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크게 벌리라” (시편 81:10~13)
시편 81:10절에 저와 여러분을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사단의 권세 아래 있던 우리를 건져주신 구원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말씀이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입을 크게 열라고 명하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입을 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문제와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 입을 크게 열어 구하지 않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것을 본문에서는 완악함이라고 말합니다. 그 결과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받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망하고 말았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안타깝게도 자세히 보면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는 우리들도 하나님을 향해 입을 열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는 입을 굳게 닫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원망과 불평과 비난과 정죄, 변명의 입을 크게 열고 신앙생활 하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입을 크게 열라고, 기도하라고 명령하신 기도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도록 하나님께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을 우리의 수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문제, 내가 해결하고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은 하나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작게 여기면 하나님께 입을 크게 벌릴 수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기도하지 않습니다. 내가 할 수 있다 없다를 내 경험과 능력의 수준에서 결정합니다. 그렇기에 포기하고 좌절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정죄하고 변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크신 분으로,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전능하신 분으로 믿으면 기도의 내용도 커집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기를 간구하고 부르짖어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크신 하나님을 믿고 입을 크게 벌리기를 원하십니다. 더 이상 염려와 근심, 걱정, 원망과 불평을 버리고, 부정적인 생각과 아무런 기대없는 절망의 마음을 벗어 버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믿지 않는 불신앙을 버리고, 기도가 말라버린 신앙을 버리고 하나님께 입을 크게 벌려 부르짖는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입을 크게 여는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 입을 크게 열어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과 능력으로 힘 있고, 담대하고, 풍성한 삶을 살고 그 축복이 흘러나가 가정과 교회와 사회까지 축복을 누리게 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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