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베소서 5:15-17
15 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살피십시오. 지혜롭지 못한 사람처럼 살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16 세월을 아끼십시오. 때가 악합니다.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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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5장에서 하나님께서는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에게 빛의 자녀답게 살게 살라고 하시면서 악한 이 시대를 따라 죄 가운데 살아가는 자들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라 되라고 명하십니다. 그것이 15-16절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살피십시오. 지혜롭지 못한 사람처럼 살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세월을 아끼십시오. 때가 악합니다”
우리를 향하여 지혜로운 자로 살라고 명하신 것은 다시 말하면 미련한 자로 살아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모습이 미련한 자의 모습입니까? 하나님을 부인하고 믿지 않고 살아가는 삶이 어리석은 자입니다. 이 시대가 어느 때보다 놀라운 과학의 발전이 있고,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지식과 과학의 발전함이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 부인하고, 거부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로워졌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어리석어지는 것입니다.
무엇이 지혜입니까?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그래서 욥기 28:28절에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라고 말씀하십니다. 잠언 9:10절에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반면에 어리석은 자에 대해서 시편 14:1절에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께서 창조주시오 삶의 주관자 되심을 알고 믿음으로 하나님 뜻과 말씀, 명령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입니다. 반면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을 떠나 살아가는 자, 즉 하나님을 부인하기에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자신이 하나님이 되어 살아가기에 자신의 하는 모든 행위가 늘 옳고, 지혜롭고, 바른 줄 알고 삽니다. 자신이 하나님이 되기에 자신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재판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내가 아닌 하나님이 정하신 뜻을 따라, 하나님께서 삶의 기준으로 삼아 살아가는 자입니다.
그렇기에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우습게 여깁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도덕이라고 여깁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죄라고 하신 것을 가볍게 여깁니다. 잠언 14:9절에 “어리석은 자는 죄를 우습게 여겨도 올바른 사람은 은총을 입는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을 우습게 여기고, 하나님께서 죄라고 하신 것을 가볍게 여기며 살아가는 어리석은 자의 결말은 재앙입니다. 멸망입니다. 영원한 지옥 형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께서 죄라고 하시는 것, 선이라 하시는 지혜를 어디서 얻을 수 있습니까? 영적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근원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입니다. 디모데후서 3:15절에 “그대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대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혜, 구원을 받는 지혜,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지혜, 영원한 천국에 보화를 쌓는 지혜, 이러한 모든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얻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서 깨달은 지혜,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요 따라 살아야 할 지혜의 말씀임을 확신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래서 디모데후서 3:14절에 “그대는 그대가 배워서 굳게 믿는 그 진리 안에 머무십시오”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자신을 향한 주님의 뜻을 아는 자입니다. 그것이 17절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으십시오”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고 살아가는 자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하나님이 되어 자기 뜻대로, 결국 자기 마음대로, 자신이 정한 뜻과 계획대로 살아갑니다. 자기 상황과 형편에 따라 자기의 이익을 위해, 편함대로, 감정대로 살아갑니다. 나름대로는 열심히 산다고 하지만 살아야 할 진정한 목적과 어디로 향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 하나님께서 나에게 생명을 주신 생명의 주시오, 내 삶의 주인 되심을 알고, 나를 통하여 일하시고 원하시는 뜻이 있음을 알고 그 뜻대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 모두가 죄 가운데 죽은 저주에서, 죄 용서함을 받고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를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디모데전서 2:4절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안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라고 알려 주십니다. 요한복음 6:40절에도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라.”
죄 용서함을 받아 의롭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이 땅에서 거룩한 삶, 하나님을 드러내는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3절에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더 나아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데살로니가전서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베드로전서 2:15절에 “선을 행함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미가 6:8절에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알려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분의 뜻 가운데 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우리가 기도하는 기도는 어떠한 기도를 합니까? 내가 원하는 뜻을 관철시키고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기도의 본질은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주님의 뜻을 분별하여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하여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뜻대로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인간적으로 우리는 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그렇기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었던 기도인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기도의 본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져야 하는 하나님의 뜻, 극한의 고통과 어려움의 길이었지만 그 십자가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뜻이었기에 예수님께서 “가능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과 구원하심을 받은 자요 빛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 지혜로운 자, 주님의 기쁘신 뜻을 분별하여 하나님의 뜻이 내 삶에 이루어지고 순종되어지기를 간구하며 철저히 하나님의 뜻대로 걸어가는 진정한 지혜로운 자로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