의를 제 아들에게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이 기도가 저와 여러분의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판단력과 지혜를 달라고 구하라고 명하십니다. 야고보서 1:5절을 보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주님의 판단력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지혜와 주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갖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고 찾고 묵상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기 위하여 주의 말씀을 구하고 그 말씀이 비춰주는 길로 향하여 살아가는 삶, 무슨 일을 당해도 내 생각대로, 내 감정대로, 내 뜻대로, 내 욕망대로 행하지 않고, 상황에 떠밀려 행하지 않고 먼저 멈춰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고 그 뜻대로 행하는 삶이 주님의 판단력을 가지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삶인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와 말씀으로 주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며 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두가지를 주십니다. 먼저는 주의 의가 이루어지고 그리고 평강이 주어집니다. 3절 “왕이 의를 이루면 산들이 백성에게 평화를 안겨 주며, 언덕들이 백성에게 정의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의가 이루어지면 반드시 평강이 따라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분별하여 순종하면 반드시 축복이 따라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분별하여 순종하면 반드시 하나됨과 화목됨이 따라옵니다.

개인의 삶만이 아닌 가정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습니다. 이 시대 세상 사람들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지혜와 판단력, 의가 아닌 상황과 형편, 이익과 욕심을 따라 행하기에 잠시는 되는 것 같고, 이긴 것 같고, 얻은 것 같지만 결국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분열과 반목, 평화가 깨어집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왕의 자녀인 우리들은 주님의 판단력을 가지고 주님의 뜻과 의를 이루어가는 가는 자가 되기를 위해 기도와 말씀에 힘쓰고 그 뜻대로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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