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베소서 6:14-15
14 그러므로 여러분은 진리의 허리띠로 허리를 동이고 정의의 가슴막이로 가슴을 가리고 버티어 서십시오.
15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전할 차비를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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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가 악한 영의 공격을 막고 더 나아가 승리하기 위해서 영적 갑옷, 영적 무기를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그 영적 전신 갑주가 무엇인지를 바로 알고 그 전신갑주를 늘 입어야 합니다. 진리의 허리띠를 단단히 동여 매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진리의 말씀, 우리가 지키고 붙들고 순종하고 따라야 할 하나님의 계명과 명령, 진리와 기준을 바로 알고 든든히 붙들어 사단의 속임수를 분별하여 속지 말아야 합니다.
정의의 가슴막이, 의의 흉배로 가슴, 즉 마음을 보호해야 합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 더 나아가 우리가 죄인 됨을 비난하고 정죄하는 사단의 공격, 죄책감으로 공격하여 우리로 하여금 열등감과 좌절감에 빠트려서 주저앉게 하는 사단의 공격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의롭다 칭하신 하나님의 선포로 물리쳐서 내가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받은 놀라운 은혜를 받는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 됨을 늘 기억하고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오늘 본문 15절에 전신갑주 가운데 생각과 마음을 보호하는 진리의 허리띠와 정의의 가슴막이를 알려 주신 후에 발을 보호하는 복음의 신발을 알려 주십니다. 15절 말씀입니다.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전할 차비를 하십시오” 군인에게는 군화를 신게 합니다. 바닥이 두텁고 발을 든든하게 고정시키는 편하게 신는 실내화나 운동화와 다른 단단한 신발입니다.
군화는 어떠한 땅일지라도 감당할 수 있는 신발이었습니다. 돌멩이와 바위, 가시와 비가 와서 미끄럽고 질퍽거리면 넘어질 수 있는 땅도 진격해 나갈 수 있는 신발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영적 전쟁을 위해, 악한 영을 이기기 위해 복음의 신발을 신으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15절을 새 번역 성경에는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전할 차비를 하십시오”라고 말하지만 개역성경에는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라고 말씀하십니다. 복음의 신을 신으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복음이 무엇입니까? 복음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생명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오, 더 나아가 우주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심을 알리는 소식입니다. 그런 크고 놀라우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알려 주시는대도 주인이시오 생명의 주님이 되시는 하나님을 거부하고 내 마음대로 살아온 수없이 많은 죄를 지었음에도 우리를 내치지 않으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죄로 인해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인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여서 독생자 예수를 보내셔서 십자가에 대속의 죽음으로 우리가 죄 용서함을 받고 구원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이 죄 용서함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이루는 은혜의 축복임을 알아 예수님을 나의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하신 구원자시오 삶의 주님으로 영접하여 따르겠다고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축복을 받고 영원한 천국을 받는다는 말씀이 바로 복음입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십자가의 복음, 구원의 복음이 우리에게 진정한 평강을 줍니다. 원수 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어 하나님께서 삶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성공이나 부와 명예가 참된 평안과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나 아픔, 고난이 많은 이 세상의 끝없이 밀어 닥치는 풍랑 속에서 고요함과 평강을 누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우리가 진정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십자가의 복음, 구원의 복음을 듣고, 받고, 믿어 하나님께서 복음 안에 있는 그 놀라운 죄 용서함의 축복, 구원의 축복, 하나님의 자녀됨의 축복, 영원한 천국의 축복을 받은 자는 평강을 누리며 삽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막고 있던 죄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사망의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고 믿고 사는 자들은 죄와 사망, 사단의 권세를 이기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짓눌려 사는 인생, 눈치 보는 인생, 기죽고 사는 인생이 아닌 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은혜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이 가져다주는 하나님의 평안입니다.
영적인 전쟁, 즉 악한 영, 사단을 이길 수 있는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인 무기가 바로 복음의 신발인 것입니다. 이 복음의 신발을 신고 이 세상의 어떠한 거칠고 험한 길도 평강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복음은 우리만 누리는 것이 아닌 온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야 하는 복음입니다. 그것이 예수의 복음을 통해 구원 받은 우리들에게 주신 사명이요 놀라운 평강을 복음을 갚없이 은혜로 받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인 것입니다.
경험하는 것은 그 평화의 복음을 전할 때 내 마음에 그 복음이 더욱 힘 있게 나를 사로 잡습니다. 나로 하여금 더욱 담대하게 하고, 더욱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복음을 전할 때 전하는 복음에 더욱 확신이 생기고 나로 강하게 합니다. 복음이 우리를 살리며 영혼을 보호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복음이 주는 평안은 삶에 사단의 어떤 공격이 올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에 의심하지 않고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 복음을 전하는 자가 있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복음이 영혼을 살리는 유일한 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악한 영을 이기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깨닫고 15절의 말씀과 같이 “평안의 복음의 신을 신고” 복음을 전하며, 복음으로 평강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