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의 해결”(창세기 13:1-13)
우리가 살아가면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깁니다. 그 갈등으로 관계가 깨지고 파괴되는 것이 아닌 하나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갈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까? 갈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첫째는 하나 됨이 우리를 향한 가장 중요한 명령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계명, 가장 첫째 되는 계명이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바로 전날 밤에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을 위해서 마지막 기도의 내용이 바로 “저들이 우리와 같이 하나 되게 하소서”였습니다. 에베소서 4:3 “성령이 여러분을 평화의 띠로 묶어서, 하나가 되게 해주신 것을 힘써 지키라” 라고 명하십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하나 됨 보다 나의 이익, 나의 자존심, 나의 의, 옳고 그름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속입니다. 사단의 속임에 넘어가면 하나 됨을 지키는 것보다 사단의 부추김으로 내 자존심, 내 상처, 내 분노,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 옳고 그름, 내가 이만큼 했는데 네가 어떻게 나한테 아직도 이럴 수 있냐는 나의 의를 앞세워 싸움과 분열을 일으키게 합니다. 나의 의보다 하나 되는 것이 최우선 순위임을 알고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로 하나됨을 지켜 나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둘째, 내가 주장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해야 합니다. 롯과의 갈등이 생기자 아브라함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져 나온 방법은 자기 권리를 포기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롯과의 갈등이 일어났을 때 아브라함은 얼마든지 자기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자신이 먼저 택할 수 있는 권리와 이익을 포기하고 롯에게 줍니다. 아브라함의 우선순위는 내 이익, 내 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원하시는 하나 됨이었습니다. 이것이 성숙입니다.
하나 됨을 위해서는 대가가 따릅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권리를, 자기의 이익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하나가 되는 것에는 누군가의 자기 권리를 포기하는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믿는 성도인 우리가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권리를 포기하는 자에게 더 큰 축복으로 갚아주시는 분이심을 믿고 하나 됨을 위하여 믿음으로 나의 권리, 나의 자존심, 나의 명예, 나의 상처, 나의 의를 포기할 줄 아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