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베소서 6:10-12

10 끝으로 말합니다. 여러분은 주님 안에서 그분의 힘찬 능력으로 굳세게 되십시오.
11 악마의 간계에 맞설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온몸을 덮는 갑옷을 입으십시오.
12 우리의 싸움은 인간을 적대자로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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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엔 우리 육신의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 방에는 수많은 전파와 공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공기 속에는 질소가 78 %, 산소가 21%, 아르곤, 이산화 탄소, 헬륨, 수소, 메탄 등 다양한 기체들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것을 있다고 믿고 있습니까? 과학을 통해서,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실험하고, 확인해서 발표한 것과 보고한 책들을 통하여 믿는 것입니다.

성경은 영적인 부분을 다루는 책입니다. 영적인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천사가 보이지 않습니다. 악한 영, 천국과 지옥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 그러한 영적인 세계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고 이 땅에 살아가는 신앙생활은 바로 영적인 전쟁이라고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과 우리들에게 1-3장까지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으로 우리를 구원하셨고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4장부터 6장에 걸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를 설명해 줍니다. 옛 사람을 벗어 버려라, 새사람을 입어라, 사랑 가운데 행하라, 빛 가운데 행하라, 지혜로운 자가 되어라, 결혼 생활에서 남편은, 아내는 자녀는 부모는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일터에서 직원으로서 상관으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인지를 구체적으로 알려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십니다. 10절입니다. “끝으로 말합니다. 여러분은 주님 안에서 그분의 힘찬 능력으로 굳세게 되십시오” 우리에게 주님 안에서 그 분의 능력으로 굳세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11절입니다. “악마의 간계에 맞설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온몸을 덮는 갑옷을 입으십시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빛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이 명하신 남편으로서의 삶, 아내로서의 삶, 자녀, 부모, 성도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진정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가 사는 이 땅은 영적 전투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이 어떠한 자리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삶이 순탄해져야 하는데 어려움과 문제가 계속 일어납니다. “왜 내가 하나님을 믿는데, 하나님은 좋은 분이라고 하시는데 이런 고통과 문제가 생기는가?”당황해 하고 믿음을 의심하고, 방황하고, 도망하기도 합니다. 영적인 실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라고 하고 예수를 믿는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 안에 왜 많은 문제가 생기고, 성도 간에 관계가 깨어지고, 서로에 대해 헐뜯는 말들이 오가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싸우고, 다투고, 미워하고, 못 참겠다고 시험에 들어 떠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영적인 실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단지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영적인 전쟁이라는 것을 바로 알고 신앙생활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이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의 삶은 행복과 평안이 이어지는 천국 같은 생활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삶, 신앙생활에는 영적전쟁이 있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늘 깨어, 하나님이 주신 영적 무기로 맞서 싸워야 하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0-12절 “끝으로 말합니다. 여러분은 주님 안에서 그분의 힘찬 능력으로 굳세게 되십시오. 악마의 간계에 맞설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온몸을 덮은 갑옷을 입으십시오. 우리의 싸움은 인간을 적대자로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라고 “너희를 공격하는 악한 영의 공격이 있다. 악한 영들을 상대하고 싸워야 한다. 우리가 부름 받아 살아가는 이 땅의 삶은 휴양지가 아니라 전쟁터다” 라고 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가 베드로전서 5:8절에서도 “근신하라 깨어라 우리의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느니라” 라고 우리에게 경고하신 것입니다. 육신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악한 영은 우리를 넘어트리기 위해서 주위를 배회하면서 기회만 시시탐탐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단에게 공격을 당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단에게 속아 다른 사람들은 넘어트리고 교회를 힘들게 하는데 이용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것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늘 영적으로 깨어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영적 무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에서, 내 가정에서,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교회 안에서도 끊임없는 영적 전쟁은 휴전상태 없이 빗발 같은 사단의 공격이 있다는 것을 알고 대처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영적 전쟁의 적을 알아야 합니다. 나를 공격하는 적이 누구인지, 내가 싸우는 적이 누구인지 바로 알아야 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도 모르고 적도 모르면 한번도 못 이깁니다. 맞는 말입니다. 성도들 가운데 삶 속에 실패하고 좌절하고 무너지고 도망하는 이유가 나를 공격하는 적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경우가 많습니다. 안다고 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일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를 공격하는 영적인 적, 우리가 싸워 이겨야 할 대상이 누구입니까? 12절 “우리의 싸움은 인간을 적대자로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하는 것입니다”적이 누구인지 우리에게 알려 주시기 위해서 우리의 적이 아닌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려 줍니다. 사람이 우리의 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랑해야 할 사람들을 싸워야 할 적으로 생각하여 그들과 싸우느라고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사랑해야 할 부부간에 싸웁니다. 사랑하며 함께 신앙의 길을 가야 할 성도 간에 서로 잡아먹지 못해서 서로 험담하고 미워하고 싸웁니다. 서로 공격하고 원수가 됩니다.

여러분 닭싸움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처음부터 닭끼리 서로 죽도록 피 흘리며 싸우지 않습니다. 잠시 푸다닥 붙다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닭을 싸움을 붙이기 위해서 닭목을 잡고 상대 닭 머리를 부리로 찍습니다. 그 닭이 상대 닭을 일부로 찍는 것이 아닌데 상대 닭은 누가 자기를 부리로 찍는다고 생각합니까? 사람이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같이 모이를 먹고 지내던 닭이 나를 쫀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닭 목을 잡고 상대 닭 머리를 쪼게 하는 사람의 손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상대 닭이 나를 쪼는 줄 알고 죽기 살기로 싸우는 것입니다. 다른 닭도 자신이 그 닭과 싸우려고 하는 마음도 없는데 상대 닭이 쪼니까 함께 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 영적인 눈을 떠서 너희를 공격하고 적이 누구인지 바로 알아라. 인간이 너희의 적대자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네 남편, 네 아내, 네 부모, 네 형제, 자매, 너와 함께 하는 성도가 너희와 교회를 어렵게 하는 적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악한 영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눈에는 사람이 보이고, 그 사람이 하는 말, 하는 행동이 나를 힘들게 하고, 나를 쫀다고 생각해서 싸움닭처럼 싸우는 것입니다. 나를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고, 미움의 마음을 갖게 하는 보이지 않는 악한 영의 손을 보아야 합니다. 그 악한 영을 대적하여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악한 영에 사로 잡혀 해서는 안되는 말과, 행동들을 하는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용납하고 위하여 기도해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단에게 이용당해서 사랑해야 할 사람을 배척하고 싸우게 하는 적으로 보이게 하는 사단의 계략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이 사단에게 속아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들,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사람들을 미워하고, 대적하고, 다투고 싸우는 미련함을 버리고 영적으로 깨어서, 영적으로 분별하여 악한 영을 대적하여 승리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영적인 분별력으로 사단의 계략을 파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의 가정, 사랑의 관계, 사랑의 교회로 든든히 세워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승리자가 되기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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