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미가서 5:1-5

1 군대의 도성아, 군대를 모아라! 우리가 포위되었다! 침략군들이 몽둥이로 이스라엘의 통치자의 뺨을 칠 것이다.
2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의 여러 족속 가운데서 작은 족속이지만,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다. 그의 기원은 아득한 옛날, 태초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3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당신의 백성을 원수들에게 그대로 맡겨 두실 것이다. 그 뒤에 그의 동포, 사로잡혀 가 있던 남은 백성이,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4 그가 주님께서 주신 능력을 가지고, 그의 하나님이신 주님의 이름이 지닌 그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그의 떼를 먹일 것이다. 그러면 그의 위대함이 땅 끝까지 이를 것이므로, 그들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5 그리고 그는 그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앗시리아 사람이 우리 땅을 침략하여, 우리의 방어망을 뚫고 들어올 때에, 우리는 일곱 목자, 여덟 장군들을 보내서, 침략자들과 싸우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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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미가서는 주전 700여년 전 하나님께서 북 이스라엘의 미가 선지자에게 주신 예언의 말씀입니다. 미가가 있었던 당시 북 이스라엘은 경제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었지만 도덕적으로 또한 종교적으로 극도도 타락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반 백성들은 물론, 정치, 종교 지도자들까지도 자신들의 편함과 부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물을 축척하기에 여념이 없었던 때입니다. 미가 선지자는 종교적으로 도덕적으로 극도로 타락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망할 것을 알고 예언한 것이 바로 미가서입니다. 지금 이 시대의 모습도 동일하지 않습니까? 지금 보여지는 상황들과 세상의 흐름들, 그리고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의 모습이 얼마나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동떨어져 타락하고 있습니까? 분명 하나님의 심판과 주님의 재림이 얼마 남지 않은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가 선지자에게 이스라엘이 그 죄로 인해 명망당할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하지만 그 멸망과 심판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베들레헴에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겠다는 약속을 하시면서 구원과 회복의 소망을 주십니다. 1-2절 “군대의 도성아, 군대를 모아라! 우리가 포위되었다! 침략군들이 몽둥이로 이스라엘의 통치자의 뺨을칠것이다.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의 여러 족속 가운데서 작은 족속이지만, 이스라엘을 다스릴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다. 그의 기원은 아득한 옛날, 태초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1절은 이스라엘이 망할 것에 대한 예언이고 2절은 이스라엘을 살릴 새로운 다스릴 자 곧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700년 전의 이 예언의 말씀대로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 태어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 태어나셨다는 것에는 중요한 의미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심의 첫 번째 의미는 바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우리가 알듯이 요셉과 마리아는 북쪽 지역인 나사렛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베들레헴에 내려올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로마 황제의 명으로 고향에 내려가 호적을 등록해야 했기에 만삭인 아내 마리아와 함께 베들레헴에 내려가게 되었고 베들레헴에서 예수님을 낳게 된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생각할 때 우연으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냐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전에는 우연이 없으십니다. 예언하신 말씀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역사의 주인, 역사를 만드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베들레헴에서의 탄생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신다는 믿음을 갖게 하심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믿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성경 속에 주신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 약속의 말씀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이루십니다. 죽음 후에 부활이 반드시 있습니다. 영원한 천국과 지옥이 있습니다. 선행과 노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진정 믿고 영접한 자에게 천국을 허락하십니다. 우리가 이 땅을 살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명령과 뜻대로 믿음의 순종을 한 삶에 대해 하나님께서 하늘의 상으로, 영원한 면류관과 영광으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베들레헴에 태어나신 사건의 의미는 모든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2절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의 여러 족속 가운데서 작은 족속이지만,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다. 그의 기원은 아득한 옛날, 태초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베들레헴은 촌 동네입니다. 사람들에게 주목 받지 못하는 곳입니다.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 가난하고 낮은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께서 그런 곳에서 태어나셨을까요? 왜 왕궁이 있는 예루살렘, 높은 자들, 유명한 자들이 사는 화려하고 명성 있는 큰 성과 도시에 태어나지 않으셨을까요?

예수님께서 가난하고 낮은 사람들이 사는 베들레헴에 태어나신 이유는 아무도 구원에 소외받지 않게 하시려고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주님 앞에 나올 때 인간적인 조건과 자격을 따지지 못하게, 잘났고, 의롭고, 출세한 사람들만 나와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보잘것 없고 내 세울 것이 없는 사람들도 모두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고 알려 주시기이 위해서, 어떤 사람이라도 주님 앞에 나올 수 있게 하기 가장 비천하고 낮은 모습으로 가장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베들레헴에 태어나신 주님은 우리가 가진 어떤 세상의 조건을 따지지 않고 받아 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 오신 사건은 우리를 끝까지 지켜 주시고 평화를 가져다 주시는 분이심을 알고 믿게 하기 위함입니다. 4-5절 “그가 주님께서 주신 능력을 가지고, 그의 하나님이신 주님의 이름이 지닌 그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그의 떼를 먹일 것이다. 그러면 그의 위대함이 땅 끝까지 이를 것이므로, 그들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앗시리아 사람이 우리 땅을 침략하여, 우리의 방어망을 뚫고 들어올 때에, 우리는 일곱 목자, 여덟 장군들을 보내서, 침략자들과 싸우게 할 것이다”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평화를 누리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로다” 라고 천사들이 찬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평화의 왕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오실 때도 평화라고 천사들이 찬양했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기 바로 전날에도 예수님을 믿고 따르던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평화를 너에게 주노라.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처음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평화가 있을지어다” 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평화는 세상에서 말하는 평화와는 다른 평화입니다. 세상의 평화는 일이 잘되고, 아무런 어려움이 없고, 건강하고, 잘 풀리고 그럴 때를 평화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자에게 약속하신 평화는 폭풍우 속에서 누리는 평화입니다. 고난과 어려움이 있지만 그 안에서 누리는 평화입니다. 어떤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임마누엘의 평화입니다.

임마누엘의 약속이 바로 베들레헴에 오신 예수님이십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다시한번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기억하시고 확신하심으로 기뻐하고 감사하며 주님이 함께 하심으로 하늘의 평강을 누리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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