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베소서 2:1-2
1 여러분도 전에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2 그 때에 여러분은 허물과 죄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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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을 모든 만물을 창조한 창조주 하나님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신 아버지요 주님으로 믿고 그 분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며 신앙의 감격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여전히 환경과 문제 앞에 위축되고 알게 모르게 근심과 걱정 속에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생활 속에서 감격이 있고 위축됨이 아닌 담대함과 자유함 속에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마음이 있으십니까?
우리가 함께 나누었던 에베소서 1장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기뻐하고 감사하고 찬양해야 하는 이유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감격을 회복하기 위해서 깨닫고 늘 기억해야 하는 이유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전에 택하셨고 구원하시어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1:4-5절에 “하나님은 세상 창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해 주셔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예정하신 것입니다”
만유의 주,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보다 큰 축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는데 우리가 걱정할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자녀 된 우리를 책임져 주시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택함을 입고 자녀가 되었기에 찬양하고 기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우리의 죄의 형벌을 십자가에서 죄 값을 대신하여 주셨기 때문에 찬양하고 기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이 1:6-7절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은혜를 찬미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아들 안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따라 그의 피로 구속 곧 죄 용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죄의 대가로 저주를 받아 영원한 형벌,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 값을 값아주신 그 십자가의 사랑으로 인해 기뻐하고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셋째,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인을 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13-14절입니다.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구원하는 복음을 듣고서 그리스도를 믿었으므로, 약속하신 성령의 날인을 받았습니다. 이 성령은, 하나님의 소유인 우리가 완전히 구원받을 때까지 우리의 상속의 담보이시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십니다”우리가 구원 받았음을, 우리가 하나님의 것임을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분명하게 보이시고 밝히셔서 아무도 우리를 건드릴 수 없도록 하시고 우리를 포기 하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양과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사도 바울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감사하고 찬양해야 할 이유를 말한 후에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의 제목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기도입니까? 하나님을 더욱 알게 되기를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지식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알기를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깊은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기 위해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알아 마음의 눈을 밝아져서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명과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의 풍성함을 깨달아 찬양과 기쁨과 감사 그리고 승리의 삶을 살 수 있기를 위해서 간구한 것입니다.
성도님 한분 한분이 하나님을 더욱 깊이 깨달아 근심과 걱정 속에 살아가는 감격 없는 신앙생활이 아닌 기쁨과 감사와 자유함과 승리를 체험하며 살아가는 신앙의 감격이 있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장에서 사도바울은 1장과 연결하여 우리가 어떻게 신앙의 감격을 회복하는 삶을 살 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주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신앙의 감격을 누리며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사도 바울은 신앙의 감격을 회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과거에 어떠한 상황에 있었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2장 전반부에서는 구원받기 이전에 우리의 상태가 어떠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왜 신앙생활을 하면서 감사가 넘쳐나지 않고 변화되지 않습니까?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구원 받기 이전에 우리의 상태가 어떤 상태였는지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전에 우리의 상태가 어떠했는지를 명백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감사하기 위해서는 내가 받은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알아야 합니다. 구원 받기 전에 내 상태가 얼마나 암담한지를 알아야 합니다.
구원받기 전에 우리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2:1 “여러분도 전에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구원 받기 전에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예수 믿기 전에 우리가 죽었던 사람이었다는 말은 영적으로 죽어 있었다는 말입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겉으로 볼 때 아름답고 똑똑하고 나름대로 착한 것 같지만 뿌리가 잘린 꽃과 같은 것입니다. 결국 말라서 비틀어 없어지는 것 같이 하나님과 끊어져 있기에 살았다고 하지만 죽은 송장과 같은 존재였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죽은 자의 특징은 하나님께 반응하지 않고 영적인 것이 반응하지 않습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하나님에 대해 반응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말씀을 전하고 들려주어도 반응이 없습니다. 영적으로 보면 우리가 예수를 믿기 전에 하나님에 대해, 풍성한 하늘의 복에 대해서 죽은 자였습니다. 하나님과 관계할 수 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영적으로 죽어 있는 자들의 특징을 2절에서부터 자세히 설명합니다. 2절 “그 때에 여러분은 허물과 죄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식들 가운데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우리도 모두 전에는 그들 가운데에서 육신의 정욕대로 살고 육신과 마음이 원하는대로 행했으며 나머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날 때부터 진노의 자식이었습니다”
영적으로 죽은 자들의 특징은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사는 것입니다. 이 세상 풍조는 어떠한 모습입니까? 일시적인 가치를 좇아 사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마음을 두고 사는 것입니다. 유행이 중요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가 늘 염려합니다. 이 세상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이 세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돈입니다. 세상에서 사람을 평가하는 것도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고, 얼마를 벌고 있느냐가 아닙니까? 그래서 어떤 차를 타고 다니느냐? 몇 평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느냐 입니다. 학위, 학벌이 중요합니다. 어떤 자리, 어떤 위치, 어떤 계급에 있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것이 세상의 풍속입니다. 외모를 바라봅니다. 영원한 것, 정직한 것, 깨끗한 것, 하나님이 어떻게 보실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지 않습니다. 영적으로 죽어 있을 때 우리는 돈, 외모, 죽으면 다 없어질 것들을 좇아 사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1절의 짧은 말씀 속에서 나는 어떠한 사람인지를 다시한번 돌아보아야 합니다. 1절과 같이 “나는 전에는 허물과 죄로 영적으로 죽었던 사람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즉 이제는 내가 진정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어 성령님이 내 마음에 들어와 영적인 생명을 얻어 영적 생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받을 때에 반응하는 영적으로 살아있는 사람이냐는 것입니다.
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를 기쁘게 하고 만족하게 하는 것, 추구하고 있는 것이 세상의 가치와 풍조를 따르고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뜻과 말씀과 사명을 믿음으로 붙들고 순종하며 감당하고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내가 여전히 하나님 말씀은 듣기는 해도 말씀에 전혀 반응하지 않고 내 생각과 뜻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예수님께서 요한계시록에서 사데 교회 성도들에게 하신 말씀대로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것이다” 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진정 1절의 말씀과 같이 “나는 전에는 허물과 죄로 영적으로 죽었던 사람입니다”로마서 6:11절과 같이 “나는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다” 라고 고백하는 삶과 신앙이 되기를 기도하며 힘쓰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