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6:12-25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를 지어서, 그 해에 백 배의 수확을 거두어들였다. 주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이다.
13 그는 부자가 되었다. 재산이 점점 늘어서, 아주 부유하게 되었다.
14 그가 양 떼와 소 떼, 남종과 여종을 많이 거느리게 되니,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시기하기 시작하였다.
15 그래서 그들은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아브라함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워 버렸다.
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말하였다. “우리에게서 떠나가시오. 이제 당신은 우리보다 훨씬 강하오.”
17 이삭은 그 곳을 떠나서, 그랄 평원에다가 장막을 치고서, 거기에 자리를 잡고 살았다.
18 이삭은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다. 이 우물들은, 아브라함이 죽자, 블레셋 사람들이 메워 버린 것들이다. 이삭은 그 우물들을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부르던 이름 그대로 불렀다.
19 이삭의 종들이 그랄 평원에서 우물을 파다가, 물이 솟아나는 샘줄기를 찾아냈다.
20 샘이 터지는 바람에, 그랄 지방 목자들이 그 샘줄기를 자기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삭의 목자들과 다투었다. 우물을 두고서 다투었다고 해서, 이삭은 이 우물을 에섹이라고 불렀다.
21 이삭의 종들이 또 다른 우물을 팠는데, 그랄 지방 목자들이 또 시비를 걸었다. 그래서 이삭은 그 우물 이름을 싯나라고 하였다.
22 이삭이 거기에서 옮겨서, 또 다른 우물을 팠는데, 그 때에는 아무도 시비를 걸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주님께서 우리가 살 곳을 넓히셨으니, 여기에서 우리가 번성하게 되었다” 하면서, 그 우물 이름을 르호봇이라고 하였다.
23 이삭은 거기에서 브엘세바로 갔다.
24 그 날 밤에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나의 종 아브라함을 보아서, 너에게 복을 주고, 너의 자손의 수를 불어나게 하겠다.”
2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였다. 그는 거기에 장막을 치고, 그의 종들은 거기에서도 우물을 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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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사건은 창세기 26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삭이 살던 가나안 땅에 흉년이 옵니다. 흉년이 계속되자 이삭이 흉년을 피해 이집트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그럴 때 2-4절을 보면 “주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이집트로 가지 말아라. 내가 너에게 살라고 한 이 땅에서 살아라. 네가 이 땅에서 살아야, 내가 너를 보살피고, 너에게 복을 주겠다. 이 모든 땅을, 내가 너와 너의 자손에게 주겠다. 내가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약속을 이루어서, 너의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아지게 하고, 그들에게 이 땅을 다 주겠다. 이 세상 모든 민족이 네 씨의 덕을 입어서, 복을 받게 하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삭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흉년이 계속되는데 이삭이 움직이지 않고 그 땅에 머뭅니다.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12절을 보면 “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를 지어서, 그 해에 백 배의 수확을 거두어들였다. 주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이다” 그 해가 어떤 해입니까? 흉년이었던 해입니다. 그 땅에 거민들은 흉년으로 인해 거둔 것이 없는데 이삭은 같은 땅에, 같은 환경에 농사를 지었는데 100배의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상황과 형편과 상관없이 부흥케 하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문제는 상황과 형편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순종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삭이 백배의 수확을 얻은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분명하게 알려주십니다. 이런 복이 우리에게 임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삭에게 하나님이 복을 주시어 백배의 수확을 얻고 더욱 더 가축과 종들이 많아지자 사람들이 시기하고 질투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한 일이 무엇입니까? 15-16절 “그래서 그들은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아브라함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워 버렸다.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말하였다. “우리에게서 떠나가시오”

아버지 아브라함 때부터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워 버렸습니다. 얼마나 비상식적인 행동입니까? 얼마나 분노할 일입니까? 그런데 더 심하게 떠나라고 말합니다. 사실 좇아내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보다 복 받고 사는 것 꼴보기 싫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죄가 없이 시기와 질투로 쫒겨나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삭이 어떤 행동을 합니까? 분노했습니까? 따졌습니까? 아닙니다. 아무 말 하지 않고 지는 것처럼 이삭이 떠납니다. 그리고 그랄 한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그곳에서 거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선적으로 우물을 팝니다. 사람이 살지 않고 있는 그랄 골짜기에 살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물입니다. 물을 얻어야 삽니다. 그래야 농사도 짓고 목축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물을 파서 얻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오늘날처럼 측량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고고학자들에 의하면 그 깊이가 10m 이상입니다. 아무데나 판다고 물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삭이 우물을 파니까 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삭이 우물을 파서 얻었는데 그 소식을 들은 그랄 사람들이 어떻게 합니까? 20절을 보면 그랄 목자들이 이 물이 자신의 것이라고 이삭의 목자들과 다툽니다. 그러자 이삭이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다른 우물을 팝니다. 또 다시 물을 얻습니다. 그러자 또 다시 그들이 자신의 물이라고 다툽니다.

그러자 이삭이 그랄에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팝니다. 그리고 22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삭이 거기에서 옮겨서, 또 다른 우물을 팠는데, 그 때에는 아무도 시비를 걸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이제 주님께서 우리가 살 곳을 넓히셨으니, 여기에서 우리가 번성하게 되었다” 하면서, 그 우물 이름을 르호봇이라고 하였다”

르호봇이라는 이름의 뜻은 ‘장소가 넓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 때 어려움을 만납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위기를 만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방법대로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믿고 행동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옮기면 또 복을 주시고 더 넓은 곳으로 확장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우리 또한 그러한 이삭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 일 후에 이삭이 브엘세바로 올라갑니다. 그 밤에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말씀하십니다. 24절 “그 날 밤에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을 보살펴 준 하나님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나의 종 아브라함을 보아서, 너에게 복을 주고, 너의 자손의 수를 불어나게 하겠다”하나님께서 아무에게나 나타나셔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믿음으로 순종하며 사는 자에게 말씀하십니다. 인도하십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동일하게 “그 밤에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라는 말씀을 봅니다. 주님의 명령대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애쓰고 힘쓰고 있을 때, 힘들고 지치고 두려운 인간적인 마음이 들 때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한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삭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을 믿는 자의 모습으로 온유함으로, 분노함이 아니라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손해를 봐도 “그래 너희가 가져라”라고 조용히 피하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나타나시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세상의 성공과 실패를 가지고 두려워하지 말아라. 좇겨 났다고, 우물물이 막혔다고 사람들이 어렵게 해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반드시 번성하게 하리라. 큰 민족을 이루겠다라는 아브라함에게, 너에게 준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이러한 하나님의 음성과 축복의 약속을 듣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삭이 어떻게 반응합니까? 25절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였다. 그는 거기에 장막을 치고, 그의 종들은 거기에서도 우물을 팠다” 보면 몇 가지를 합니다. 그런데 순서를 잘 보십시오. 첫째, 제단을 쌓고 주님을 예배하고, 장막을 치고 그리고 우물을 팠습니다. 처음 시작한 2절과 다릅니다. 그 전에는 살아야 하니까 우물을 먼저 팠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우물을 파야 하는 인생입니다. 물이 필요합니다. 물이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물이 있어야 목축도 하고, 농사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새로운 곳으로 옮길 때마다 우물을 먼저 판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이 브엘세바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후에는 우물보다 제단을 먼저 쌓습니다. 그 다음 장막을 치고 우물을 팠습니다. 이것이 이삭이 변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저와 여러분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왜냐하면 우물을 파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제단을 쌓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는 일이 하나님의 부름 받은 자들, 거룩한 백성으로 택함 받은 성도가 가져야할 삶의 우선순위요 믿는 자가 가져야 할 모습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갈 때 우물을 파야합니다. 우물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때는 우물이 삶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우물 파는 일을 먼저, 우선으로 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아가면서, 하나님을 경험해 가면서 이삭과 같이 우리도 깨달아야 합니다. 우물이 중요하지만 우물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제단을 주님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삶에 우선되어야 하고 그 다음에 가정과 직장이 있는 것입니다.

성공과 먹고 사는 일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과 예배가 우선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6:33절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 이삭과 같이 먼저 예배를 드리고 우물을 파는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며, 모든 것을 더 하시는 축복을 누리는 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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