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베소서 6:18

18 온갖 기도와 간구로 언제나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이것을 위하여 늘 깨어서 끝까지 참으면서 모든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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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악한 영의 공격에서 이기기 위해 영적 갑옷과 무기로 무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영적 무기는 기도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들을 향하여 18절에 “온갖 기도와 간구로 언제나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어제 우리가 온갖 기도와 간구가 어떠한 기도인지를 나누었습니다.

기도가 중요하기에 우리가 알아야 할 기도의 성경적인 원리가 무엇인지 나누기를 원합니다. 빌립보서 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기도의 첫 번째 원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사단이 성도를 넘어트릴 때 가장 잘 사용하는 무기가 바로 염려입니다.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염려로 인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할 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염려하지 말라는 명령은 무슨 뜻입니까? 기도와 염려는 동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염려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는 감정입니다. 왜 염려합니까? 내가 직면한 문제나 어려움이 내가 감당하기에 벅차고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염려하는 것입니다. 골리앗을 내가 상대할 수 없는 상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군대들이 모두 두려워했습니다. 내게 다가온 문제가 내가 감당하지 못할, 내가 넘지 못할 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염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염려하는 것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 보다 앞에 놓인 문제가, 앞에 놓인 상황이, 앞에 놓인 사람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염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모든 것 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전능하신 분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그 순간 감정과 마음으로 믿지 않기 때문에 염려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우리의 근심과 걱정하는 마음을 예수님께서 아시기에 마태복음 5장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염려란 이방인들, 즉 하나님을 모르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너희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참새 한 마리도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하물며 자녀인 너희를 책임지지 않으시겠느냐? 왜 염려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무기가 바로 걱정과 염려입니다. 걱정과 염려가 생기면 기도하지 못하고 초조하고 조급해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불신앙이 싹트는 것입니다. 기도하기를 원하십니까? 기도의 삶을 살기를 원하시면 모든 염려를 그치시기를 바랍니다. 아무것도 그 무엇도, 이 말씀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원리는 모든 일에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가끔 어떤 분은 질문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작은 일에 관심을 가지실까요? 하나님께서 과연 그럼 큰 일이 있을까요? 이 지구가 우주에 비교하면 얼마나 작습니까? 모든 일을 하나님께 아뢰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카락도 세시는 분이십니다.

아이를 낳으면 큰일에만 관심을 갖습니까? 아닙니다. 아주 작은 것에도 관심을 가집니다. 작은 울음에도, 손가락을 꼬무락거릴 때. 하나님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모든 것을, 사업, 건강, 자녀, 상처, 아픔, 미움까지도 가지고 나가십시오. 하나님께서 “야 그런것까지 가져 나오냐?” 라고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일에 하나님께 간구하십시오.

마지막 성경적 기도의 방법은 이것입니다. 18절 “온갖 기도와 간구로 언제나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이것을 위하여 늘 깨어서 끝까지 참으면서 모든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십시오”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첫째, 늘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늘 깨어서 항상 기도하면 어떤 일이 생깁니까?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사단의 공격을 말씀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믿음의 방패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구원의 투구를 쓸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한다고 하지만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는 가운데, 아이를 키우면서, 직장 생활 속에서, 부부관계에서 화도 나고, 미움도 생기고, 걱정도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늘 깨어서 모든 상황 속에서 기도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대화 중에 화가 나면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어떤 대화 중에서도 “하나님 제가 어떻게 대답해야 합니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합니까?”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늘 깨어서 항상 모든 상황 속에서 기도하면 제 정신으로 바로 돌아옵니다. 마음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사단의 계략에 넘어가지 않고 관계가 깨어지지 않습니다.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정죄하지 않게 됩니다. 죄를 짓지 않습니다. 이게 항상 기도하는 사람과 기도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입니다.

어떤 성도님들은 할 말 다하고 감정대로 할 것 다하고 불 다 질러 놓고, 상처 줄 것 다 주고 죄 질것 다 지은 후에 회개 기도합니다. 기도 안하는 것 보다 낫지만 그게 뭡니까? 항상 기도하면 내 마음을 바꿀 수 있게 됩니다. 내 안에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에 염려가 떠나고 미움이 떠나고 평강이 찾아오고 그 상황 속에서 감사함과 힘을 얻는 것입니다.

늘 깨어서 기도하라는 것은 습관적, 의례적인 기도가 아니라 기도하고 싶지 않을 때도 분연히 일어나 기도하는 것입니다. 파숫꾼이 깨어서 눈을 부릅뜨고 있는 마음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사단이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힘써, 기도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힘써야 가능한 것이 기도생활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힘 드는 것이 있다면 기도일 것입니다. 기도하기 싫을 때, 기도하기 귀챦을 때, 편하고 싶을 때 더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내가 은혜를 맞보지 못합니까? 기도에 힘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늘 깨어서 모든 상황 속에서 기도함으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내 생각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기도해야 합니다. 로마서 8:26 “이와같이 성령께서도 우리의 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알지 못하지만 성령께서 친히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여 주십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내가 기도해야 할 기도를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화가 나서 인간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 이제 그만 하겠습니다. 이제 끝입니다” 라고 기도를 시작했는데 그런데 나도 모르게 기도의 방향이 바뀝니다. 성령님이 내 기도를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하나님, 제가 더 인내하겠습니다. 저를 도와 주십시오” 라고 하나님께 굴복하는 기도가 나오게 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미워서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그 사람을 축복하는 기도가 내 입에서 나옵니다. 이렇게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했는데 그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기도하게 하시는 성령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나의 기도 가운데 역사하시도록 기도하십시오. 저는 개인적으로 기도의 영을 부어 주십시오 라고 기도합니다.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할 수 있고 순종할 수 있도록 성령님 나의 기도를 도와 주십시오” 라고 기도하며 나가시는 헤이워드 성도님들이 되십시오. 성령님의 인도하심대로 따라가고 기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로를 위해 중보해야 합니다. 서로를 위해서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18절 “온갖 기도와 간구로 언제나 성령 안에서 기도하십시오. 이것을 위하여 늘 깨어서 끝까지 참으면서 모든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십시오”끝까지 참으면서 모든 성도를 위해서 간구하십시오. 다른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특별히 나를 힘들게 하고 내 눈에 차지 않고 변화되지 않는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 우리의 마음을 아시기 때문에 늘 깨어서, 하고 싶지 않을 때도 끝까지 참으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주위에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영적으로 영적으로 자신을 지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영적으로 사단의 손에 쥐 흔들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까? 그 영혼들을 기도로 도와야 합니다. 기도로 지켜야 합니다. 중보해야 합니다. 어떻게? 늘 깨어서 끝까지 참으면서 모든 성도를 위해서 간구해야 합니다.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사무엘상 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하나님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리라”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는 관계로 부르신 것을 기억하시고 위하여 중보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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