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베소서 6:16

16 이 모든 것에 더하여 믿음의 방패를 손에 드십시오. 그것으로써 여러분은 악한 자가 쏘는 모든 불화살을 막아 꺼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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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땅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알아야 할 것이 이 땅에서 우리가 살 동안 끊임없이 사단이 우리의 마음을 공격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단은 우리의 마음을 공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언 4:2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사단은 많은 경우 다른 사람을 이용하여 우리 마음에 상처와 좌절과 분노와 미움의 쓴 뿌리를 내리도록 합니다. 마음에 쓴 뿌리가 깊이 뿌리 내려면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도 우리의 마음을 공격하지만 직접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작은 일에도, 작은 어려움에도 낙담하게 하고 걱정하게 하고 나 같은 것이 뭘 하겠어 하며 자기 연민과 우울증에 빠지고 지금 내가 있는 상황과 이 자리에서 도망하고 싶은 마음, 잠수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런 마음을 종종 느끼지 않습니까?

이러한 마음들, 이러한 생각들, 부정적이고 두렵고 근심하게 하는 마음들이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사단이 내 마음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마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고 이러한 마음을 내가 원하는대로 다스리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에 사로잡히면 불행해지기 시작합니다. 나만이 아니라 나로 인해 가족과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러한 생각과 마음을 갖게 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에베소서 6:16절 “이 모든 것에 더하여 믿음의 방패를 손에 드십시오. 그것으로써 여러분은 악한 자가 쏘는 모든 불화살을 막아 꺼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악한 자가 쏘는 모든 불화살을 막으라는 것입니다. 악한 자가 누구입니까? 사단입니다. 사단은 쉬지 않고 계속해서 우리 마음에 불화살을 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단이 쏘는 불화살이 무엇입니까? 우리의 마음에 드는 부정적인 생각들, 미워하게 하고, 걱정하게 하고, 섭섭한 생각이 드는 마음들, 이러한 생각들입니다. 내 환경이 어려워서, 문제가 있어서, 옆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나 행동 때문에 마음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을 보면 우리와 비교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낙망하거나 좌절, 미워하지 않고 기쁨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부정적 생각은 환경이나 다른 사람이 아니라 사단의 불화살 때문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어떤 사건, 누군가의 말과 행동 때문에 마음에 평강이 없으시고 원망과 불평과 미움이 있으십니까? 누군가에 대한 섭섭한 마음이 있습니까? 그런 마음이 있다면 지금 내 마음이 사단이 쏜 불화살에 맞았다는 증거입니다. 사단은 지금도 우리 마음에 부정적인 생각을 마음을 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우리는 기도할 때 환경을 바꾸어 달라고만 기도합니다. 건강하게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사업이 잘되게 해 달라고만 기도합니다. 저 사람을 변화 시켜 달라고만 기도합니다. 눈 앞에 보이는 문제만 해결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고통이 없고, 문제가 없고, 건강하고 사업만 잘되면 행복할까요? 아닙니다. 상황과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할 것이 아니라 이 부정적인 생각의 출처가 사단이기 때문에 믿음의 방패를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의 방패를 손에 들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6:16절 “이 모든 것에 더하여 믿음의 방패를 손에 드십시오. 그것으로써 여러분은 악한 자가 쏘는 모든 불화살을 막아 꺼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믿음의 방패가 무엇일까요? 이 믿음은 구원을 받는 믿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믿음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지만 믿음에는 여러 가지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이런 구절에서 나오는 믿음은 죄 용서함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영접하는, 예수님께서 구세주이심과 내 삶의 주인 되심을 믿고 영접하는 믿음입니다.

하지만 본문의 믿음의 방패란 구원받는 믿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방패는 바로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의미하는 믿음입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일을 보리라.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을 말합니다.

사단이 쏘는 불화살이란 하나님의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하게 하는 생각과 마음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그러한 의심이 찾아 왔습니다. 사라를 통해 대를 잇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곧 생기지 않았습니다. 약 20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이미 월경이 끊겼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시 찾아 오셔서 “아브라함아 내가 너의 상급이다. 너에게 분명 아들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아브라함의 마음에 그 말씀에 의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하나님께“나에게 무슨 상급을, 어떤 아들을 주시겠습니까? 나의 젊은 종 이 엘리에셀입니까?”라고 묻습니다.

창세기 15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질문은 정중하게 묻는 것 같지만 이런 말입니다. “상급을 주시면 무엇합니까? 수백억을 주셔도 제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대를 이을 아들이 없는데 내 종 중에 가장 순종하는 종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삼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말하는 아브라함을 하나님께서는 밖에 데리고 나가 별 하늘을 보여 주십니다. “저 별을 셀 수 있겠느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로 너의 후사가 될 것이고 네 자손이 네 하늘의 별과 같이 될 것이다”라고 약속을 다시 하십니다. 하나님의 그 말씀에 아브라함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인간적으로 의심이 들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성경은 그 아브라함의 모습에“그가 믿으니 그를 의롭게 여기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벌써 아내 사라에게 월경이 끊겼습니다. 아이를 낳을 나이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의심의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은 것입니다. 그날 이후 아브라함 마음에 의심이 찾아오지 않았을까요? 아닙니다. 의심이 찾아 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들고 물리친 것입니다. 믿음의 방패를 들은 것입니다. 사단은 말합니다. “이 바보야 그 말을 믿냐? 여자가 월경이 끊어졌는데 아이를 어떻게 갖냐?” 그러나 그러할 때마다 그 사단의 불화살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의 방패로 막은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수많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말씀을 의심하게 하는 사단의 불화살이 얼마나 자주, 그리고 많이 날라옵니까? 주님 뜻대로 살아가려고 애쓰는데 생각지 못한 어려운 일들이 생깁니다. 내 마음을 좌절하게 하고, 낙심하게 하고, 힘들게 하는 일들이 얼마나 자주 생깁니까? 작은 일에서부터 큰 사고까지, 내가 원하고 뜻하는대로 되지 않게 방해하고, 걸림이 되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로 인하여 내 마음에 평강이 사라지고, 근심, 걱정, 미움과 원망의 마음이 생기게 하고 하나님께서 진정 살아계시는지, 나를 책임져 주시는지,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인지 의심이 드는 마음이 들게 합니다. 사단이 내 마음에 불화살을 쏘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방패를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상황을 아시고. 선하신 뜻가운데 허락하셨고, 나를 사랑하시고, 모든 일 가운데 선하게 이루실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인 믿음의 방패를 들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4:7 “그러므로 하나님께 복종하고 악마를 물리치십시오. 그리하면 악마는 달아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시제입니다. 마귀가 쏘는 불화살을 막아야 하는데 한번만 막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의심과 답답함, 섭섭함, 미움으로 찾아옵니다. 그럴때마다 대적하라는 것입니다. 좋지 않은 감정이 들 때마다 대항해야 합니다. 그러한 사단이 주는 악한 생각과 감정들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끊으십시오. 떨쳐 내십시오. 믿음의 방패를 드십시오. 믿음의 방패를 들어야 하나님의 사랑과 감사와 기쁨과 평강과 만족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믿음의 방패를 항상 들고 사단을 대적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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