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야고보서 5:12

12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마십시오. 하늘이나 땅이나 그 밖에 무엇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십시오. 다만, “예” 해야 할 경우에는 오직 “예”라고만 하고, “아니오” 해야 할 경우에는 오직 “아니오”라고만 하십시오. 그렇게 해야 여러분은 심판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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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함을 강조한 편지입니다. 진정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삶의 모습이 믿음에 합당한 행동이 보여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편지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할 부분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말이라는 것을 야고보서 전체에 여러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 사도는 편지를 마치면서 참된 믿음의 사람은 말을 단순하고, 솔직하고, 정직하게 해야 한다고 명하십니다. 야고보서 5:12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마십시오. 하늘이나 땅이나 그 밖에 무엇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십시오. 다만, “예” 해야 할 경우에는 오직 “예”라고만 하고, “아니오” 해야 할 경우에는 오직 “아니오”라고만 하십시오. 그렇게 해야 여러분은 심판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 명하시는 것은 말을 단순하고 정직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신뢰할 만한 사람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 사람은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 라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 사람을 믿을 수 있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그 사람이 하는 말은 믿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자신을 포장하거나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지 않는 말을 하는 사람, 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한 것은 했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 그 사람이 그렇다고 말하면 그렇고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 그렇지 않은 말을 하는 사람이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어떤 말을 해도 그 말을 믿어야 할지 고민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Yes 라고 했는데 나중에 보면 Yes 가 아닌 경우를 보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다고 말하는데 속 마음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자기 편한대로, 강정대로 그 말을 번복합니다. 전에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는데 한적 없다고 거짓을 말합니다. 전체 객관적인 사실을 말하지 않고 자신이 옳고 의롭다는 것을 주장하고자 앞뒤를 빼고 자신을 좋게 보이는 부분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에게 너희는 말에 진실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참된 믿음은 정직한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 명령을 본문 12절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마십시오. 하늘이나 땅이나 그 밖에 무엇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십시오. 다만, “예” 해야 할 경우에는 오직 “예”라고만 하고, “아니오” 해야 할 경우에는 오직 “아니오”라고만 하십시오. 그렇게 해야 여러분은 심판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사실 지금 우리가 누구와 이야기 하면서 “내가 하늘을 두고 맹세한다, 땅을 두고 맹세한다” 이렇게 안합니다. 우리가 어릴 때에나 유치하게 아이들과 이야기 하다가 옆에 있는 친구가 내 말을 믿지 않을 때 “나 하늘에 두고 맹세해” 이렇게 말하고 또 친구의 말이 의심쩍을 때 “너 정말 하늘에 두고 그 말 사실이라고 맹세해?” 라고 물었었습니다.

내가 누구에게 맹세할테니까 내 말 믿어 달라고 말한다면 이미 나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가 하늘이나 땅에 맹세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그 당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을 하고 지키지 않는 일들을 많이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하나님의 성전, 하나님의 도시라고 하는 예루살렘을 두고 맹세하며 내 말을 믿어 달라고 하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5:33-37절 “옛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너는 거짓 맹세를 하지 말아야 하고 네가 맹세한 것은 그대로 주님께 지켜야 한다 한 것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아예 맹세하지 말아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라. 그것은 하나님의 보좌이기 때문이다.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라. 그것은 하나님께서 발을 놓으시는 발판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라. 그것은 크신 임금님의 도성이기 때문이다.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라. 너는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게 하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너희는 ‘예’ 할 때에는 ‘예’라는 말만 하고, ‘아니오’ 할 때에는 ‘아니오’라는 말만 하여라. 이보다 지나치는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야고보 사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명하시는 말씀이 이것입니다. 너희가 하늘이나 땅에 맹세한다고 하지 않아도 너희가 한 말에 대해 신임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십니까? 믿을 수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한번 말씀하신 것은 분명히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민수기 23:2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아니하신다. 사람의 아들이 아니시니 변덕을 부리지도 아니하신다. 어찌 말씀하신대로 하지 아니하시랴? 어찌 약속하신 것을 이루지 아니하시랴?”

하나님은 하신 말씀을 분명히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한 입 가지고 두말을 하지 않는 변덕을 부리지 않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을 믿는 성도라면 우리도 믿을 수 있는 말을 해야 합니다. 누군가와 어떤 약속했으면 손해를 보더라도 꼭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 일을 한다고 했으면 끝까지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저 사람이 한번 한다고 하면 분명히 하는 사람이다. 저 사람이 말했으면 분명하다. 저 사람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거다” 라고 하는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된 우리들, 참된 믿음의 삶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같이 신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정직함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 말씀하신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믿을 수 있는 사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정직한 말, 거짓과 위선, 자신의 이익과 편을 만들기 위해 주관적이고 외곡된 말을 버리고 깨끗하고, 은혜가 되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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