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인 요한복음 4장의 말씀의 배경은 예수님께서 이방인이라고 배척했던 사마리아 여인을 우물가에서 만나 그에게 목마르지 않는 샘물, 즉 구원을 주신 후에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택하시고, 부르신 제자들, 즉 이 시대에 우리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35절입니다. “눈을 들어 밭을 보라.”예수님은 제자들의 시선이 바뀌기를 원하셨습니다. 즉 유대인, 우리들 밖에 보지 못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이방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보라는 것입니다. 그들 역시 구원 받아야 할 사람들이라고 하시며 “눈을 들어서 밭을 보아라. 이미 곡식이 익어서, 거둘 때가 되었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오늘 이 시점에서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하나님께서 같은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나의 신앙, 내가 편한 한인교회, 우리만의 교회로 살아가는 우리들을 향하여 “눈을 들어 다음 세대를 봐라. 눈을 들어 타민족을 보라.” 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한 민족만이 아니라 모든 민족을 위한 통로로 부르십니다.
이민 초기에는 한인들을 위한, 우리들이 구원 받고 신앙의 삶을 살아가게 하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지경을 넓히는 사명을 감당할 때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 교회가 영어로 드리는 예배를 시작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전도의 폭을 한인들만이 아닌 영어를 사용하는 모두를 향하기 위함입니다. 마태복음 28장의 예수님께서 주신 교회의 대 사명인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들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는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려는 것입니다.
35절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 때가 된다고 하지 않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눈을 들어서 밭을 보아라. 이미 곡식이 익어서, 거둘 때가 되었다” 제자들은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미 준비된 영혼들을 보셨습니다. 구원해야 할 추수할 곡식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변명하고 미루기가 쉽습니다. 두려움도 있습니다. 의심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편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순종하며 따르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요, 믿음이요 마음인 것입니다. 영어 예배를 시작하며 다음 세대를 바라보는 우리 교회는 심는 사람과 거두는 사람이 함께 기뻐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 새로운 세대를 세우시고, 새로운 민족들을 품으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게 하실 것을 믿고 함께 힘을 다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