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이사야 55:6-7

6 너희는 만날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너희는 가까이 계실 때에 주님을 불러라.
7 악한 자는 그 길을 버리고,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주님께 돌아오너라. 주님께서 그에게 긍휼을 베푸실 것이다. 우리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주님께서 너그럽게 용서하여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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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이 두주 남은 시간입니다. 부활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 후에 일어난 사건이요 그 십자가의 죽으심은 바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죄의 형벌에서 구하시고 죄 용서함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사건입니다. 두 주간 매일 아침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죄에서 돌이키고 회개케 하며 구원하시고자 은혜를 주신 그 하나님의 은혜와 부르심을 깊이 묵상하고 깨달아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에 합당한 자로 서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축복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반응과 순종이 있을 때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축복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명령인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라는 말씀 속에 다 담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기 위해서 그 속에 담겨져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오늘 본문인 이사야서 55장에 담겨져 있습니다. 오늘 읽은 6-9절을 보면 우리에게 주시는 네 가지 명령이 있습니다. “찾으라, 부르라, 버리라, 돌아오라”입니다.

이사야 53장이 쓰여 질 당시의 상황은 이스라엘이 바벨론 나라에 망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50년의 시간이 흐른 후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죄로 인해, 하나님의 계명과 명령에 불순종하여 세상과 육신의 정욕대로 살아가는 죄로 인해 바벨론에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에 의해 강제로 고향에서 이국땅 바벨론으로 끌려간 50년이라는 적지 않은 세월이 흘렀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나라에 적응하여 살게 되었고 50년의 시간 속에 바벨론의 문화와 가르침, 우상을 숭배하는 모습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찾으라, 부르라, 버리라, 돌아오라”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6절입니다. “너희는 만날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너희는 가까이 계실 때에 주님을 불러라” 이 말씀 속에서 중요한 것은 “너희는 만날 수 있을 때에”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이 하나님을 만날만한 때라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지금 이 때는 나라가 망하여 적국 나라에 잡혀 온 때입니다. 고향 땅으로 돌아갈 희망이 사라져 버린 때입니다. 이방 땅에 지내면서 세상의 풍조와 가치관을 따라가야 하는 때입니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볼 때 가장 참담하고 낙심할 만한 이 때가 바로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이 바로 하나님을 만날 때입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께 만나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만나 주셔서 선과 악을 분명하게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소망을 주시고, 구원하여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첫 번째 명령은 하나님을 만날 때에 찾으라는 명령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명령은 하나님을 부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부르라는 명령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나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죄의 패턴, 벗어나지 못하는 염려와 두려움, 또는 죄의 유혹과 결박에서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계성 안에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죄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구원 받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 한계성을 인정하고 겸손함을 동시에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하나님을 믿고 간절함과 담대함으로 하나님을 부르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세 번째 명령은 ‘버리라’ 입니다. 무엇을 버리라는 것입니까? 7절을 보시면 “악한 자는 그 길을 버리고,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라고 알려 주십니다. 악한 길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신 길, 지키라고 하신 명령과 말씀에서 벗어나는 그 길을 버리고 바른 길, 순종의 길, 믿음의 길을 걸으라는 것입니다. ‘그 생각을 버리고’ 즉 인간적인 생각, 하나님의 말씀을 불신하는 생각, 타협하는 생각, 미움과 분노와 원망과 탓하는 마음의 생각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버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네 번째 명령인 ‘돌아오라’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7절입니다. “주님께 돌아오너라. 주님께서 그에게 긍휼을 베푸실 것이다. 우리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너라. 주님께서 너그럽게 용서하여 주실 것이다”돌아간다는 것은 회개한다는 것입니다. 회개에는 버리는 일, 행동이 수반된다는 것입니다.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순종의 길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세상 풍조와 죄의 길, 인간적인 생각과 육신의 욕심대로 살아가던 길에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즉 신앙을 바로 회복하라는 말씀입니다. 돌이키고, 버리고,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긍휼로서 너그럽게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시고 구원하여 주실 것이라는 약속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이유가 바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기 위함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찾으라, 부르라, 버리라, 돌아오라”라고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깨닫고 기도함 속에 참된 믿음으로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고난의 주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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