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의 가나안 여인은 귀여워하고 삶에 기쁨이 되어 주어야 할 어린 딸이 더럽고 악한 귀신에 걸려 인생의 감당할 수 없는, 어찌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 자신의 힘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절망 가운데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가나안 여인과 같은 어려움과 감당하기 힘든 문제와 무거운 짐을 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할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첫째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께 가까이 나아갔기 때문에 해결을 받았습니다. 21절을 보면 이 여인은 예수님께 나아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내 딸이 귀신이 들려 괴로워하고 있습니다”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의 간청에도 들은 척도 하지 않으십니다. 긴 거리를 따라오며 도와 달라고 외치며 따라갔지만 무시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인이 포기하지 않은 것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분명히 알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22절에“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이라는 말은 예수님이 바로 메시야이심을, 구원자이심을, 하나님이심을 믿고 선포하는 외침입니다. “내가 당신이 메시야임을 믿습니다. 당신이 구원자임을 믿습니다. 당신이 모든 귀신을 좇아내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가나안 여인이 어떻게 예수님이 메시야임을 알게 되었고 믿고 확신하게 된 것은 분명 그녀가 겪는 고난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딸을 고치기 위해 애쓰다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아보면서 예수님이 구원자이시오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믿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고난과 어려움은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을 수 있는 축복이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여인에게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의 길을 잃은 양들에게 보내심을 받았을 따름이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서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이 옳지 않다”라고 모욕과 단호한 거절을 하셨습니다. 놀랍게도 그러할 때 이 여인은 분노와 좌절이 아닌 더 겸손한 태도로 예수님께 27절에“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얻어 먹습니다”즉 “맞습니다. 저는 주님의 은혜를 받기에 마땅치 않는 사람입니다. 개 같은 존재입니다. 그렇지만 저에게 부스러기 은혜라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저는 그 부스러기라도 충분합니다. 그 부스러기 은혜만 주셔도 제 딸이 치료 받을 것을 믿습니다”라는 놀라운 겸손과 믿음의 대답을 합니다.

이것이 참된 믿음의 태도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겸손한 모습입니다. 그러할 때 28절 “그제서야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여자여 참으로 네 믿음이 크다. 네 소원대로 되어라. 바로 그 시각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라는 축복을 받습니다. 어떠한 고난과 문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나아가 간구하며 마음을 겸손히 낮추는 믿음으로 주님의 축복과 해결함을 얻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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