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느헤미야 12:27-30

27. 예루살렘 성벽이 완성되어서, 봉헌식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곳곳에서 레위 사람을 찾아내어, 예루살렘으로 데려왔다. 감사의 찬송을 부르며, 심벌즈를 치며, 거문고와 수금을 타며, 즐겁게 봉헌식을 하려는 것이었다.
28. 이에 노래하는 사람들이 예루살렘 주변 여러 마을 곧 느도바 사람들이 사는 마을과
29. 벳길갈과 게바와 아스마웻 들판에서 모여들었다. 이 노래하는 사람들은 예루살렘 주변에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3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몸을 깨끗하게 하는 예식을 치른 다음에, 백성과 성문들과 성벽을 깨끗하게 하는 예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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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성벽 봉헌식을 하는 내용입니다. 사실 성벽을 재건하여 마친 사건은 느헤미야 7장의 일입니다. 그렇다면 봉헌식은 바로 8장에 나와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12장에 들어와서 즉 시간이 한참 지나서 했을까요? 그것은 우리가 살펴보았지만 성벽을 완성한 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들의 죄와 조상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명령대로, 율법대로 살겠다는 다짐과 서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제비를 뽑아 1/10의 가정들이 예루살렘 성 안으로 이주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도성인 예루살렘에 많은 백성들이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나누었지만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중심으로 성전에서 매일 찬양과 예배와 제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정상화가 되는 시간이 느헤미야 8-11장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렇게 한 후에 드디어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벽을 완성한 것에 기념하며 하나님께 성벽재건 봉헌식을 올리는 내용이 본문의 말씀입니다.

27절을 보십시오. “예루살렘 성벽이 완성되어서, 봉헌식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곳곳에서 레위 사람을 찾아내어, 예루살렘으로 데려왔다. 감사의 찬송을 부르며, 심벌즈를 치며, 거문고와 수금을 타며, 즐겁게 봉헌식을 하려는 것이었다” 봉헌이라는 말은 영어로 dedication입니다. 즉 드린다라는 의미입니다. 바친다는 의미입니다.

성벽을 완성했는데 그 성벽을 하나님께 바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바치냐면 27절 즐겁게 바치고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얻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것이 참된 봉헌의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께 받은 축복이요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려야 할 것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분명 무너진 성벽, 약 100여년간 방치되어 더 이상 세울 수 없을 것 같았던 성벽 재건을 느헤미야가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속에 왕의 호의를 받아 성벽 재건에 필요한 물품과 도움을 받아 내려 왔고 백성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수많은 방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놀랍게도 52일 만에 세운 역사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임을 믿고 감사함으로 즐겁게 이 성벽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세운 하나님의 것이라고 감사와 기쁨으로 봉헌식을 드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역사하심, 보호하심이 있었기에 그리고 그 하나님의 사역에 자신들도 동참되어 힘을 다해 일했고 성벽을 재건하여 완성한 일이 기쁘고 놀라웠기에 봉헌예배를 드리며 기쁨과 감사함으로 찬양하며 예배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예배도 이러한 기쁨과 즐거움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나의 삶을 이끌어 오신 하나님, 가정을 지켜 주시고 삶의 순간 순간을 은혜를 베풀어서 여기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은혜를 인정하며 자원함, 즐거움, 기쁨으로 드리는 헌금, 드리는 찬양, 드리는 기도와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30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 드리는 봉헌, 예배를 드릴 때 우리가 행해야 할 모습을 보여 줍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몸을 깨끗하게 하는 예식을 치른 다음에, 백성과 성문들과 성벽을 깨끗하게 하는 예식을 올렸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봉헌에 앞서 깨끗함이 있어야 합니다. 사실 느헤미야 8-11장에 나오는 것이 바로 깨끗함을 위한 준비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온 백성들이 모여서 두 차례의 영적 대각성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백성들과 지도자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다고 결단하는 선언문을 작성하여 서명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11장에서는 새롭게 건설된 예루살렘성에 거주할 사람들의 명부를 만들어 그들을 예루살렘 성안에 살도록 하여 성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 드릴 때 감사함과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내 삶에 하나님의 법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았던 불순종과 죄된 모습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회개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 온전해야 했던 것처럼 우리의 삶이 바르지 않고, 여전히 욕심과 여전히 풀지 않고 있는 미움과 원망함과 불순종의 삶을 살면서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과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으시겠습니까?

30절에는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몸을 깨끗하게 하는 예식을 치른 다음에 백성들과 성문들과 성벽을 깨끗하게 합니다. 그것은 단지 외적인 청소가 아닌 우리 마음 속 안에 있는, 우리의 삶에 여전히 행하는 악한 일들에 대한 청소인 것입니다. 회개인 것입니다. 이 시간 우리의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감사와 기쁨의 예배, 그리고 매 순간 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회개함으로, 깨끗함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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