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기쁨의 하나님이십니다. 갈라디아서 5:22-23절에 성령의 열매를 보면 성령의 첫 번째 열매가 사랑이고 두 번째 열매가 바로 기쁨입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고 성령 안에 우리가 행하면 나타나야 하는 열매가 바로 희락 기쁨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뻐하는 모습이 바로 경건한 모습이요 영적인 모습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에는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기쁨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회개함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느헤미야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한 후에 모든 예루살렘의 백성들을 모아 놓고 제사장이요 선지자인 에스라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하나님의 율법을 읽게 하고 하나님의 뜻과 원함을 해석하며 가르칩니다. 느헤미야 8:8-9절을 보면 “백성은 율법의 말씀을 들으면서 모두 울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모두 운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해야 할 일들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에 대한 말씀을 들어 보니 자신들이 그 말씀대로 살지 않은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말씀을 들은 백성들의 울음은 회개의 눈물이었습니다.

이 시대의 문제, 이 시대 교회의 문제는 말씀을 들어도 회개함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나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내 죄를 깨닫는 자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산상 수훈에서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고 애통하며 회개할 때 참된 하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고 성벽이 무너지고 나라가 빼앗긴 것이 자신들의 죄, 나의 죄로 인한 것을 깨닫고 회개의 눈물을 흘렸다는 것입니다. 국력이 약해서, 왕이 지도를 잘못해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하지 못해서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파괴되고, 성벽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하고, 내가 하나님 앞에 간절하게 기도하지 않았고, 내가 하나님 말씀대로, 하나님을 우선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나라가 망했고, 성전이 파괴되고 성벽이 무너졌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회개하며 눈물을 흘리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말씀하십니다. “이날은 주 하나님의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지도 말고 울지도 말라”12절을 보니 그들이 크게 기뻐하였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의 자존심, 나의 상처, 나의 분노, 나의 죄 된 모습을 회개함으로 참된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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