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교회란 그리스도의 복음이 공동체 안에서 살아 고백되고, 그 복음이 우리의 삶과 섬김을 통해 세상 속에 아름답게 퍼져나가는 곳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그러한 아름다운 향기를 내는 교회였습니다.

어떠한 모습이 그러한 아름다운 향기를 드러냈습니까? 데살로니가전서 1:3 “또 우리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여러분의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둔 소망을 굳게 지키는 인내를 언제나 기억하고 있습니다.”첫째는 행함이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믿음이란, 우리의 신분의 변화의 한 요소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전 날에 의지하던, 다른 모든 것들로부터 벗어나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오직 그 분만을 의지하는, 사람으로 바뀌는 변화를 의미합니다. 9절에 보면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온 자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추상적인 믿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모든 우상들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따르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시간 헤이워드 침례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에게, 하나님께서 이런 믿음의 역사(Work of Faith)를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수고가 따르는 사랑이었습니다. 수고란 노동을 의미합니다. 노동이란 사랑과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실한 사랑은, 그 사랑을 위하여 노동을 하는 데에서 나타납니다. 그러나 그 노동은 어렵고 짜증스러운 노동이 아니라, 야곱이 라헬을 아내로 얻기 위해 7년을 힘겨운 노동을 했지만 라헬을 사랑했기에 7년을 수일같이 여겼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는 그 섬김이 주님을 사랑하기에 기쁨으로 섬기는 노동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께 둔 소망을 굳게 지키는 인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는,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향한 기다림이 항상 가득했습니다. 그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소망이, 바로 데살로니가 교인들로 하여금, 모든 환란과 고통을 참고 인내하게 하는 힘이었습니다. 이러한 믿음과 사랑과 소망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의 확신이 창립 49주년을 감사하는 우리 교회 안에 넘쳐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어두워져 가는 이 세상에, 힘들고 고달픈 이민 사회 속에, 헤이워드 침례교회 대한 아름다운 소문이, 이 땅에 소망이 되고, 희망이 되어서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게 되기를 함께 소망하며 나아가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Category 부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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