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베소서 4:17-24

17 그러므로 나는 주님 안에서 간곡히 권고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이방 사람들이 허망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과 같이 살아가지 마십시오.
18 그들은 자기들 속에 있는 무지와 자기들의 마음의 완고함 때문에 지각이 어두워지고,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습니다.
19 그들은 수치의 감각을 잃고, 자기들의 몸을 방탕에 내맡기고, 탐욕을 부리며, 모든 더러운 일을 합니다.
20 그러나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그렇게 배우지는 않았습니다.
21 여러분이 예수 안에 있는 진리대로 그분에 관해서 듣고 또 그분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으면
22 여러분은 지난날의 생활 방식대로 허망한 욕정을 따라 살다가 썩어 없어질 그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23 마음의 영을 새롭게 하여,
24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참 의로움과 참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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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구원 받은 우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구원 받은 자답게 살아가기 위해서,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버려야 할 것들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버려야 할 첫 번째는 허망한 생각입니다. 17절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주님 안에서 간곡히 권고 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이방 사람들이 허망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과 같이 살아가지 마십시오”우리가 버려야 할 것은 첫째, 허망한 생각입니다.

잠시 살다 떠나야 할 이 세상의 것들, 덧없이 사라질 것들, 참된 행복과 만족을 줄 수 없는 것들이 내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고, 얻어야 할 것이고, 누려야 할 것이라는 사단이 주는 거짓된 생각과 잘못된 가치관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버려야 할 것은 완고한 마음입니다. 18절 “그들은 자기들 속에 있는 무지와 자기들의 마음의 완고함 때문에 지각이 어두어지고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0년간의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로 고생했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내시고 10가지의 놀라운 재앙을 보고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보고 바다를 육지처럼 건너 구원을 받았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 약속을 받았지만 갈렙과 여호수아와 2세대들만 빼고 1세대들은 다 광야에서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성경에서는 그들의 마음이 굳어 졌기 때문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3:7-11“그러므로 성령이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조상들이 광야에서 시험받던 날에 반역한 것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라. 거기에서 그들은 나를 시험하여 보았고 사십년 동안이나 내가 하는 일들을 보았다. 그러므로 나는 그 세대에게 분노해서 말하였다. 그들은 언제나 마음이 미혹되어서 내 길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진노하여 맹세한 대로 그들은 결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굳은 마음, 완고한 마음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망하고 말았습니다. 마음이 굳어졌다는 것은 무슨 말씀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8절입니다.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조상들이 광야에서 시험받던 날에 반역한 것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라”굳은 마음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4가지 밭에 대한 비유로 마태복음 13장에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네 가지 밭이 아니라 사실은 네 가지 마음에 대한 말씀입니다.

굳은 마음이란 길가와 같은 마음, 돌밭과 같은 마음, 가시밭과 같은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 비유하시는 비유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의 씨가 떨어지는데 그 말씀을 받는 우리들의 마음이 길가와 같은 마음, 돌밭과 같은 마음, 가시밭과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고 망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전혀 반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내 생각과 내 경험과 내 뜻으로 단단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돌밭과 같은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은혜는 받았습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뿌리를 내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려움과 고난, 손해가 될 것 같은 상황이 오면 포기하는 굳은 마음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과 방법에 끝까지 순종하는 마음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이 오면 내 생각과 내 방법, 인간적인 방법대로 살아가는 마음이 바로 굳은 마음입니다.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습니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좋을 때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물이 없고 힘들 때는 원망 불평하는 모습이 바로 돌밭 같은 마음, 굳은 마음입니다. 가시밭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보다도 재물의 욕심과 염려 걱정이 앞서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은혜도 받고 그 말씀이 나를 향한 말씀인 것도 압니다. 그런데 걱정과 염려와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자라나지 못하는 것 이것이 바로 굳은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밭과 같습니다. 화단과 같습니다. 화단을 보십시오. 화단을 2-3달만 가만 나두어 보십시오. 휴지, 돌, 잡초로 엉망진창이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가만 두면 좋아지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가꾸어야 합니다. 날마다 잡초를 뽑고 물을 주고 땅을 부드럽게 엎어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돋아나는 잡초와 단단해지는 마음을 갈아 업어야 합니다. 말씀이 우리 마음에 떨어지면 자라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부드러운 옥토와 같은 마음으로 날마다 기경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먼저 세상의 허망한 생각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둘째, 굳은 마음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셋째, 욕심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19절 “그들은 수치의 감각을 잃고 자기들의 몸을 방탕에 내맡기고, 탐욕을 부리며 모든 더러운 일을 합니다” 우리가 새로워지기 위해서 탐욕을 버려야 합니다. 성경은 욕심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3:5절에 “그러므로 땅에 속한 지체의 일들, 곧 음행과 더러움과 정욕과 악한 욕망과 탐욕을 죽이십시오, 탐욕은 우상숭배입니다” 욕심은 우상숭배다 라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 마음에는 욕심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욕심은 필요한 이상을 더 원하는 마음입니다. 절제하지 못하는 욕심입니다. 아프리카 한 부족이 원숭이를 잡는 방법에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나무 위를 뛰어 다니는 원숭이를 잡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부족은 주둥이가 원숭이 손이 들어갈 정도의 긴 무거운 항아리를 놓고 그 안에 원숭이가 좋아하는 나무 열매를 넣어 둔다고 합니다. 원숭이가 나무에 내려와 손을 집어넣어 열매를 하나씩은 꺼내 먹을 수 있는데 그것을 주먹으로 움켜쥐면 손이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원숭이가 손을 집어넣으면 멀리서 지켜보던 원주민들이 큰 소리를 치면서 잡으러 오면 원숭이는 그 나무 열매를 가지고 도망하려고 손에 열매를 가득 꽉 쥔다고 합니다. 그러면 무거운 항아리에서 손이 빠지지 않는데 그 욕심 때문에 열매를 내려놓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잡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세상에 대한 욕심, 물질에 대한 욕심, 죄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면 이 원숭이와 동일한 것입니다. 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월세 방에 사는 사람은 전세금만 있어서 전세에만 살면 원이 없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전세방에 살면 한 1억만 있어서 아파트에 살면 원이 없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1억 되는 아파트에 살아보십시오. 얼마 있지 않아 10억짜리를 원하게 됩니다. 성적인 욕심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들에게 물어 보십시오. 애인이 몇 명 있으면 만족할 것 같습니까? 솔로몬 왕을 보십시오. 아내 300명 첩 700명이 있었는데 그의 고백은 그래도 내게 만족함이 없었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다윗은 어떠했습니까? 궁궐이 아닌 광야로 도망하는 인생을 10여년간 살면서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도다 라고 고백하지 않습니까?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욕심은 채워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니 채워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만족할 수 있는 비결은 세상의 욕심, 죄의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세상의 욕심, 죄의 욕심을 버리고 약속의 말씀으로, 성령으로, 하늘의 소망으로 채울 때 우리가 어떤 상황, 어떤 조건에서도 만족하며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여 조금만 더 있게 하소서, 조금만 더 벌게 하소서” 라는 기도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게 하소서” “주님 한분만으로 만족하게 하소서”가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욕심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세상의 욕심을 버릴 때 하늘의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 안에서 새롭게 살기 위해서는 먼저 세상의 허망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내가 지금 원하고 얻지 못해 안달하고 있는 것이 세상적인 욕심인지 돌아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나에게 필요한 것을 주셨고 더 필요하다면 하나님께서 채워 주실 것이라는 마음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가십시오. 둘째, 굳은 마음을 버리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으시고,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으십시오. 말씀대로 순종하는 옥토 같은 마음이 되십시오. 내 생각, 내 계획, 세상의 방법을 버리고, 내 상황, 내 유익을 따라 순종하는 삶이 아니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십시오. 세상의 욕심을 버리고 하늘의 소망,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하나님의 은혜를 갈구하고 하나님의 의에 욕심을 내는 자가 되어 하나님 자녀답게, 구원받은 자의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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