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의 자랑은 내가 얼마나 많은 재물을 가졌는가를 자랑합니다. 얼마나 큰 집, 얼마나 많은 돈, 얼마나 높은 자리에 올라간 것을 자랑합니다. 반대로 내가 가진 것이 없고, 가진 재물이 없으면 기가 죽어 삽니다.
그런데 야고보 사도는 믿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명하십니다. 9-10 “비천한 신도는 자기가 높아지게 된 것을 자랑하십시오. 부자는 자기가 낮아지게 된 것을 자랑하십시오”세상은 자신의 높아짐과 부한 것을 자랑하지만 성도는 낮아짐을 자랑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내가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있는지, 얼마나 좋은 차를 모는지 그러한 것을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재물은 영원한 것도, 또한 진정 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0절에“부자는 풀의 꽃과 같이 사라질 것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재물은 내가 영원히 소유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잠시 맡겨 주신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 소유가 아닌 것을 자랑하는 것은 우스운 일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재물이 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랑하지만 성도는 내가 소유한 물질, 내가 소유한 집, 내가 가진 재물이 하나님께서 잠시 내게 맡겨 주신 것임을 알기에 내가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를 자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도가 나의 낮아짐을 자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낮아짐을 자랑한다는 것은 내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죄인이었는데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인이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종이 된 것을 자랑하라는 것입니다. 전에는 나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이제 예수의 종이 되어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을 자랑하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내가 예수님의 종이 된 것, 내가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가 된 것을 자랑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면 나는 종이 된 것입니다. 억지로 종이 된 것이 아니라 죄인 된 나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시고 구원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그 은혜가 너무 고마워서 내가 스스로 자원하여 종이 되고, 내가 스스로 낮아져서 하나님을 섬기고, 다른 영혼들을 섬기는 자가 된 것을 자랑하고 긍지로 여기는 자가 성도가 가져야 할 태도입니다.
내가 조금 가진 것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좋은 목소리를 주신 것은 그 목소리로 찬양으로, 다른 사람들을 세우는데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머리를 주셨습니까?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재물을 주셨습니까? 그것으로 폼 내지 말고 자랑하지 말고 그 재물로 하나님의 교회와 영혼들을 위해 섬기는데 쓰라고 주신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으로 섬길 수 있다는 것을 자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