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2:1-6, 11-12

1. 어찌하여 뭇 나라가 술렁거리며, 어찌하여 뭇 민족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어찌하여 세상의 임금들이 전선을 펼치고, 어찌하여 통치자들이 음모를 함께 꾸며 주님을 거역하고, 주님과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이를 거역하면서 이르기를
3. “이 족쇄를 벗어 던지자. 이 사슬을 끊어 버리자” 하는가?
4. 하늘 보좌에 앉으신 이가 웃으신다. 내 주님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
5. 마침내 주님께서 분을 내고 진노하셔서, 그들에게 호령하시며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산에 ‘나의 왕’을 세웠다” 하신다.
11. 두려운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여라.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어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진노하실 것이니, 너희가, 걸어가는 그 길에서 망할 것이다. 그의 진노하심이 지체없이 너희에게 이를 것이다. 주님께로 피신하는 사람은 모두 복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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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편의 말씀은 하나님이 왕되심을 거역하고 대적하는 시대와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와 돌이키라고 주시는 책망의 말씀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을 왕이요 주님으로 모시고 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어찌하여 뭇 나라가 술렁거리며, 어찌하여 뭇 민족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어찌하여 세상의 임금들이 전선을 펼치고, 어찌하여 통치자들이 음모를 함께 꾸며 주님을 거역하고, 주님과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이를 거역하면서 이르기를 “이 족쇄를 벗어 던지자. 이 사슬을 끊어 버리자” 하는가?” 무슨 뜻입니까?

1절의 뭇 나라가 술렁거린다는 말은 원문을 보면 하나님을 대적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헛된 일을 꾸민다’라는 말의 의미는 시편 1편에 등장하는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묵상’한다라고 할 때 그 ‘묵상’이라는 단어와 같은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하신 그 명령과 약속의 말씀을 반복적으로 생각하고 그 말씀에 잠겨 그 말씀에 사로 잡혀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있는 것이 시편 1편의 복된 자의 묵상이라면, 2편의 ‘헛된 일을 꾸미는 것’은 사단이 주는 생각, 욕심, 거짓, 미움, 원망, 불평, 복수, 정죄같은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이 여기서 말하는 ‘헛된 일을 꾸미는 것’입니다.

그러한 모습을 2절에서는 세상의 나라와 민족들, 즉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이 즉 예수 그리스도를 거역하는 즉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 주님의 말씀을 거역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는 말이 “이 족쇄를 벗어 던지자. 이 사슬을 끊어 버리자”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 족쇄, 이 사슬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주신 율법과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예배의 삶, 하나님께 드려야 할 물질과 시간, 섬김, 순종, 오래참음, 충성, 절제, 온유, 은혜의 삶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왕으로 모시고 따르고, 순종하기를 원치않습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율법, 말씀과 뜻대로 살아가는 것을 속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자기 스스로가 왕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죄의 본질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처음부터 보여준 모습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신들이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잊고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욕망 때문이었습니다

바벨탑을 쌓은 이유도 자신들이 하늘에 도달하여 자신들의 이름을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을 거부하고 내가 왕이 되어 내 맘대로 살려는 마음이 우리들의 마음에는 도사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단이 사람들에게 주는 마음이 “예수 믿으면 내가 하고 싶은 것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 세상에서 즐길 수 있는 것 못하는 것 아니냐? 재미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 주일에 교회에 나가야 하니까 주말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 아니냐? 대충 거짓말도 하고 편법도 쓰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렇게 못살면 어떻게 장사하고 먹고 사냐?” 이런 생각, 이런 말들을 공공연하게 말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믿고, 예수를 믿고 따르는 것이 속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살지 않는 것이 자유함을 누리고 살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세상 사람들이 가장 크게 착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을 벗어나 살아가는 삶이 자유할 것 같지만 그 삶이 바로 죄된 삶이고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서 벗어나는 죄의 삶을 살면 결국 그 죄가 더욱 나를 죄어 오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서 벗어나 내 뜻대로, 내 감정대로, 내 방법대로 살아가 보십시오. 얼마가지 않아 분열과 다툼과 불만, 원망, 미움과 포기와 깨어짐으로 불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온전히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진정한 평강과 기쁨과 자유함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시는 명령은 우리들에게 참된 자유와 기쁨과 평강, 행복을 주시기 위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6절에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산에 ‘나의 왕’을 세웠다” 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11절에 “두려운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여라”그리고 12절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망할 것이고 주님께로 피신하는 사람은, 주님을 믿고 말씀대로 따르는 사람은 모두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분명하게 알려 주고 계십니다. “족쇄를 벗어 버리자. 이 사슬을 끊어버리자” 라는 외침이 아니라 더욱 성령에 사로잡히고, 말씀에 사로잡힌 자가 되어 하나님이 뜻대로 순종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자유, 참된 평강, 하늘의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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