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느헤미야 7:1

1. 성벽을 다시 쌓고, 문들을 제자리에 단 다음에, 나는 성전 문지기와 노래하는 사람과 레위 사람을 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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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는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예루살렘으로 와서 백성들과 함께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52일 만에 놀랍게 완성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 성벽을 다시 세운 것으로 자신의 사명을 완수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성벽 재건이 된 것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마쳤다고 생각했다면 바로 페르시아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성벽을 세우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조롱과 업신여김, 자신을 죽이려는 음모와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감당했던 일입니다. 인간적으로 본다면 빨리 이 일을 마치고 안전하고 편안한 페르시아 궁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느헤미야는 성벽을 완성한 것으로 자신의 해야 할 사명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 성벽의 완성은 예루살렘의 회복과 부흥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벽을 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운 성벽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성벽 안을 회복해야 하는 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은 곧 페르시아로 돌아가기로 왕과 약속이 되어 있기에 예루살렘을 지키고 회복해야 할 많은 일들을 감당할 사람들을 세우는 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에 필요한 사람들을 세웁니다. 첫 번째 세운 사람이 누구입니까? 1절을 보면 “나는 성전 문지기와 노래하는 사람과 레위 사람을 세우고”라고 말합니다. 성전을 지키는 사람들과 레위 사람들을 세웁니다. 느헤미야가 가장 먼저 세운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성전을 지키고 예배를 인도하는 레위 사람을 세운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것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세워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예배입니다. 느헤미야는 예배를 세우는 것에 가장 먼저 신경을 썼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예배를 지키는 레위사람들과 성전 문지기를 먼저 세웠습니다.

사실 느헤미야 이전에 1차로 예루살렘으로 귀환했던 스룹바벨과 백성들이 예루살렘에서 먼저 시작한 것이 성벽이 아니었습니다. 자신들의 집이 아니었습니다. 성전 건축을 먼저 시작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구원하여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 가신 하나님께서 광야에 도착해서 시내산 아래에서 가장 먼저 행하게 하신 일도 바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성막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창세기를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땅으로 인도함을 받을 때 가는 곳마다 가장 먼저 한 일이 예배의 단을 쌓는 일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서 가장 우선으로 행하라 하시는 일이 바로 예배가 아닙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배가 우리의 삶을 지켜 주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가야 할 길, 우리가 붙들어야 할 말씀,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죄에 대한 말씀, 우리가 행해야 할 일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벽이 세워졌다고 성 안이 안전합니까? 성벽이 우리를 지켜 줍니까? 아닙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세상 사람들은 많은 돈이, 권력이, 건강이, 내 남편이, 내 직장아, 자식이 나를 지켜 줄 성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우리를 지켜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 하나님을 만나는 자,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는 자, 기도하는 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예배자를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축복합니다.

그렇기에 한주를 시작할 때 한주의 시작인 주일을 우리가 예배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주일에 예배드리며 한 주 동안 우리를 인도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동시에 다음 한 주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우리의 삶이, 우리의 안식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믿기에 세상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은 집에서 쉬거나 놀러가는 황금 같은 주일에 우리는 교회에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단지 주일 예배만이 아니라 매일 매순간 우리의 삶이 예배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새벽에 일어나 찬양과 말씀과 기도로 예배하는 삶 귀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 우리의 마음, 우리가 속한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나라를 지키는 일인 것입니다.

우리는 점점 더 우리의 마음과 관심을 세상의 것, 세상의 가치관으로 빼앗아 가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점점 더 우리를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예배와 말씀, 기도의 자리를 벗어나게 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이 아닌 나 자신의 뜻과 욕심에 집중하게 하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예배로 삶의 중심을 잡아야합니다. 예배자로 서야 합니다. 하루를 내게 생명을 주시고 지금도 내 삶을 이끄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찬양하며, 감사하며 말씀대로 살기를 다짐하는 예배로 시작해야 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의 삶의 우선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 두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배가 삶의 중심이 되고, 우선이 되어 우리를 지키고, 세우고, 인도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사는 승리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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