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25:1-5

1. 주님,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립니다.
2.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께 의지하였으니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내 원수가 나를 이기어 승전가를 부르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3.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은 수치를 당할 리 없지만 함부로 속이는 자는 수치를 당하고야 말 것입니다.
4. 주님, 주님의 길을 나에게 보여 주시고, 내가 마땅히 가야 할 그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5. 주님은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가르쳐 주십시오. 나는 종일 주님만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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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어려울 때 시편을 읽고 묵상하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를 깨닫습니다. 다윗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의 마음이 어떠했는지를 느끼며 동질감도 느끼고 위로도 받습니다. 다윗이 고백한 믿음의 고백들을 들으며 어떠한 마음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다시금 정신을 차릴 수 있게 하고 힘을 얻게 됩니다. 본문의 다윗의 기도가 저와 여러분에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 우리가 드려야 할 기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시는 말씀이 되기를 원합니다.

시편 25편을 보면 다윗은 지금 대적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나를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면 우리는 대부분 하나님께 그 대적과 원수를 물리쳐달라는, 없애 달라는 기도부터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시편 25편을 보면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윗은 대적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원수에게 시달림을 겪는 중에도 하나님을 의지하오니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좌절하지 않고 넘어지지 않도록 그래서 내 원수가 승리했다고 기뻐하지 않도록 자기의 믿음을, 마음을 지켜 달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의 기도는 원수를 물리치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원수가 괴롭히고 힘들게 해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마음과 기도가 저와 여러분이 가져야 할 마음이요 기도인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문제와 어려움,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하는 사람, 원수를 분노함과 미워함, 그리고 원망과 탓을 하며 내 힘과 내 계략으로 해결하려고 애를 씁니다. 세상의 방법, 드라마와 영화의 주된 주제인 복수입니다. 철저히 내가 당한 만큼 내가 갚아 주겠다고 이를 악물고 머리를 써서 응징하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내 힘과 능력과 계략으로 내가 복수하고, 내가 갚으려고 하지 않고 다윗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1절입니다. “주님,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3절에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은 수치를 당할 리 없지만 함부로 속이는 자는 수치를 당하고야 말 것입니다” 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은 알았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사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고 복수해 주실 것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와 방법으로 해결해 주실것을 믿고 기다리며 기도하는 사람은 수치를 당할리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반면에 함부로 내 힘과 능력으로, 세상의 방법과 감정대로, 분노함과 미움으로 내가 나서면 수치를 당할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이 시대를 보십시오. 사람들을 보십시오. 하나님을 기다리지 않고 얼마나 자신이 나서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하는 사람과 문제를 내가 나서서 분노함과 감정대로, 인간적인 방법으로, 계략과 복수함으로 싸웁니까? 그 결과가 어떻습니까? 문제가 해결되고 평화와 화평이 찾아 왔습니까? 아닙니다. 더 큰 분쟁과 싸움, 전쟁이 그치지 않는 것을 우리가 보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기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원하고 기뻐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가 마음을 분노하게 하는 문제와 어려움,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하는 사람, 원수를 만나면 인간적인 생각, 사단이 원하는 그러한 미움, 정죄, 비난, 원망, 분노, 살인, 복수의 마음이 듭니다. 그러할 때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그 상황에, 그 감정에 휩쓸려 말하고 행동하면 안됩니다. 사단이 주는 마음을 마음에 품으면 안됩니다.

그러할 때 다윗처럼 기도해야 합니다. 4-5절입니다. “주님, 주님의 길을 나에게 보여 주시고, 내가 마땅히 가야 할 그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은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가르쳐 주십시오. 나는 종일 주님만을 기다립니다” 무슨 기도이니까? “하나님, 지금 내 감정대로, 내 생각대로, 눈에 보이는대로, 세상 사람들이 보이는 모습대로 행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이 상황 속에서, 이 문제와 어려움 속에서 내가 해야 할 일, 내가 보여야 할 태도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알려 주시고, 보여주시기를 기다립니다” 이것이 진정 하나님을 믿는 자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오늘 시편 25편은 다윗이 원수로부터 억울하게 고난을 당하면서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 원수로 인한 어려움이 분명한데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보려고 기도하는 참된 믿음의 모습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 시간 이 말씀을 통해 우리 또한 다윗과 같이 그 어떤 형편에서도 하나님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길을 구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참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자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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