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베소서 4:26

26 화를 내더라도, 죄를 짓는 데까지 이르지 않도록 하십시오. 해가 지도록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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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법에 의하면 가장 큰 죄는 살인입니다. 누군가의 생명을 죽이는 것보다 더 큰 죄악이 있겠습니까? 거의 매일 전세계 곳곳에서 수없이 많은 살인들이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살인의 원인은 분노함 때문입니다.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화가 나는 분노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여 어떠한 사람은 그 순간에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살인을 하고, 어떤 사람은 철저하게 계획하여 살인하는 일들을 우리가 봅니다.

우리도 비록 그 분노함으로 직접 살인은 하지 않았지만 상대를 미워하는 마음을 품을 때가 얼마나 많았습니까? 분노를 스스로 삭이느라고 얼마나 힘들어 합니까? 더 나아가 분노함을 절제하지 못함으로 후회할 말과 행동들을 함으로 관계가 어려워지고, 다툼과 싸움이 일어나고 잊지 못할 상처를 주고받은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자세히 보면 어떤 사람의 분노로 인해 상처 받아 신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쏟은 분노로 인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분노는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마음의 분노를 이겨내지 못해서 분노로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죄를 짓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에게 이러한 분노에 대해 어떻게 하기를 원하십니까? 당연히 분노를 이기라고 말씀하십니다. 분노에 쌓여서, 분노를 져서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십니다. 에베소서 4:26 “화를 내더라도 죄를 짓는데까지 이르지 않도록 하십시오. 해가 지도록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성경은 모든 분노가 죄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분노하는 마음, 화가 나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정상이 아닙니다. 누군가 불의한 일을 당하는 것을 볼 때, 누군가 사기를 치는 것을 볼 때, 누군가 나를 힘들게 하고, 나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내 뜻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 화가 나고 분노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급히 시간을 맞추어 도착해야 하는데 길이 막혀서 늦어지면 화가 나는 감정도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못질을 하다가 망치로 내 손가락을 치면 내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일이 내 생각대로, 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함께 하는 사람이 내 생각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움직여 주지 않을 때 화가 납니다. 또한 위기의식을 느낄 때 화가 납니다. 경제적으로 위기를 느끼고 내 입장이 위기를 느낄 때도 화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또한 하나님께서는 화가 나는 것이 죄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화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화가 났을 때 그 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그 화가 분노가 되고 절제 되지 않은 분노로 해서는 안되는 말과 행동을 함으로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과 가정과 교회를 어렵게 하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지 못하는 말과 행동을 한다면 그것이 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화를 내지 말라는 명령이 아닌 화가 나더라고 죄를 짓는데까지 이르지 않도록 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즉 화를 다스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화를 다스릴 수 있겠습니까? 화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첫째, 분을 억제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화가 나면 참지 못하는 사람이다” 라고 말합니다. 화를 컨트롤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아닙니다. 가능합니다. 나는 원래 화를 참지 못한다. 화를 컨트롤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은 변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화를 있는대로 다 내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요 화를 억제할 수 있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잠언 29:11 “미련한 사람은 화를 있든 대로 다 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화가 나도 참는다” 지혜로운 자는 화를 억제하고 미련한 자는 화를 참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분은 억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분을 낼 것이냐 참을 것이냐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성격은 원래 화가 나면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때는 제가 아닙니다. 화를 내는 것은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닙니다. 그 화가 나는 정점까지 가는 것은 전적으로 나의 책임입니다.

창세기 4장에 보면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입니다. 살인의 원인은 분노였습니다. 창세기 4:5-7 “하나님께서는 가인과 그가 바친 제물은 반기지 않으셨다. 그래서 가인은 몹시 화가 나서 얼굴빛이 달라졌다. 주님께서 가인에게 말씀하셨다. 어지하여 네가 화를 내느냐? 얼굴빛이 달라지는 까닭이 무엇이냐? 죄가 너의 문에 도사리고 앉아서 너를 지배하려고 한다. 너는 그 죄를 잘 다스려야 한다” 하나님께서 죄를 다스리라고 하신 말씀은 네 마음에 끓고 있는 분노를 다스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할 수 없는 명령은 하시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창조하셨고 우리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인은 하나님의 사랑의 경고에도 가인은 분노를 다스리지 않았습니다. 분노하는대로 동생을 죽입니다.

분노를 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은 우리가 경험으로도 압니다. 어릴 때 형제끼리 집에서 막 소리치며 치고 받고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는다 밖에서 아버지 들어오시는 소리가 들리면 어떻합니까? 계속 화를 내며 싸웁니까? 아닙니다. 화를 가라앉힙니다. 부부끼리 막 싸우는 중에 전화가 와서 받으면 화난 목소리로 “뭡니까? 왜 전화했어요?” 라고 받는 분이 계십니까? 목소리를 바꿔서 아주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무일 없는 것처럼 “여보세요” 라고 잠시 화를 억제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분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에베소서 4:26 “화를 내더라도 죄를 짓는데까지 이르지 않도록 하십시오 해가 지도록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대부분 이 말씀을 들으면 해가 지도록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말라고 하니까 낮에까지는 분을 품어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낮에는 화내도 되는 것으로 스스로를 정당화합니다. 아닙니다. 이 말씀은 하루동안 화를 내도 괜챦다는 말 뜻이 아니라 분이 났어도 가능하면 빨리 분을 억제하고 죄에 이르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분을 한번, 두 번, 세 번 억제하는 동안 내 안에 있는 분노를 누그려 트릴 수 있습니다. 화가 난다고 당장 하고픈 말을 하면 안됩니다. 감정을 가라 앉히고 분을 조절하고 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지혜롭게 골라서 해야 합니다. 분을 내가 억제하겠습니다. 결심해야 합니다.

두 번째, 화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분냄의 댓가를 인식해야 합니다. 분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분냄의 대가를 인식해야 합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화를 내도 뒤끝이 없습니다”그 사람은 그럴지 몰라도 화를 억제하지 못하고 던진 말과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는 큰 상처를 줍니다. 관계에 어려움을 줍니다. 또한 화를 억제하지 않고 내는 사람은 자신의 우둔함과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과 인정을 잃는 것입니다.

잠언 14:29 “좀처럼 성을 내지 않는 사람은 매우 명철한 사람이지만 성미가 급한 사람은 어리석음만을 드러낸다” 잠언 15:18 “화를 쉽게 내는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지만 성을 더디 내는 사람은 싸움을 그치게 한다”잠언 29:22 “화를 잘 내는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기를 잘하는 사람은 죄를 많이 짓는다” 이 구절들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분을 낼 때마다 우리는 패배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분을 낼 때마다 다른 사람들의 존경과 인정을 잃는 것입니다. 분을 참지 못하고 그대로 내는 사람은 그 사람으로 인해 모임이 깨집니다. 문제를 더 크게 만듭니다. 가정에서는 가족들에게, 교회에서는 성도들에게, 회사에서는 사원들에게 신뢰를 잃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교회는 자신의 분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리더로 세워서는 안됩니다. 교회의 직분자로서 분을 조절하지 못하고 소리를 치고, 눈을 부라리고, 더 심한 사람은 욕을 하는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당사자는 자신이 옳다고 하지만 아닙니다. 화를 냄으로 하나님의 교회가 얼마나 어려워지고 가정과 관계에 신뢰가 깨어지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나는 잊었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은 다 기억합니다. 신뢰하지 않습니다. 조절하지 않는 분을 낼 때마다 나는 독약을 먹는 것이고 다른 사람을 해치는 독을 뿜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화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욱하는 성격, 화를 내는 성격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변해야 합니다.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함을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라”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잘못된 것이 각인되었고 배웠든지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화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능력으로 새롭게 하시고 변화시키십시오. 우리의 힘으로 화를 감당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가능하십니다.

골로새서 3:15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지배하게 하십시오. 이 평화를 누리도록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 또 여러분은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우리가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내어 드리면 우리의 마음에 화를 물러가고 그리스도의 평강이 가득찰 것입니다. 우리의 심장이 완전히 못쓰게 되면 심장 이식수술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고후5: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다윗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간절히 기도한 기도의 내용이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분노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새로운 마음을 달라고. 내 마음에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채워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은 상처난 마음을 위로하시고 치료하시는 분이십니다. 버림 받은 마음, 상처 받은 마음, 함부로 취급받은 마음, 비난 받고, 감당하지 못할 마음을 주님께서는 다 아십니다. 극복하고 싶어도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아무에게도 말 못할 상처도 주님께서는 다 아십니다. 우리를 품으시고 치유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내게 새로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내가 받았던 상처와 분을 다른 사람들에게 쏟지 않도록 새로운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이렇게 기도하면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새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남은 평생동안 분노를 조절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분노로 죄를 짓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분노의 문제를 이기고 하나님의 놀라운 복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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