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창세기 18:23-32

23 아브라함이 주님께 가까이 가서 아뢰었다. “주님께서 의인을 기어이 악인과 함께 쓸어 버리시렵니까?
24 그 성 안에 의인이 쉰 명이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주님께서는 그 성을 기어이 쓸어 버리시렵니까? 의인 쉰 명을 보시고서도, 그 성을 용서하지 않으시렵니까?
25 그처럼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게 하시는 것은, 주님께서 하실 일이 아닙니다. 의인을 악인과 똑같이 보시는 것도, 주님께서 하실 일이 아닌 줄 압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께서는 공정하게 판단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26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소돔 성에서 내가 의인 쉰 명만을 찾을 수 있으면, 그들을 보아서라도 그 성 전체를 용서하겠다.”
27 아브라함이 다시 아뢰었다. “티끌이나 재밖에 안 되는 주제에, 제가 주님께 감히 아룁니다.
28 의인이 쉰 명에서 다섯이 모자란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섯이 모자란다고, 성 전체를 다 멸하시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거기에서 마흔다섯 명만 찾아도,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
29 아브라함이 다시 한 번 주님께 아뢰었다. “거기에서 마흔 명만 찾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그 마흔 명을 보아서, 내가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
30 아브라함이 또 아뢰었다. “주님! 노하지 마시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을 허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거기에서 서른 명만 찾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거기에서 서른 명만 찾아도, 내가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
31 아브라함이 다시 아뢰었다. “감히 주님께 아룁니다. 거기에서 스무 명만 찾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스무 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
32 아브라함이 또 아뢰었다. “주님! 노하지 마시고, 제가 한 번만 더 말씀드리게 허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거기에서 열 명만 찾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열 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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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죄악으로 가득한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시키시겠다는 계획을 아브라함에게 알렸을 때 아브라함이 소돔 성에 거하는 조카 롯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더 나아가 소돔과 고모라 성에 거하는 수십만명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아브라함이 구한 기도는 무엇이었습니까?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지 않기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지 말라는 간구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의에 호소하고 있는 기도였습니다. 23-24 “아브라함이 주님께 가까이 가서 아뢰었다. “주님께서 의인을 기어이 악인과 함께 쓸어버리시렵니까? 그 성안에 의인이 쉰명이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주님께서는 그 성을 기어이 쓸어 버리시렵니까? 의인 쉰명을 보시고서도, 그 성을 용서하지 않으시렵니까?”

아브라함은 두 가지를 분명 알았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망시키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의는 분명 악한 자들, 죄에 대해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분명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들이 있다면 의인까지 함께 멸하시지 않은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둘째, 아브라함은 의인이 그 안에 있다면 그 의인들로 인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갈 것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의 기도는 이 두 가지를 붙들고 기도한 기도였습니다.“하나님, 그 성 안에서 의인 50명을 발견한다면 그들을 통해서 소돔과 고모라가 회개하고 변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의인 50명이 아직도 그 성안에 있다면 조금 더 시간을 주어서 회개하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주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의인 50명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멸망치 말아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그 간구에 무엇이라고 대답하십니까? 26절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소돔 성에서 내가 의인 쉰명만을 찾을 수 있으면, 그들을 보아서라도 그 성 전체를 용서하겠다” 하나님께서도 아브라함의 간구에 동의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대답을 듣고 생각해 보니 의인 50명이 그 성에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흥정을 합니다. 45명이면 어떻습니까? 40명이라면, 30명은요. 20명은요. 그리고 마지막에 10명만 있어도 가능합니까? 라고 묻습니다. 하나님께서는 32절에 “의인 열 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 라고 대답하십니다.

이 시대에 의인이 필요합니다. 의인 10명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의인이란 어떠한 사람입니까? 성경에서 의인이란 단순히 도덕성에 바탕을 둔 개념은 아닙니다. 성경에서 의인이란 단어는 창세기 15:6절에 처음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성경에서 말하는 의인, 소돔과 고모라에서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의인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 질것을 믿는 사람을 말합니다. 아브라함에게 자녀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세기 12장에 나타나셔서 나를 믿고 고향 땅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 내가 아들을 주고 그 아들을 통하여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이 믿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아들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마음에 의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포기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집의 종 가운데 마음에 드는 엘리에셀을 후계자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인간적인 마음, 자신의 생각과 계획대로 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다시금 나타나셔서 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별들을 보여 주시면서 “기다려라. 아들을 줄 것이고 그 아들을 통해서 네 자손이 이 별들과 같아 질 것이다. 내가 이룰것이다”라고 처음에 하신 약속의 말씀을 상기 시키십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85세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이루실 것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생각과 방법으로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그 믿는 마음, 그 믿는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의롭다고 여기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에서 찾은 의인,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의인은 단순히 도덕적으로 사회법에 의해 의로운 사람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을 신뢰하고 아무리 인간적으로 볼 때 맞고, 상황과 형편성에 맞고, 논리와 이성적으로 맞는다고 해도, 내 생각과 뜻, 감정과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명령대로 뜻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을 성경은 의인이라고 합니다.

창세기 19장을 보면 결국 소돔과 고모라 성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하늘에서 불이 내려 멸망을 당합니다. 분명 그들의 죄악이 관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소돔과 고모라에 그러한 아브라함과 같은 의인 10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나라, 이 사회, 우리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야 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 이 나라에 우리 교회에 의인을 세워 주십시오. 하나님을 반듯이 믿는 자들이 세워질 때 우리 교회가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하나님의 때에 이루실 것을 믿고 인내하고 살아가는 의인 10명이 있으면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그 의인이 저와 여러분 한분 한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셨을 때 아브라함만 축복하기 위해서 부르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창세기 12:2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라고 부르십니다. 아브라함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 다른 민족들이 복을 받는 복의 통로가 되도록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요셉의 삶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셉이 보디발 집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 집을 축복하셨습니다. 창세기 39:5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더 나아가 이집트와 주변 나라가 가뭄으로부터 구원을 얻었습니다.

아브라함의 기도를 보면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소돔과 고모라 백성의 죄악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기도였습니다. “하나님 이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짓고 죄 가운데 빠져 있는 하나님 보시기에 진노를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잘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주의 긍휼하심으로 이 도성의 백성을 멸하는 것을 보류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의인입니다. 그런면에서 아브라함이 의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의인입니다. 죄인을 구하기 위해서 기도하고 희생하는 자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인입니다. 의인의 모습, 의인의 삶, 의인의 기도가 무엇인지를 바로 아브라함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5:1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아, 예루살렘의 모든 거리를 두루 돌아 다니며, 둘러보고 찾아 보아라. 예루살렘의 모든 광장을 샅샅이 뒤져 보아라. 너희가 그곳에서, 바르게 일하고 진실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을 하나라도 찾는다면, 내가 이 도성을 용서하겠다” 에스겔 22:30 “나는 그들 가운데서 한사람이라도 이 땅을 지키려고 성벽을 쌓고, 무너진 성벽의 틈에 서서, 내가 이 땅을 멸망시키지 못하게 막는 사람이 있는가 찾아 보았으나, 나는 찾지 못하였다”

10명이 아닌 한 사람의 의인이 필요합니다. 무너진 성벽 틈에 서서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중보하며 애를 쓰는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의인이 많아질 때 부흥하게 됩니다. 망하지 않고 세워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에, 우리 교회 안에 의인 10명을 찾으십니다. 아니 의인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아브라함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브라함이 보여준 의인의 삶이 우리의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우리 가정이, 우리 사회가 전심으로 주님을 바라는 의인으로 인하여 흥왕하며 세워지는 교회와 가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 의인이 바로 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브라함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는 자, 그렇게 주님 뜻대로 사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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