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로마서 8:1-14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2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이 당신을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하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3 육신으로 말미암아 율법이 미약해져서 해낼 수 없었던 그 일을 하나님께서 해결하셨습니다. 곧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아들을 죄된 육신을 지닌 모습으로 보내셔서, 죄를 없애시려고 그 육신에다 죄의 선고를 내리셨습니다.
4 그것은,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가, 율법이 요구하는 바를 이루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5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것을 생각하나,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6 육신에 속한 생각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
7 육신에 속한 생각은 하나님께 품는 적대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으며, 또 복종할 수도 없습니다.
8 육신에 매인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9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은 육신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10 또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의 몸은 죄 때문에 죽은 것이지만, 영은 의 때문에 생명을 얻습니다.
11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신 자기의 영으로 여러분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
12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빚을 지고 사는 사람들이지만, 육신에 빚을 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살아야 할 존재가 아닙니다.
13 여러분이 육신을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14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
어떤 사람이 참된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입니까?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그리스도입니까? 무엇을 기준이 됩니까?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해 본문 9절에 분명하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여러분은 육신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그리스도의 영 즉 성령이 마음에 계시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령님을 모시고 계신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영,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무엇을 통해 성령님이 그 사람 안에, 내 안에 계시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까? 14절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진정으로 구원 받은 자,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은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자입니다. 4절 말씀에도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가, 율법이 요구하는 바를 이루게 하시려는 것입니다”성령을 따라 사는 자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율법, 말씀을 순종하여 그 말씀을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이 구원 받은 자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의 사람, 하나님의 자녀는 성령님이 그 안에 사시는 사람입니다. 성령님이 그 안에 사는 사람은 성령님의 인도하심, 지도하심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사람, 그리스도의 사람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때문에 5-6절에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것을 생각하나,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육신에 속한 생각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무슨 말입니까? 성령의 사람은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의 일을 생각하고 성령을 좇는 다는 것입니다. 육신을 따라 살면 결국 죽음이고 성령을 따라 살면 그 결과가 바로 생명과 평안이라는 것입니다.
5-6절을 보면 육신을 따라 사는 것과 성령을 따라 사는 것은 결국 생각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것을 생각하나,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육신에 속한 생각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어떤 생각을 따라가느냐, 어떤 생각에 지배당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 그리스도의 사람은 성령님께 나의 생각이 지배 당하여 사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령님께서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는 성령님께서 내 생각을 지배하시도록, 내 생각을 장악하시도록 내어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세히 보십시오. 성령이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지 않고 육신대로 생각하면 본문의 말씀대로 죽음에 이릅니다. 망합니다. 예를 들어 민수기 13,14장에 나오는 열두 명의 정탐군들 중에 10명으로 인해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망했습니다. 왜 망했습니까? “가나안 거인들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 같다. 우리는 망할거다” 라는 육신의 생각 때문에 망했습니다. 반면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우리는 이긴다. 저들은 우리의 밥이다” 라는 성령의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들을 생명으로 이끌었습니다. 자세히 보십시오.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은 결국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성령이 주시는 생각과 세상, 사단이 주는 생각이 있는데 누구에게 장악 당하느냐가 우리의 말과 행동이 나옵니다.
사단과 세상은 우리로 하여금 물질주의, 이기주의에 묶여 살게 하는 생각을 줍니다. “신앙도 중요하지만 먼저 돈이 있어야 살고, 자녀가 우선이고, 공부가 우선이고, 내가 먼저 사는 것이 우선이고, 내가 피곤하지 않아야 하고, 교회에서도 기도보다, 말씀보다 나를 편하게 하고, 사람을 편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더 우선이고, 건강이 신앙보다 우선이고, 이것이 저것이 먼저이고 중요하다”라는 생각으로 장악합니다. 돈, 미움, 원망, 근심, 걱정, 상처받은 것, 분노, 다른 사람을 탓하는 마음으로 장악합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실 것이라는 생각을, 확신을 마음에 주십니다. 내 건강, 내 자녀, 내 물질 보다 하나님과 말씀을 우선으로 하면 채워주실 것에 대한 생각, 믿음, 그것이 세상에 어떠한 것보다 중요하고 귀한 것임을 깨닫고 세상에 의연하고 물질주의, 이기주의, 자기 생각, 세상의 가치관에 끌려 가는 인생이 되지 않는 담대함과 자유함을 주십니다.
그래서 성령의 생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약속을 따르지 않는 생각에 대해 7절에 “육신에 속한 생각은 하나님께 품는 적대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으며, 또 복종할 수도 없습니다”육신의 생각, 사단의 생각, 말씀을 벗어나고, 말씀을 타협하게 하는 생각은 하나님께 품는 적대감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분명 우리가 예수를 믿고 난 다음에,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지만 우리 안에는 여전히 육의 세력과 성령의 세력이 갈등을 일으키며 싸우고 있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육의 세력이 다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님의 생각이 우리의 생각과 몸을 압도하고 주도하고 끌고 가도록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에 전혀 힘쓰므로 성령님이 나의 생각과 육신을 완전히 장악하시도록, 성령으로 충만하도록 나를 내어 드리고, 내 생각, 내 뜻, 내 방법, 내 원함과 편함을 내어 드리고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원함대로 순종할 수 있는 믿음과 성령의 능력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11절을 보십시오.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충만하면),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신 자기의 영으로 여러분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이 말씀은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셔서 그 생각으로 말미암아 우리 죽을 몸도 살리신다는 뜻입니다. 세상의 것, 육체의 정욕, 사단적인 것들을 이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삶을 성령님께서 장악하시면 우리의 삶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몸이 이끄는대로, 세상이 흘러가는대로, 자신의 감정과 이익대로, 편함대로, 원함대로 끌려갑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해서”라고 변명합니다. “어떻게 말씀대로 다 살 수 있나?”라고 변명합니다. 육신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열매가 있을 수 없는, 멸망을 향해 달려가는 인생입니다.
성도된 우리는 성령님이 주시는 생각에 장악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내 생각을, 내 마음을 지배하시고, 장악하시고, 인도하시고, 이끄시고 결정하고 순종할 수 있는 믿음과 능력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간절함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기도하지 않으면 육신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사단이 우리를 지배하고 장악하게 되어 있습니다. 악한 마귀는 시대의 흐름 따라, 육체의 편함 따라, 욕심 따라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고 유혹합니다. 육신의 생각을 따라 살면 불의의 병기가 되어 나도 망하고 남도 망하게 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함으로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고 장악하게 하셔서 순종할 때 생명과 평강과 축복이 있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위해 기도하는 저와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