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53:1-6

1. 어리석은 사람은 마음 속으로 “하나님이 없다” 하는구나. 그들은 한결같이 썩어서 더러우니 바른 일 하는 사람 아무도 없구나.
2.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사람을 굽어보시면서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지,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있는지를 살펴보신다.
3. 너희 모두는 다른 길로 빗나가서 하나같이 썩었으니, 착한 일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4.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한 자냐? 그들이 밥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나 하나님을 부르지 않는구나.
5. 하나님이 경건하지 못한 자들의 뼈를 흩으셨기에, 그들은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도 크게 두려워할 것이다. 하나님이 그들을 물리치셨으니 그들이 수치를 당할 것이다.
6. 하나님, 시온에서 나오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그들의 땅으로 되돌려 보내실 때에, 야곱은 기뻐하고, 이스라엘은 즐거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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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똑똑하지 못하고, 배우지 못한 사람들, 혹은 손해 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어리석은 자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본문에서는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어리석은 자라고 말씀합니다. 1절을 보십시오. “어리석은 사람은 마음 속으로 “하나님이 없다” 하는구나”

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입니까?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면 결국 자기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자기 생각, 자기 원함, 자신의 고집하는 것이 가장 옳다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어떻습니까? 예레미야 17:9절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고 알려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도 마가복음 7:18-19절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다” 라고 알려 주십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알고 믿어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기준과 명령을 따라 살지 않으면 죄 가운데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1절에 “어리석은 사람은 마음 속으로 “하나님이 없다” 하는구나. 그들은 한결같이 썩어서 더러우니 바른 일 하는 사람 아무도 없구나”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부인하고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양심에 거리낌 없이 죄를 짓고 살아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원하는대로 살아가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이 되어 살아가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3절에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사람을 굽어보시면서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지,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있는지를 살펴보신다. 너희 모두는 다른 길로 빗나가서 하나같이 썩었으니, 착한 일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라고 한탄하시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그런 면에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말씀대로, 믿음으로 순종하며 살려고 하지 않습니까? 마음에, 생각에, 더 나아가 삶의 순간 순간 하나님께서 내 옆에 계시고 함께 하심을 인식하고, 기억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고 자기 원함과 욕심과 감정과 이익대로 행하는 죄를 지으며 살아가지만 더 나아가 하나님을 찾지도 부르지도 않는 자들입니다. 4절입니다.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한 자냐? 그들이 밥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나 하나님을 부르지 않는구나”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을 부르지 않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하지 않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고, 믿는다고 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고 하면서도 기도하지 않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물론 겉으로는 기도하는 것 같습니다. 주일에 예배도 드립니다. 그러나 진정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기도함 속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여 살아가는 참으로 기도하는 성도들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입니다.

그래서 2절에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사람을 굽어보시면서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지,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있는지를 살펴보신다” 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지혜로운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살아계심, 함께 하심을 믿고 모든 순간 순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의 뜻을 간구하며 기도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5절입니다. “하나님이 경건하지 못한 자들의 뼈를 흩으셨기에, 그들은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도 크게 두려워할 것이다”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은 세상의 두려움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돈이 있고 부해져도 근심과 걱정으로 살아갑니다. 아무리 잘 살고 있는 것 같지만 결국 그들의 마지막은 심판과 멸망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성도들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근심과 걱정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기쁨과 평강과 담대함으로 살아갑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요셉을 보십시오. 다니엘을 보십시오. 사도들과 바울을 보십시오. 우리가 그들과 같은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이 있다고 하면서 마치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살아가기 때문이 아닙니까? 늘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말과 행동 속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믿음의 삶을 살아 기쁨과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지혜로운 자로 살아가시기를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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