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요한복음 14:13-14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주겠다. 이것은 아들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는 것이다.
14 너희가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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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신실하다는 것은 약속하신 말씀을 반드시 이루시고 실천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신실하지 못합니다. 정말 그렇게 하겠다고 한 말,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어떤 때는 까먹어서, 어떤 때는 능력이 없어서 지키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이루고 실천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약속하신 말씀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함이 하나님의 성품이시고 우리를 뜨겁게 사랑하시기 때문에 하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피조물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대신 달려 죽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십자가를 스스로 지고 자신의 생명을 버리신 것입니다. 그런 사랑으로 우리를 끝까지 지금도 사랑하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는, 자기가 이 세상을 떠나서 아버지께로 가야 할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끝까지 사랑하시고 계심으로 오늘 본문 요한복음 14:13과 14절에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내가 다 이루어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죄악 된 세상에 살기에, 사단의 지배하에 살기에 수많은 고통과 고난을 경험합니다. 죄와 저주와 질병과 악한 영들의 수많은 역사로 생각지 못한 여러 가지 문제와 어려움을 만납니다. 그것으로 인해 고통당하고, 좌절하고, 분노하고 싸우고 불행한 인생, 마음에 평강과 만족, 감사함이 없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무능하고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불가능이 없는 분입니다. 전지전능하신 예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분의 능력으로 도와주겠다고 말씀하셨고“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시행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약속은 연약하고 무능한 우리를 돕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사랑이며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은 그 사랑의 실천인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구하라는 말씀은 내가 원하는대로, 내 욕심대로 구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는 정욕으로 구하지 말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을 구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합니다. 건강을 구하는 것도 주를 위해 충성하려고, 부자가 되게 해달라는 것도 주를 위해 쓰려고, 평안을 구하는 것도 마음의 기쁨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직 그 나라와 그 의를 위해 구할 때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주님께서 우리가 살아갈 때 필요한 세상 것을 완전히 배제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주님이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떡도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육신은 떡으로 살아야 하지만 우리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겸해야 하는데 그래도 먼저 구할 것은 바로 영적인 것이라고 우리에게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9장을 보면 아버지가 귀신 들린 아들을 예수께로 데리고 왔습니다. 집안에 귀신 들린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온 가족이 힘들고 고통스럽겠습니까? 마귀 역사는 누구를 통해 역사하든지 그 한 사람만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주위의 함께 하는 모든 사람을 괴롭힙니다. 한 사람을 통한 마귀의 역사로 가정 전체가 힘들고, 한 사람을 통한 마귀의 역사로 교회 전체가 힘듭니다. 결국 마귀 역사는 수많은 사람을 괴롭히는데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앞에선 아버지는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라고 마가복음 9:22절에 말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책망 하셨습니다. 이는 곧 예수 자신이 불가능이 없는 무엇이든지 해결할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어야 그 믿음대로 고쳐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자신의 믿음 없음으로 인해 자식이 고침 받지 못할까봐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주님은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믿음의 기초 위에서 일하십니다. 불가능을 해결해 주실 분이 예수임을 확실히 믿고 내 불가능을 완전히 맡기고 기도할 때, 그러한 믿음이 있을 때 주님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구하기 전에 지금 내가 믿음으로 구하고 있는가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만약 나에게 그 믿음이 없다면, 의심하는 마음이 있다면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라고 믿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귀신들린 자의 아버지가 사실 먼저 제자들에게 가서 귀신을 좇아 달라고 구했지만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이유를 마가복음 9:28-29절에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께서 도와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항상 기도하시면서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나의 모든 불가능에 일하시게 할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14:14 “너희가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이 말씀은 곧 “너희가 가진 모든 불가능을 내 이름으로 믿고 기도하라. 나는 네 일을 해결할 주가 되리라. 완전히 해결해 줄테니 나를 믿고 기도하라” 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주님은 우리가 가진 불가능을 해결해 주실 분입니다. 그분의 명예를 걸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으니 우리는 이 시간 그분께 믿음으로 청구하고 그 응답으로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기의 능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고, 문둥이를 고치고, 소경을 보게 하고, 앉은뱅이를 일으키시고 풍랑을 잔잔케 하시고 배고픈 자들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그것은 고통 당하고 얽매인 자에게 소망을 주며 그를 믿을 때 해결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무슨 문제가 있거든 그 문제를 해결하실 예수님께 나아와야 합니다. 마태복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에게 쉼을 주려고 오셨습니다. 당신에게 절망적인 문제가 있습니까? 인간의 방법으로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있습니까? 그 문제 앞에 좌절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때가 바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할 때이며 주님께서 일하시게 할 때임을 기억하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