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며 사는 삶이 참된 믿음의 삶이요 모든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이 믿음의 수준입니다. 우리가 감사하는 삶은 기도함 속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았던 믿음의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감사의 기도가 늘 있습니다. 감사의 기도에 능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믿음의 감사기도를 드린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다니엘입니다. 본문 10절을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라고 다니엘이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 것을 보여 줍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다니엘을 시기하던 주변 신하들이 그를 제거하기 위해 왕에게 “누구든지 30일 동안 바벨론 왕이 아닌 다른 신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 속에 넣어 죽게 하라”는 조서를 작성하고 어인을 찍게한 하나님께 기도하면 사자굴에 들어가 죽게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그 상황속에서도 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기도한 것입니다. 이 시대에 기도하지 않고, 기도를 쉬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신앙생활하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살아도 아무런 문제도 어려움도 없다고 느끼며 사는 영적으로 죽어 사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다니엘이 변함없이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고 하루 세 번씩 기도했다는 것도 놀랍지만 더 놀라운 것은 그의 기도의 내용입니다. 자기를 시기하여 죽이고자 기도하는 자를 사자 굴에 던져 죽이는 어인이 찍힌 상황에서 다니엘은 자기를 모함하는 자들에게 벌을 내려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원망의 기도, 두려움의 기도, 절망의 기도가 아닌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켜 주시고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더 나아가‘그리 아니하실지라도’설사 이 일로 육신은 죽더라도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실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정한 기도를 멈추지 않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던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털끝 하나 상하지 않았고 구원의 하나님을 만천하에 증거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모함하고 죽이려고 했던 자들이 도리어 사자 굴에 던져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기도를 드리는 자에게 은혜와 구원과 능력을 베푸십니다. 살다보면 우리에게 영혼을 어둠의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상황과 문제, 어려움을 만납니다. 내 뜻, 내 원함, 내 편함, 내 때를 구하는 기도가 아닌 나는 비록 이해되지 않는 상황과 형편일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기다리며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으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신앙이 되어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을 누리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기를 원합니다.

Follow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