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32:1-5

1. 복되어라! 거역한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
2. 주님께서 죄 없는 자로 여겨주시는 그 사람! 마음에 속임수가 없는 그 사람! 그는 복되고 복되다!
3. 내가 입을 다물고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 내 뼈가 녹아 내렸습니다.
4. 주님께서 밤낮 손으로 나를 짓누르셨기에, 나의 혀가 여름 가뭄에 풀 마르듯 말라 버렸습니다.
5. 드디어 나는 내 죄를 주님께 아뢰며 내 잘못을 덮어두지 않고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주님께 거역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였더니, 주님께서는 나의 죄악을 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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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본문인 시편 32편은 시편 51편과 함께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간음하고 그의 남편 우리야를 죽인 죄를 회개하며 쓴 시편입니다. 두 편을 조금 설명하자면 시편 51편은 다윗이 범죄하고 나서 나단 선지자의 질책에 엎드려 회개하고 난 후에 바로 지은 시이고 본문 32편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하나님께 용서를 받은 후에 지난 삶을 돌아보며 죄를 회개 하지 않고 살았을 때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를 고백하는 훨씬 더 뒤에 지어진 시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밧세바를 범한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함을 받은 후에 본문 1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복되어라! 거역한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 주님께서 죄 없는 자로 여겨주시는 그 사람! 마음에 속임수가 없는 그 사람! 그는 복되고 복되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서 사함 받은 것에 대해서 감격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지은 죄는 용서 받지 못할 죄입니다. 전쟁에 나가 목숨을 다해 싸우고 있는 충신의 아내를 범했고 임신을 시켰습니다. 그 죄를 은폐하고 숨기기 위해 철저하게 계산 된 살인을 했습니다. 지탄 받아야 마땅한 죄입니다. 왕의 자리에서도 내려 와야 할 죄입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죄입니다. 그러나 고대 시대의 왕의 권력으로는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의 한 일이 하나님 앞에 큰 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주님 앞에 나아가 입을 열어 하나님께 잘못했다고 회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죄는 숨기려는 관성이 있습니다. 그 죄를 숨기려고 또 다른 죄를 짓게 됩니다. 거짓은 그 거짓을 숨기려고 또 다른 거짓을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죄가 드러나면 받게 될 정죄와 수치로 자백과 회개가 아니라 숨기려는 것이 죄성을 가진 우리들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다윗 역시 자신의 간음한 죄를 덮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죄를 덮기 위해 더 큰 살인의 죄를 지은 것입니다. 더 나아가 밧세바를 자신의 처로 데려오지 않습니까?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모든 죄가 은폐되었고 그 죄가 숨겨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다윗은 마음에 심한 가책과 계속되는 죄책감,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는 두려움으로 고통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정상입니다. 모든 것이 다 은폐되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다 된 것 같지만 그의 심령은 3-4절을 보면 “내가 입을 다물고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 내 뼈가 녹아 내렸습니다. 주님께서 밤낮 손으로 나를 짓누르셨기에, 나의 혀가 여름 가뭄에 풀 마르듯 말라 버렸습니다” 라고 표현합니다. 밧세바를 데려와서 간음죄를 짓고, 임신한 사실을 알게되고, 우리야를 죽이고, 임신한 아이가 태어나는 시간동안 다윗은 죄책감의 고통을 겪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을 알고 믿고, 예수의 영이신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라면 세상에 가장 무거운 짐과 고통이 바로 죄의 짐과 죄의 고통인 것입니다. 죄를 짓고도 고통스러워하지 않고, 죄책감으로 힘들어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영적으로 완전히 죽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거룩한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구원 받은 성도라면 회개하지 않은 죄의 무게를 느낍니다. 영적으로 신음합니다. 견디지 못해 합니다.

다윗은 결국 나단 선지자의 책망 앞에 하나님 앞에 엎드려 죄를 회개합니다. 다윗이 만약 사울과 같이 강팍한 자였다면 절대 돌이키지 않고 나단을 감옥에 가두거나 처형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단의 지적에, 하나님의 책망에 엎드려 자신의 죄를 자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죄를 자백하자 기다리셨다는 듯이 곧 그의 죄악을 사하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5절 ” 드디어 나는 내 죄를 주님께 아뢰며 내 잘못을 덮어두지 않고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주님께 거역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였더니, 주님께서는 나의 죄악을 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 1-2절에 다윗이 고백한 “복되어라! 거역한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 주님께서 죄 없는 자로 여겨주시는 그 사람! 마음에 속임수가 없는 그 사람! 그는 복되고 복되다!” 고백은 과장이 아닌 고백이었습니다.

죄 사함을 받아 양심에 거리낌이 없는 삶, 죄 용서함을 받아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 다시 들어가게 된 것처럼 큰 기쁨과 자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죄 용서함을 받아 하나님 앞에 바로 서게 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세상 모든 것을 얻은 것과 같은 기쁨이 충만한 것입니다. 다윗은 그것을 이 시에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기가 기록한 시편을 읽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여러분, 죄의 유혹을 이기십시오. 죄는 잠깐 동안 육신의 기쁨을 주지만 그 결과는 고통스럽습니다. 영혼의 기쁨과 자유함을 잃습니다. 죄와 싸워 이기십시오. 그리고 죄를 지었을 때는 숨기고, 은폐하여 영혼의 고통속에 살지 마시고 하나님께 엎드려 회개하여 죄 용서함의 축복을 받고 하나님과 축복된 삶을 사십시오” 라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은 놀라운 축복을 받은 자임을 기억하시고 죄에 대해서 피를 흘리기까지 대적하시고 혹시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다면 회개하여 용서받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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