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00년 전에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의 형벌을 십자가 위에서 대속의 죽으심으로 다 갚아주시고 죽음 후에 다시 부활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는 우리들에게 죄 용서함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며 영원한 천국을 주신 부활의 주일입니다.

우리가 부활절을 기쁨으로 예배하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놀라운 변화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전에는 하나님 앞에 죄인이요 원수가 된 관계였고, 사단의 권세, 죄의 권세 아래 영적인 노예로 죄 가운데 살았는데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인하여 모든 죄를 사함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과거의 관계가 하나님과 화목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의 부활하심은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키신 것입니다. 죽음 후에 죄로 인하여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영원한 멸망 가운데 떨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는데 이제는 예수님의 부활하신 것처럼 죽음 후에 영광스러운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살아갈 축복의 운명으로 변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로 인하여 우리가 이러한 놀라운 축복과 소망이 있기에 믿는 우리들은 죽음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들이 우리의 곁을 떠났을 때도 얼마 후에 영원한 천국에서 다시 만날 그날을 확신하기에 위로를 얻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될 것을 믿는 믿음과 확신이 있을 때,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며 영원한 삶을 향한 출발점이라는 것을 분명히 믿을 때 새로운 시각으로 죽음을 바라보게 되고, 더 나아가 이 세상의 삶을 살아가는 가치관과 모습이 세상 사람들과 달라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심 속에 담긴 놀라운 부활의 소망과 천국의 소망으로 잠시 사는 이 세상을 살아가기에 모든 일에 감사하며 기뻐하는 삶, 더 나아가 하늘의 상을 바라보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삶,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로 자원하는 것입니다. 부활의 신앙을 가진 자들이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지를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58절에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대로, 여러분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습니다”라고 권면합니다.

우리들에게는 부활의 소망이 있습니다. 영원한 천국의 소망이 있습니다. 이 소망이 있기에 우리의 삶은 모든 상황 속에 평강을 누리고 더욱 힘써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평강이시오 생명이시며 부활이 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더욱 감격스러운 부활절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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