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5장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탕자의 비유 속에 진정한 탕자는 누구입니까? 아버지의 유산을 가지고 탕진하고 돌아온 둘째 아들이 아닌 집 안에서 열심히 아버지를 도와 일했던 첫째 아들입니다. 비록 아버지 집에서 봉사하고 섬기고 있었지만 마음에 불평과 원망, 분노의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형이 탕자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자들이 모여 있는 교회 안에서 큰 아들과 같은 탕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자신이 교회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며 희생하고 애쓰고 있지만 마음에는 기쁨이 없습니다. 다른 영혼들을 감싸고 함께 기뻐하며 사랑하기 보다는 늘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나처럼 헌신하지 않는다고 정죄합니다. 우리의 아버지되시는 하나님은 자녀 된 우리가 헌신과 봉사 전에 먼저 기쁨하며 살아가는 것을 원하십니다.
우리가 항상 기뻐하며 살려면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보일 때 기뻐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4:5 “여러분의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십시오.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관용이란 다른 사람의 잘못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거나 용서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보일 때 기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란 나에게 손해를 끼친 사람,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 나에게 분노를 일으키는 사람, 내 기준에 들지 않는 사람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라는 말씀은 주님의 재림 때에는 선악간의 사람들의 모든 행위가 낱낱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할 일은 용서하고 관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판단하고 책임을 묻고 징책해야 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과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그날에 물으시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우리의 할 일을 관용을 베푸는 것이고 관용은 나를 위해 베푸는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기뻐하며 살려면 감사함으로 기도할 때 기뻐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4:6-7 에 “평강과 기쁨의 삶을 살려면 염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바라는 것을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어야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의 기도가 믿음의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은 감정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의 기관차가 되고 그 말씀에 의지적으로 결단하고 순종할 때 결과가 기쁨과 평강이라는 감정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 사랑을 충분히 받고 누리는 사람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만족하고, 기뻐하고, 감사하고, 담대하고, 용납하고, 관용합니다. 주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아 주 안에서 기뻐하시고 다른 사람에게 관용을 베푸심으로 기뻐하시고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헤이워드 가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