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느헤미야 9:1-3

1. 그 달 이십사일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서 금식하면서, 굵은 베 옷을 입고, 먼지를 뒤집어썼다.
2. 이스라엘 자손은 모든 이방 사람과 관계를 끊었다. 그들은 제자리에 선 채로 자신들의 허물과 조상의 죄를 자백하였다.
3. 모두들 제자리에서 일어나서, 낮의 사분의 일은 주 하나님의 율법책을 읽고, 또 낮의 사분의 일은 자기들의 죄를 자백하고, 주 하나님께 경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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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와 예루살렘 성의 유다 백성들은 성벽 재건을 마치고 수문 앞 광장에 모두 함께 모여 학사 에스라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말씀을 깨닫고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죄들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지키지 않았던 초막절,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도우심으로 가나안 땅을 향해 지나야 하는 광야에서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초막절기를 일주일간 지켰습니다.

초막절 기간은 일주일동안 그들은 초막에서 지내며 하나님의 구원하신 은혜와 사랑, 지키시고 채워주신것을 감사하며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 일주일 기간동안 계속해서 에스라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웠습니다. 8:18절 “에스라는 첫날로부터 마지막 날까지, 날마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읽어 주었다. 백성은 이레 동안 절기를 지키고, 여드레째 되는 날에는 규례대로 성회를 열었다”

일주일 초막절 기간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후 그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1절 말씀입니다. “그 달 이십사일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서 금식하면서, 굵은 베 옷을 입고, 먼지를 뒤집어썼다”7월 15일에서 22일까지 초막절을 지킨 이스라엘 백성들은 24일에 다시 모여 금식하며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7월 초하루에 율법을 읽어주었을 때,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었습니다. 그런 백성들을 향해 느헤미야는 슬퍼하지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회개함 속에 하나님의 말씀의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 은혜를 깨닫고 기뻐하고 즐거워했었습니다.

그런데 초막절을 즐거이 지키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웠는데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모여서 회개하고 자복하는 것일까요? 그들은 일주일 초막절 기간에 들은 말씀 속에서 깨닫지 못했던 자신들의 죄들을 더 깨닫고 그 달 초하루에 다 하지 못한 회개와 자복의 기도를 다시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진정한 회복과 축복, 변화와 부흥은 회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회개하는 심령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귀를 기울이고 반응하며 받을 때에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회개는 추상적이고 두루뭉실한 회개함이 아닌 구체적이며 회개에 합당한 모습과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1-2절을 보십시오. “그 달 이십사일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서 금식하면서, 굵은 베 옷을 입고, 먼지를 뒤집어썼다. 이스라엘 자손은 모든 이방 사람과 관계를 끊었다. 그들은 제자리에 선 채로 자신들의 허물과 조상의 죄를 자백하였다”유다 백성들은 금식하며 굵은 베를 입고 티끌을 무릅쓰고 회개합니다. 그들에게 들어와 있었던 이방인들과의 결혼과 이방인들의 가치관관 우상 숭배에 대한 모든 죄 된 행위를 단절하고 여호와 하나님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겠다고 결단한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만이 아닌 조상들의 죄까지 회개합니다. 조상들의 죄가 어떠한 것인지를 깨닫고 기도한 내용이 6절부터 38절까지 나옵니다. 그 내용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시고 은혜를 베푸셨고 특별히 이집트 노예생활에서 구원하셔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셔서 풍성한 복을 누리게 하셨는데 그 조상들이 하나님의 버리고 불순종하며, 하나님의 율법을 등지고 주께로 돌아오기를 권면하는 선지자들을 죽이는 죄악들을 지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죄성은 잘못되고 어려워진 일이 생기면 남을 탓합니다. 더 나아가 조상 탓을 하며 원망하고 비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본문에 나오는 유다 백성들이 조상들의 죄를 나의 죄로 알고 조상들이 잘못한 신앙의 모습을 나의 죄라고 여기고 회개하며 기도합니다. 이것이 진정 말씀에 은혜를 받은 자들, 참된 성도들이 보이는 모습인 것입니다. 느헤미야 1장의 말씀을 보아도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이 무너지고 불타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 느헤미야가 그들의 죄를 자신의 죄로 품고 기도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누가 시켜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진정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이 감동이 되었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초막절을 지키며 일주일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워 하나님의 뜻과 명령을 바로 알게 된 백성들은 그동안 조상들이 행한 악한 죄를 깨닫고 그 죄를 자신들의 죄로 환원하고 있습니다. 조상들의 잘못을 나의 죄로 가져와서 회개했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이것이 말씀의 능력입니다. 말씀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게 되면 남 탓, 조상 탓, 사회 탓, 세상 탓을 하지 않습니다. 나의 책임임으로 받아 들입니다. 말씀을 통해 성령님께서 감화감동을 주실 때 주는 마음이지 않습니까?

오늘 하루, 그리고 매순간, 아니 우리 삶의 끝나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하시고, 말씀을 사모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붙들고 감화 감동할 수 있기를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는 귀한 말씀이 우리의 단단한 마음을 기경하여 부드러운 흙이 되고 모든 문제를 나의 문제로, 나의 죄만이 아닌 다른 영혼들의 죄까지도 불쌍히 여기고 내가 품고 회개하며 기도할 수 있는 신앙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만이 아닌, 나와 가족, 교회, 공동체, 나라와 사회를 품고 책임지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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