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창세기 5:26-29

26 므두셀라는 라멕을 낳은 뒤에, 칠백팔십이 년을 살면서 아들딸을 낳았다.
27 므두셀라는 모두 구백육십구 년을 살고 죽었다.
28 라멕은 백여든두 살에 아들을 낳았다.
29 그는 아들의 이름을 노아라고 짓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저주하신 땅 때문에, 우리가 수고하고 고통을 겪어야 하는데, 이 아들이 우리를 위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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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5장의 말씀은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노아의 홍수 심판 전까지의 족보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첫 인간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주신 놀라운 축복들을 붙들지 못하고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한가지 금하신 선악과를 먹는 죄를 지음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살게 된 이후 죄는 인류 가운데 급속하게 퍼져 나가는 것을 봅니다.

가인의 후손이 그러했고 하나님께서 아벨 대신에 주신 셋의 후손 역시도 점점 더 가인의 후손을 따라, 죄의 세력 가운데 휩쓸려 온 세상의 인류가 죄로 가득한 시대로 점점 치달아 갑니다. 그러한 세상 속에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계획을 남은 자들, 참된 예배자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소수를 통해 이어가시는 것을 보여 줍니다.

본문에 세 명의 사람, 므두셀라, 라멕, 노아가 나옵니다. 이 세 사람들의 이름 속에서, 그들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죄를 심판하실 그 상황 속에서도 구원의 길을 예배하심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오늘 이 세 사람의 이름의 의미와 모습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의 사랑을 깨닫고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므두셀라는 969년을 살다 죽은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므두셀라의 이름의 의미는 “창지기, 즉 창을 던지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창을 던지는 자라는 의미는 부족 사회에서 부족을 이끼는 족장, 추장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창지가 죽으면 그 부족은 멸망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영적으로 므두셀라의 이름은 “그의 죽음 후에 심판이 온다”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실제로 므두셀라가 죽은 그 해에 노아의 홍수가 임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연이겠습니까? 므두셀라가 969년이라는 가장 오래 산 것은 죄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서 심판을 최대한 늦추시는 은혜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므두셀라가 가장 오래 산 것과 그의 이름 속에 담긴 의미가 우리에게 알려 주는 영적인 진리는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기뻐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회개하기를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 2:4절에도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후서 3:8-9절에도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어떤 이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이, 주님께서는 약속을 더디 지키시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여러분을 위하여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는 데에 이르기를 바라십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대를 보면 노아의 때보다 훨씬 더 하나님의 거부하고, 죄악으로 가득한 시대입니다. 아직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지 않는 이유도 의인이 많아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참고 기다리시는 은혜 때문입니다.

두 번째 사람의 이름은 라멕입니다. 라멕은 바로 노아의 아버지입니다. 노아라는 이름을 지어 준 사람이 바로 라멕입니다. 라멕은 아들을 낳고 이름을 노아라고 지어줍니다. 노아라는 이름의 의미는 29절에 담겨 있습니다. “라멕은 아들의 이름을 노아라고 짓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저주하신 땅 때문에, 우리가 수고하고 고통을 겪어야 하는데, 이 아들이 우리를 위로할 것이다”

라멕은 죄로 인해 땅이 저주받고, 노동이 고통이 되고, 인생이 탄식과 방황속에 살아가는 시대를 살고 있음을 영적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축복된 삶을 살아야 하는데 죄의 저주로 다툼과 싸움, 원망과 불평, 고통과 아픔, 미움과 슬픔, 온갖 죄악으로 영적 고통을 겪고 있음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러한 죄의 저주와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갈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아들을 낳고 노아라는 이름을 지어 주면서 노아라는 이름을 통하여 이렇게 고백하며 간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 아들을 통하여 죄의 저주와 고통을 끝내주십시오. 이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위로를 받게 하옵소서” 죄로 가득해 가는 시대와 그 죄로 인해 고통 받는 의인들의 고통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구원,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안식을 간구한 것입니다. 그래서 노아의 이름의 뜻이 “위로, 쉼, 안식”입니다.

라멕은 아들에게 단지 좋은 이름을 지은 준 것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간절한 소원을담은 이름인 것입니다. 그가 지어준 이름은 사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노아의 방주를 통하여 구원하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예언하는 이름을 지어 준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노아는 하나님의 앞에 의로운 자로 살게 되고 온 세상이 죄로 관영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홍수로 심판하실 때 방주 준비함으로 인류에게 새 출발의 안식을 가져옵니다. 홍수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지만 노아에게는 보존의 은혜였고,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한 심판을 준비하시면서도 므두셀라의 이름처럼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라멕은 죄로 인한 고통을 탄식하며 위로와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며 기도함으로 노아를 믿음으로 양육했습니다. 노아는 죄악 가운데 의로운 자로 놀라운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대로 순종함으로 구원의 길을 예비하고 새로운 시작을 여는 자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5장에 나오는 아담의 계보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계획을 이루는데 쓰임 받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봅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있습니다. 물로 심판하신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불로 심판하신다고 분명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하시어 멸망시키려는 마음이 아닌 우리를 구원하시기 원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에 노아를 통하여 구원의 방주를 예비하셨던 것처럼 대속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고 구원의 길을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이름의 뜻이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 임마누엘”이라고 주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이 시대에 므두셀라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내가 무너지면 내 가족, 내 형제, 내 친구, 내게 속한 자들이 영원한 죄의 심판을 받음을 알아야 합니다. 라멕처럼 이 시대를 바로 보고, 멸망 당할 영혼들의 운명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구원과 위로와 쉼을 받을 수 있도록 노아처럼 구원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 설 수 있기를 기도하며 힘쓰기를 원합니다. 그러한 구원의 방주가 되는 교회가 되기를 함께 기도하며 힘쓰기를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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