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18:1-3

1 나의 힘이신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2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분, 나의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바위,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뿔, 나의 산성이십니다.
3 나의 찬양을 받으실 주님, 내가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원수들에게서 건져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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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8편의 말씀은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에 대한 고백의 시입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아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우리는 대부분 인생의 질문을 나로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나는 왜 사나? 내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나는 어디로 향하고 있나? 내가 어떻게 해야 잘 살 수 있나? 이런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질문을 나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질문은 나에게서 찾을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해답은 하나님을 알 때 인생의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바로 알아야지만 행복한 삶, 평안한 삶,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다윗은 머리로 아는, 지식으로 아는 하나님이 아니라 나의 하나님으로 경험되고 체험된 하나님으로 알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말해주는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만난 하나님으로 알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말해주는 하나님은 내게 힘을 주지 못합니다. 담대함을 얻지 못합니다. 나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확신이 없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다른 사람들이 말해주는 하나님에 대해 듣고만 사는 안타까운 신앙생활을 합니다. 내가 만난 하나님, 내가 체험한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고백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다윗이 지금까지 자신의 삶속에서 만나고 경험한 하나님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다른 사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전히 나의 하나님이신 것을 깨달았습니다. 1절과 2절을 보시면 하나님을 여덟 가지로 바꾸어 노래합니다. “나의 힘이신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분, 나의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바위,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뿔, 나의 산성이십니다”

하나님을 여덟 가지 다른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공통적인 것은 모두가 ‘나의’ 라는 말이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위대하시고 좋은 분이라 하더라도 나의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하나님이라면 내 삶에는 아무런 관계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하나님을 아무리 자랑한다 하더라도 그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지 못하고 나의 반석이 되지 못하고 나의 요새, 나의 산성이 되지 못합니다. 그 분은 건너편에 계신 하나님일 뿐입니다. 그러나 이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될 때, 놀라운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체험하고 고백한 하나님을 살펴보겠습니다. 1절에 다윗은 “나의 힘이신 주님”이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서 자신의 힘과 능력이 되심을 경험했습니다. 양을 칠 때 물리친 곰과 사자와 악한 짐승들이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거인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이겼을 때도 하나님의 힘과 능력으로 이겼음을 고백합니다. 수없이 많은 전쟁에서 승리한 것도 하나님의 힘과 도움이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분, 나의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바위,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뿔, 나의 산성이십니다” 이 고백은 분명 다윗이 사울 왕을 피해 도망 다닐 때, 수없이 많은 죽음의 문턱에서 자신을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구원해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인가를 성취하고 성공하면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내 머리와 계획으로 이루었다고 자랑합니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을 알고 믿는 자들은 내가 이룬 것이 아니라 다 하나님의 은혜요, 도움이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삶을 돌아보면서, 자신에게 일어난 수많은 일들을 돌아보면서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요, 도우심이요, 능력이요, 인도하심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 세워져 갔습니다. 그렇기에 다윗이 일생을 살아간 후에 “하나님, 당신은 나의 힘이었고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의 방패였습니다.” 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2020년 한해가 지나가고 2021년 새해를 맞이합니다. 부디 우리도 시간이 지날수록 다윗과 같이 나의 하나님이라는 고백이 하나하나 쌓여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윗은 나의 하나님을 여덟 가지로 고백했지만 저와 여러분은 평생 신앙생활하면서 더 많은 나의 하나님의 고백을 할 수 있는 깨달음과 믿음이 세워지시기를 바랍니다. 영적인 눈이 열려 모든 삶 속에 도우시고, 지키시고, 힘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고 다윗과 같이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은 나의 반석이시오, 도움이시오, 능력이시오, 구원자이십니다” 라는 믿음의 고백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평생 쏟아져 나오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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