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 목격하고 증거한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여인들이 누구인지 10절에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 그리고 야고보의 어머니인 마리아라고 알려 줍니다. 이 여인들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질병을 고침 받았고, 악령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은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았고,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했던 여인들이었기에 두려움 없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끝까지 따라갔었고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것입니다.

그들이 무덤에 이르렀을 때 이미 무덤의 돌은 굴려져 있었고 무덤 안에는 예수님의 시신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어찌된 일인지 당황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사랑하는 여인들이였고, 분명 예수님께서 이전에 자신이 죽은 후 삼일만에 부활하실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들었지만 부활을 믿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죽은 자가 다시 부활하여 살아난다는 것은 우리의 이성과 상식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시체가 보이지 않는 무덤에서 여인들이 근심하고 있을 때 문득 눈부신 옷을 입은 두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천사들이였습니다. 천사들은 두려워하는 여인들에게 “어찌하여 산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그는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라고 알려 줍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질문하십니다. “어찌하여 참된 것, 영원한 것을 세상에서 찾고 있느냐?” “어찌하여 참된 평강과 축복, 행복을 헛된 세상에서 찾고 있느냐?”영원한 생명, 참된 행복과 평강, 만족함은 세상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오직 살아계신 예수 안에 있습니다. 여인들에게 질문하신 “어찌하여 너희들은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찾고 있느냐?”에 담고 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으라는 말씀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의심과 두려움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확신의 말씀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으시기 전에 부활하실 것을 제자들과 여자들,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에,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에게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결국 우리는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믿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8절에 여인들에게 “그분은 여기에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다.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들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해 보아라. ‘인자는 반드시 죄인의 손에 넘어가서, 십자가에 처형되고,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나야 한다’고 하셨다.” 라고 상기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요 은혜이며 예수님의 부활하심이 우리를 의롭다 함을 얻게 하시는 구원의 방법이요 부활의 소망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의 부활을 믿는 믿음과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부활의 증인을 살아가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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